이상민 국민의힘 의원(대전 유성을)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고해성사해야 한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뉴스킹'에서 "국민의힘도 부족하고, 한계가 있고,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조해진 의원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치인은 국민한테 무릎을 당연히 꿇고 있는 자세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어느 선출직 공직자는 정치인으로서 민심에 부합하고 민심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경기 지역 지원 유세를 마친 뒤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한동훈 편의점에서 봤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위원장과 일행들은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콜라, 환타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점심은 차안에서 김밥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에서 한 위원장은 컵라면 국물을 끝까지 들이키고 있었다. 작성자 A 씨는 "(한 위원장은 저녁을)다 먹고는 본인이 국물을 따로 버리고 분리수거까지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중반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3%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0.2% 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변동 폭은 오차범위 내이다. 반면 부정 평가는 0.6% 포인트 오른 60.7%, '잘 모름'은 0.3% 포인트 내린 3.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주 4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여야 사령탑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나란히 수도권을 찾아 표심을 호소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한 위원장은 서울 마포 망원역, 서대문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다.한 위원장은 "4·10 선거는 대한민국 역사상 1987년 대선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라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이 민생"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한 위원장은 전날 발표한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 공약과 관련, "그것은 단지 국회를 이전하는 문제가 아니라, 서울 전 지역의 새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 국회법 개정안,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도록 명문화하는 내용이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발표한 '국회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뒷받침하는 법안이다.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에는 대부분의 중앙 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을 완료한 상황에서 여전히 서울에 있는 국회의사당으로 인해 발생하는 행정 비효율을 없애자는 취지가 담겼다. 국회법 개정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국민의힘이 새로운 간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간호사법안'을 발의했다. 제정안에선 "모든 국민이 보건의료기관, 학교, 산업현장, 재가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 간호인력이 종사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수준 높은 간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간호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고 입법 목적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최종 폐기된 간호법 제정안을 다듬은 것이다. 법안명도 기존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 철회를 받아들이고, 국회가 재발의된 검사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건 위법이 아니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28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9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등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당시 탄핵안은 당일 본회의에 보고됐지만, 민주당은 하루 만에 탄핵안을 철회했다. 국회법에 따라 탄핵안은 보고 후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표결하지 않으
지난해 12조 원에 가까운 체납액을 현금 징수했음에도 추징해야 할 체납액이 무려 1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세청이 공개한 1분기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으로 징수한 체납액은 11조 7000억 원이다. 이는 전년(11조 4000억 원) 대비 2.6% 늘어난 숫자다. 그럼에도 걷어야 할 체납액은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징수가 가능한 체납액은 전년보다 2조 1000억 원(13.5%) 증가한 17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액·상습 체납자로부터 징수하거나 압류한 금액도 늘었다. 지난해 고액체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지급 대상이 확대, 지급기간도 기존 1년에서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로 늘어난다.여성가족부는 28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양육비 선지급제는 이르면 내년 도입될 제도로,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주고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제도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기존에는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중위소득 75% 이하의 한부모가족에게 최대 1년간 자녀 1인당 월 2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유세 현장에서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싸잡아 비난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인근에서 열리 집중 유세 현장에서 "제 주변에 있었던 어떤 국회의원들이 저 장관 할 때 '당신 왜 이렇게 정치적이냐'고 하더라. 저는 '당신은 왜 자기 직업을 비하하냐' '정치인이 직업 아니냐'고 했다"고 밝혔다.이어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 공약을 밝힌 가운데 해당 지역구 출마자들이 환영, 기대감을 내비쳤다.