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7일 "국민의미래에 투표하면 사표가 된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형사고발 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강세원 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사전투표를 전후해 국민의미래에 투표하면 사표가 되니 다른 보수 성향 정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허위 사실이 SNS를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강 대변인은 "국민의미래는 국민의힘의 자매정당이지만, 공직선거법상 엄연히 별도의 정당"이라며 "국민의힘이 지역구에서 아무리 많은 의석을 얻더라도 그
대전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 집중유세에서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이 대표가 지난 1일 선거 유세 이후 소고기를 먹었으면서 SNS에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한 위원장은 이어 "법카(법인카드)로 엄청난 액수의 과일을 먹고 일제 샴푸를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는 것,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데 (이
4·10 총선을 3일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버티기'에 들어갔다며 비판했다.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7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논란 속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민주주의의 꽃 '선거'를 모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버텨서 국회의원이 되면 범죄의 면죄부라도 받는 것인가. 아니면 막말을 했던 사실이 모조리 사라지기라도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이어 "경기 안산시갑 양문석 후보는 사전투표 기간에 개인방송을 재개해 '실망시켜드려 사죄한다'면서도 유세에 나서며 '양문석의 흠을 잠시 덮어 두시고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민생토론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에 노고가 크다며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생토론회 경제분야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민생토론 과정에서 업무 스타일이 바뀌고 일이 많아져서 많은 공무원이 정말 아주 과로에 시달리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노동부에 고발당하지 않을까"라며 "고발하십쇼. 퇴임 후에 제가 처벌 받겠습니다"라고 농담을 했다.윤 대통령은 "결국은 민토(민생토론회)라는 게 우리가 정책수요자인 국민이 뭘 원하는지를 찾아서 그리고 여러 부처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안산갑 후보의 딸과 대출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4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수성새마을금고 사업자대출 중간검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 후보측의 편법대출 논란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현장검사에 들어갔다.금감원도 전날 검사반 인력을 투입해 함께 검사를 진행 중이다.앞서 양 후보는 지난 2021년 대학생 딸을 이용해 11억 원에 달하는 사업자 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이화여자대학교가 소재한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전 중구에서 야권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한다.한동훈 위원장은 4일 오후 서울 강동 집중유세 도중 "내일 이화여대와 연세대 등이 있는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신촌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이대생들이 성상납을 했다는 막말 쏟아내는 김준혁 후보가 있다. 이를 비호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있다"라며 "오늘 드러난 것 중에 스와핑 이야기를 했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4일 국비 24조 6000억 원을 포함한 42조 2000억 원을 투입하는 '2024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지방시대 정책 예산이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의결된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내놓은 연차별 이행계획이다. 지방시대 재정은 국비 24조 6000억(58.3%)원과 지방비 15조 원(35.6%), 민자 2조 6000억 원(6.1%)으로 구성된다. 이행계획 수립과정에서는 최초로 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이 제시한 개발 공약 2000여 개 중 실현가능성은 36%에 불과하다는 시민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에서도 표를 얻기 위해 국토 균형개발을 무시한 사업성 없는 공약을 남발하는 행태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실련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의 지역구 후보자 608명이 내놓은 개발공약은 총 2239개로 집계됐다. 개발공약은 처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국민의힘이 민심에서 저런 분들이 이끄는 당에 밀리고 있지 않냐"며 "기가 막힌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 대표는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정치 못 할 사람이고 조국혁신당 대표는 2심에서 2년 징역형을 받아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면 정치를 못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유 전 의원은 "후보의 면면이나 또 민주당 후보는 얼마나 진짜 똑바로 된 사람들인지, 이런 거 안 보시고 나와서 묻지마 투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사전투표를 격려하며 "우리 편이 많이 찍어야 이긴다는 것은 절대 변하지 않는 선거의 진리"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전투표 관련 입장발표'에서 "여러분은 양문석, 김준혁, 공영운, 박은정처럼 살았나"라며 "내일부터 한 표 한 표로 그래서는 안 된다고, 우리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얘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 위원장은 "우리 아이들, 청년들에게 이재명 후보처럼, 조국 후보처럼 살아도 된다고 얘기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이어 "이제까지 나온 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참관한 군사훈련 도중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던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3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김 위원장이 현지 지도한 북한 항공육전병(공수부대) 공수 훈련 도중 추락 사고가 일어나며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훈련 당시 거센 바람이 불었지만 김 위원장 참관으로 훈련을 강행, 강풍으로 낙하산이 안 펴지고 서로 엉키면서 20대 초반의 어린 병사를 포함한 다수의 군인들이 추락하거나, 심한 부상을 입어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풍으로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었음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기부금은 1600만 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455억 8464만 원으로 전년 동기 9295억 2532만 원 대비 12.48%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전년(3238억 원) 대비 3.6% 줄었지만 여전히 3000억 원대를 유지했다.영업이익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명품업계 전체의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당기순이익은 2386억 원이다.2017년과 비교하면 매출 637억 원에서
대전에 위치한 A 회사는 최근 회사 카카오톡 채널 메신저로 본인을 한 삼성전자의 직원이라 소개하며 이메일 주소를 공유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최근 당사에서 PC 웹 페이지 호환성 관련하여 검토하던 중 화면크기가 맞지 않는 이슈가 있어 내용을 공유드리고 싶은데 혹시 전달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가 있을까 하여 연락드립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그러나 이를 수상하게 여긴 A 사 직원이 직접 삼성전자에 문의해본 결과 해당 직원은 존재하지 않으며, 홈페이지 관련 사안으로 A 회사에 연락한 일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A 사
4·10 총선 6일 전인 4일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가 금지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선거일에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불공정하거나 부정확한 여론조사가 공표돼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경우 이를 반박하고 시정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금지 기간 전인 이날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금지 기간에 공표·보도하는 것은 가능한데, 금지 기간 전 조사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공표 금지 기간 전 공표된 결과를 인용
올해 인턴 과정에 들어가야 했던 전국 예비 전공의들 절반 이상이 상반기 수련 임용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전지역 대학 종합병원은 충남대병원 전공의 1명만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3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예비 전공의들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 임용 등록이 전날 마감됐으나, 대부분 돌아오지 않았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올해 인턴 등록 대상 3068명 중에 전날 12시 기준 (등록을 완료한 건) 131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올해
총선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도 지원 유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채널A는 지난 2일 박 전 대통령이 조만간 대구 일대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박 전 대통령이 지원 유세에 나설 경우 12년 만이다.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하는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제가 지역을 다니다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한 번도 안 나오시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신다"며 "대통령께서도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기증품을 전국 국립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3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역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이건희 회장 문화유산 총 936건 2254점을 소속 국립박물관 10곳으로 옮겨 상설 전시에 활용할 계획이다.소속 관으로 옮기는 기증품 가운데 국보, 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는 총 13건, 107점이다.청동기 시대에 의례나 의식을 행할 때 흔들어 소리를 내던 청동 방울로, 충남 논산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국보 '전(傳) 논산 청동방울 일괄'은 부여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대구박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 있다.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의료정상화 과제는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내년도 대학별 의대교수 증원 규모는 각 대학에서 4월 8일까지 제출한 수요를 토대로 학생 증원 규모와 지역 필수의료 수요 등을 종합 고려해 검토할 계획"이라며 "2027년까지 3년간 의대 전임교수 1000명 증원을 위한 절차도 차질 없이
4·10 총선이 일주일 남은 3일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였다. 양당 간 격차는 11%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
민사분쟁의 전통적 해결방식은 판결로 승자와 패자를 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민사분쟁 중 상당수는 법원의 중재로 당사자들이 서로 타협하여 조기에 분쟁을 해소하는 조정제도로 해결되기도 한다. 민사단독판사 시절 조정제도를 연구하면서 판결이나 조정이 얼마나 임의로 이행되는지 조사한 적이 있었다. 판결보다 조정의 경우가 임의이행율이 상당히 높았다. 판결은 실체진실을 추구함에도 치명적인 결과로 당사자들이 적대시하며 관계가 단절되는 반면, 조정은 서로를 배려했다는 점 때문에 다시 거래를 시작하거나 이웃으로 지낼 수 있게 해 준다. 물론 억지춘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