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조만간 선대위에 합류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임 전 실장과) 가끔 통화를 한다"라며 "선거가 곧 개시되면 어떤 형태로든 중책을 맡아 전국 후보들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본인도 말했다"고 전했다.이어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게 '선대위원장직을 맡길 것인가'라는 질문에 "저는 그렇게 건의하겠다. 그 직을 받든 아니든 본인은 백의종군이라고 표현했는데 어차피 우리 후보들을 위해 전국을 돌며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배분 결과가 20일 공개될 전망이다. 이번 의대 증원은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비수도권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정원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한 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원 배정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원은 비수도권 80%(1600명), 수도권 20%(400명)가 유력하다. 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 3058명 가운데 수도권 정원은 13개교 1035명(33.8%), 비수도권 정원은 27개교 2023
도쿄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양궁 선수 안산이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표현해 논란이 된 가운데 자영업자 단체로부터 고소 당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안산 선수가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자영업자 단체 '자영업 연대'는 고소장에서 "안산이 일본풍 주점을 매국노라 주장하며 선량한 자영업자를 모욕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해당 주점 브랜드 대표, 가맹점주,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 그리고 오늘도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를 모독했다"며 안산의 책임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대형병원의 정상 선언과 관련해 "(병원에서) 월급은 나오냐"고 비아냥댔다.임현택 회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건국대 충주병원 월급은 제대로 나오나. 무슨 미담 사례로 포장했다며" "저 건국대병원 소아과 의국 출신"이라고 했다.임 회장은 해당 글과 함께 건국대 충주병원과 관련된 기사를 공유했다.앞서 건국대 충주병원은 대형병원 중 처음으로 정상 진료를 선언했다.병원 측은 "응급환자나 중증 환자를 책임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진 2명을 추가로 확보, 지난 1일부터 응급의료센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에 소속된 여신도 여러 명이 허 대표를 성추행 혐의로 집단 고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초 남녀 20여 명은 "허 대표로부터 추행을 당했다"며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고소인들은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하늘궁'에서 열린 종교행사에서 허 대표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늘궁은 허 대표가 운영하는 종교시설단지다. 신도들은 허 대표가 종교의식을 행하면서 신도들로부터 10만 원씩 비용을 받았고, 허 대표가 상담을 핑계로 무릎에 앉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을 두고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비례 순번을) 바로잡기 바란다"고 반발했다. 이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미래 공천 결과는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분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지고, 비대위원 2명이 비례대표에 포함됐다"며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2명이 당선권에 포함된 상황에서 온갖 궂은일을 감당해 온 당직자들이 배려되지 못한 데 대한 실망감은 더더
대전 대덕특구 인근에서 청년 연구원들이 전세사기를 당한 사건과 관련해 임대인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공인중개사가 "건물을 팔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최리지 판사) 심리로 18일 열린 임대인 A 씨의 사기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공인중개사 B 씨는 "건물을 팔려고 했는데, 문재인 정부가 양도세와 취득세를 올리는 바람에 팔 기회를 놓쳐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B 씨는 A 씨와 함께 사기와 사기 방조,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그는 재판부의 '
의대 증원에 반대해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는 의료계에서 첫 면허 정지 처분 사례가 나왔다. 18일 의료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은 이날 '면허정지 3개월' 처분 통지서를 받았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의 경우 4월 15일부터 3개월간 의사 면허가 정지된다. 면허 정지는 그동안 잡혀있던 진료 일정 등을 고려해 통지 이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집행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에게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 통지서를 발송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를 향해 "정부를 믿고 대화에 나와 달라"고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아산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증원을 단계적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졌다면 좋겠지만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역대 정부들이 엄두를 내지 못해 너무 늦어버렸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매번 이런 진통을 겪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의료 질 저하는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증원 수를 조정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할 수 없다고 고수하지 마시고, 앞으로 미래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8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에 대해 "안 계신 노 대통령 애달파하지 말고, 살아있는 당 대표한테나 좀 잘하라"라고 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방송인 김어준씨 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불량품' 발언으로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양 후보에 대해 어떻게 보냐는 질문을 받고 "한 마디로 난센스라고 본다"고 답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일단 우리나라 국회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 조롱, 비방했던 정치인들이 한두 명이 아니다"라며 "그 사람 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 호주 대사의 논란과 관련해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사의 문제는 윤석열 정권이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을 은폐하려고 한 일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전역에서 부정적인 가상대결 여론조사가 일제히 보도되기 시작하자 여권 내에서 한동훈, 안철수, 나경원 등의 인물들이 '런종섭' 호주대사의 거취에 대해서 한마디씩