세종갑 류제화 후보는 28일 SBS 라디오에서 "집권여당이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한다는 의지를 정확하게 표현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류 후보는 헌법을 고치지 않고 국회 본원을 이전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야권 일각의 지적에 대해 "설령 위헌 시비가 발생해 2024년 버전 신행정수도법의 위헌 여부가 헌재에서 다시 다뤄진다고 해도 합헌결정이 나온다고 법률전문가로서 확신한다"고 했다.그는 "행정수도 세종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쟁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서해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로버트 칼린 미들베리국제연구소 연구원은 27일(현지시간) 스팀슨센터가 주최한 웨비나에서 김 위원장의 연평도·백령도 북쪽 국경선 설정 발언을 거론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우리 국가의 남쪽 국경선이 명백히 그어진 이상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비롯한 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될 수 없으며 대한민국이 우리의 영토·영공·영해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그것은 곧 전쟁 도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 제안에 대해 "그 양반의 오랜 버릇"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를 향해선 "서부영화 주인공처럼 모든 것을 한방, 단 한 번에 해결하려 들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표의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 제안을 어떻게 봤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꼭 선거 때만 되면 그런다"며 "그렇게 해서 돈을 쓰면 그 때는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나겠지만 인플레이션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고 물었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아들에게 몰래 녹음기를 들려 보낸 뒤 특수교사를 고소해 논란이 된 가운데, 최근 이 같은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전국특수교사노조가 발표한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몰래녹음' 사례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청지역 모 초등학교에서 이 같은 사안이 발생했다. 충청권역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특수교사 A 씨는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 옷소매 안감에 바느질로 부착된 녹음기를 발견했다. 학부모는 녹음기에 대해 "학교생활이 궁금해 녹음기를 넣었다"는 취지로 말했고, A 씨는 교권위원회에 이를 알리고 법적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재산 신고를 의무화하는 '김남국 방지법'이 지난해 통과된 가운데 처음으로 국회의원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공개됐다. 28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정기 재산변동 사항'(2023년 12월 31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이번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에서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신고한 의원은 2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당별 가상자산 신고의원은 현재 소속 기준으로 국민의힘 6명(권영세·서일준·유경준·이명수·이양수·정우택), 더불어민주당 10명(강준현·김수흥·김홍걸·김회재·소병훈·신영대·윤영
의료 분야 재건 작업에 나선 정부가 지역·필수 의료를 일으키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을 의료 개혁 재정사업 중심으로 편성, 그동안 여러 차례 강조했던 '지역 의료 발전 기금'을 신설할 계획이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료 개혁 5대 재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5대 재정사업은 △전공의 수련 국가 책임제 △지역 의료 발전 기금 신설 △필수 의료 재정지원 대폭 확대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한 보상 재원 확충 △필수 의료 연구개발(R&D) 예산 대폭 확대다
총선 14일을 앞둔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언한 '국회 전부 이전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국회 이전 규모를 규정한 법 개정이 직면한 과제다.국회 본원이 이동될 경우 국회법 개정이, 모든 상임위원회가 이동할 경우 국회 규칙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공약 추진을 위해서는 총선 이후부터 법 개정 등 후속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점쳐진다.지난 2021년 9월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약 2년만인 지난해 10월 이전 규모와 대상기관, 운영 방안 등을 담은 국회 규칙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공의들과 직접 만나 '결자해지'로서 상황을 타개해달라"고 촉구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입장문을 발표하며 "현 의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들이 조속히 소속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의사 증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입장차를 줄이기 위해 최근 1주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여러 직역과 정부 간 만남이 있었으나, 큰 입장차만 확인했을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첨단산업 특화단지 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올해 대규모 연구개발(R&D)를 기획하고 예비타당성조사 관련 절차를 조기에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특화단지 간의 연계 R&D 사업도 신설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4대 첨단산업에 대한 R&D 예산도 전년보다 10% 증액하는 한편 반도체 중심이었던 우수 인재 양성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로 확대하고 미국, 유럽연합(EU) 등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대법원 지방 이전이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남아공은 수도가 3개 있다"며 "여러 종족이 합쳐 나라를 세운 관계로 입법수도, 사법수도, 행정수도가 각각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우리도 어차피 세종시를 되돌리지 못할 바엔 세종시를 입법수도로 하고 국회를 모두 이전하는 게 맞는 결정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참에 사법수도도 대법원을 지방으로 이전해 옮기는 게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청와대를 지방 이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