도쿄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양궁 선수 안산이 일본풍 주점을 향해 "매국노"라고 표현해 논란이다. 해당 업체 대표는 "한순간에 친일파로 몰렸다"며 항의했다. 안산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서 광주의 한 쇼핑몰 내 전광판에 '국제선 출국(일본행)'을 뜻하는 일본식 한자 문구가 적힌 전광판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본빠 매국노 싫다" "저기 가봤는데 직원들도 일본말로 소통하더라" "요즘 저런 술집 너무 많다"라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해당 업체는 광주 소재 쇼핑몰 내 일본 테마거리에 입점한 국내 외식 브랜드 체
김경율 국민의힘 선거대책부위원장은 18일 '기자 회칼 테러'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을 향해 "오늘이라도 당장 사퇴하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직격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본인 스스로, 대통령실이 어떤 결정을 내리기 이전에 본인 스스로 거취를 분명하게 표명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황 수석은 지난 14일 언론인들과 식사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 1988년에 한 기자가 허벅지에 칼 두 방 찔렸다. 군사문화 비판하는 거 썼다가"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김
북한이 18일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44분쯤부터 8시 22분쯤까지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각각 약 30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남측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평양에서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30㎞, 전북 군산의 주한 미 제8전투비행단까지는 약 350㎞다. 합참은 "군은 북한
부부 사이인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의 양 차관이 네 쌍둥이 가족을 찾아 첫돌을 축하했다. 차지혜 씨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과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이 16일 송리원·차지혜 씨 자녀의 돌잔치에 참석해 전달한 손 편지가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3월 16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연분만을 통해 딸 셋과 아들 한 명을 얻어 화제를 모았다. 아내 차 씨의 SNS에는 이 차관과 신 차관이 아이들을 안고 찍은 사진과 '차관 부부'의 손 편지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손편지에는 "지난해 봄 선물같이 우리에게 찾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류호정 개혁신당 성남 분당갑 후보가 손을 맞잡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과거 젠더 갈등을 이유로 '앙숙'이라 불렸던 두 사람이 환하게 웃으며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17일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경기 화성을 이준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하이라이트를 한 장면 꼽는다면 이 모습 아닐까 함"이라며 이 대표와 류 후보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선 이 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류 후보가 이 대표와 함께 웃으며 손을 맞잡고 있다. 금 최고위원은 해당 글과 함
'친문' 으로 분류되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지도부를 향해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에 대한 공천 재고를 요청했다.윤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이 살아 계셨다면 오늘 이 상황을 보고 뭐라고 했을까"라며 "허허 웃으며 '냅둬라'고 했을 것 같다"고 적었다.이어 "노 전 대통령은 그런 분이지만 저는 그럼에도 죄송하다"면서 "가슴 깊이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기 어렵다"고 했다.또 "이미 지난 일이니 잊을까. 아니면 정치인에 대한 비판이니 감수해야 할까. 저는 속이 협량한 탓인지 몰라도 받아들이지도 못하겠다
대통령실은 15일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이 '빼돌리기'라는 주장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대통령실은 홈페이지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에서 이같이 밝혔다.대통령실은 "공수처의 부당한 출국 금지와 조사 지연, 수사비밀 유출이 문제"라면서 "구체적인 수사 상황이 언론에 유출된 것은 철저한 수사로 밝혀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공수처는 조사를 지연하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계속 연장하는 등 이종섭 대사의 기본권을 제한했다면서 수사권 남용이 우려되는 부당한 처사"라며 "재외공관장은 일정과 거주지가 모두 공개되는 신분으로 숨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이후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일하겠다는 예비 젊은 의사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이달 10-13일 의대생과 인턴 등 17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의대 증원 발표 후 '대한민국에서 의업을 이어가겠다'에 응답한 사람은 400명으로 증원 정책 발표 전 1686명에서 74%가 감소했다.증원 발표 후 '해외에서 의업을 이어가겠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967명으로 정책 발표 전 16명에서 55%가 증가했다.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선 장예찬 국민의힘(부산 수영구) 후보가 15일 "철 없는 20대 시절을 거울 삼아 철저하게 낮은 자세로 신중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재차 사과했다.장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10여 년 전, 25살 무렵 페이스북에 남겼던 글들이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고 있다"며 "대부분 이전에 삭제한 것이지만 캡처된 사진이 남아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에 대해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이어 "어려운 아이들에게 후원을 독려하면서 쑥스러운 마음에 일부러 강한 표현을 썼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러 민원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