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수호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25일 대통령실이 의료계와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는 정부와의 대화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 홍보위원장은 이날 전공의 집단사직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세 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주 홍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한쪽으로는 대화하자고 쇼를 취하면서 어제만 해도 우리 비대위원 중에 한 분이 또 참고인으로 추가 소환을 당했다"며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던 우리 강원도에 있는 임원 1명은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재산이 3년 새 4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허 후보는 481억 5848만 6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전체 비례대표 후보 253명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72억 6224만 원보다도 약 409억 원 불어났다. 앞서 허 후보는 1년 뒤인 2022년 대통령 선거 때도 재산이 약 191억 원 늘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허 후보는 이번에 부동산으로 경기도 전·임야·도
비밀투표를 통해 반 왕따를 뽑는 내용의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가장한 집단따돌림 현상이 실제 학교 현상에서 이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피라미드 게임'이 공개된 지난 21일부터 전북지역 일부 초·중학교에서 학교폭력 확산 방지를 위한 가정통신문이 배포됐다. 통신문에는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 공개 이후 놀이를 가장한 집단따돌림 현상이 학교에 확산하고 있다"며 "'피라미드 게임'은 학교 내에서 계급과 폭력의 문제를 다루며 학생들 사이의 서열을 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상위 등급의 학생들이 하위 등급의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25일 사직서 제출과 주52 시간 근무, 중환자와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는 오늘부터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전의교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에 의한 입학정원과 정원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 이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간담회를 했던 전의교협은 "입학정원·배정은 협의와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대화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전의교협은 전날 간담회에서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
충남 천안에서 만취 음주운전을 하다 고등학생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A(30대)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8시 40분쯤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한 삼거리 횡단보도에서 고등학생 B 군(17)을 치어 숨지게 했다.이곳 도로는 50㎞ 속도 제한이 있던 곳으로, 당시 A 씨는 130㎞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가 난 이후에도 A 씨는 1.8㎞를 더 달리다 전봇대를 받은 뒤 경찰에 붙잡혔다.
'아동 성범죄 변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직에서 사퇴한 조수진 변호사 대신 친이재명(친명)계 한민수 대변인이 전략공천됐다.강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가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한민수 대변인을 서울 강북을 후보로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한 대변인은 문희상 국회의장 시절 국회 대변인, 박병석 국회의장 때는 정무수석비서관을 거쳐 지난해 9월 당 대변인으로 임명됐다.이 대표는 "조 후보의 사퇴가 안타깝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작은 방해조차 되지 않겠다는 조 후보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9억 478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22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의 보유 재산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공직자 윤리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39억 5678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 3월 장관 취임 당시 공개한 금액(43억 8509만 원)에 비해 4억 2830만 원 줄어들었다.부동산으로는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소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82.50㎡) 2채와 본인 소유 서초동 오피스텔(29.85㎡), 공동명의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82.48㎡) 전세권
조국혁신당 조국(58) 대표의 딸 조민(32)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이날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조 씨는 어머니 정경심(61) 전 동양대 교수와 함께 2014년 6월 10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한 입학원서·자기소개서·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2013년 6월 17일에는 부모와 함께 서울대 의전원에 허
국민의힘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외모 평가에 "저급한 감수성"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이민찬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이 위원장이 생각하는 여성 직업의 기준은 외모인가. 이런 저급한 인식 수준으로 공당의 선거를 이끈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라고 밝혔다.이어 "'추 전 장관은 남성들도 감히 나서지 못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했다'는 민주당 임혁백 공관위원장의 발언 역시 귀를 의심하게 한다"고 말했다.또 "지난 대선을 거치며 이미 국민적 평가가 끝난 검찰총장 징계 추진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25일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지방의대 졸업생이 해당지역 내 병원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국립대병원에 권역 임상교육훈련센터를 확충할 것"이라고 했다.한 총리는 또 "4월 중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열어 시니어 의사를 새롭게 채용하거나 퇴직 예정 의사를 계속 고용하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동시에 충남을 찾아 중원을 공략한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보령·서천을 찾아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지역 전통시장인 보령중앙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이어 당진으로 이동, 정용선 후보와 함께 당진전통시장에서 거리 인사를 한다. 이후에는 경기 평택으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충남 논산 딸기 축제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은 충남 서산과 당진, 온양, 아산에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오전에 서
더불어민주당이 아동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사퇴한 조수진 변호사의 지역구 서울 강북을과 관련, 박용진 의원의 승계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오늘 등록이 마감이라 어떤 형태든 경선은 불가하다"며 "전략 공천만 가능하다"고 했다.안 위원장은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에 대한 흠결과 하자로 인해서 발생된 요인이기 때문에 제3의 인물이 가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2차 경선에서 승리했던 정 전 의원이 막말 논란으로 사퇴했을 때도 차점자 공천은 없다며 박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1971년에 개장한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휴게소이며, 이후로 70년대에 3개의 간이휴게소가 설치되었다.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는 약 41㎞마다 1개의 휴게소가 분포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 205곳이 운영되고 있다.고속도로 이용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5.1만 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130만 명 이상으로 많은 수의 국민이 고속도로 시설물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고속도로 휴게소는 단순한 휴게 공간이 아닌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나
2년 전 후보시절의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불과 2년 후 대한민국 의료를 몰락시킬 인물인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노 전 회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년 전의 글. 나의 처지를 조롱할 목적으로 인터넷에 돌고 있는 글"이라며 2년 전 자신의 게재했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지난 2022년 2월 20일 작성된 것으로 "대한민국 의사 1인으로서 기호 2번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으며 윤석열 후보의 당선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지선언에 참여한다"고 적혀있다. 노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일 등을 언급하며 "28%에서 40%까지 오르니까 착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는 '일타강사 유시민 이번 총선은 기존 정치문법으로는 설명이 안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 전 이사장은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일에 대해 "아 XX"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입을 틀어 막았다. 유 전 이사장은 이어 "미친 X들인 게, 40%가 높은거야 그게?"라며 "28%까지 갔다가 40%까지 오르니까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바보 노무현의 길을 따르겠다"는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더이상 바보 노무현이 탄생할 정당이 아니다"고 했다. 진 교수는 20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민주당은 합리적인 게 아니라, 원한, 감정, 복수, 증오 이런 거에 입각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의원이) 감정적으로 찍혔다. 수박으로 한 번 찍혔다"면서 "절대 안 사라진다. 박 의원도 잘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전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바보의 길, 바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1일 "세상을 뜨면 제 시신을 충북의 의과대학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대생의 해부학실습을 위해서"라며 이 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충북은 211명이 증원돼 전국 최대의 의대정원 증가를 달성했다"며 "출산증가율 1등에 이어 의대생증가율 1등을 이룩하게 돼 164만 도민과 함께 크게 기뻐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그는 "우선 이번 증원된 의대생들이 본격적인 의학교육을 받기 시작하는 본과 2학년까지 3년의 시간이 남았다"며 "이 기간까지 정부는 지난 20년 전부터 시행해 온 MR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국민의힘은 21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 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대구 자택으로 향한다고 밝혔다.구체적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최근 전국을 돌며 총선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한 위원장은 마침 이날 오후부터 보수 텃밭인 TK(대구·경북 경산) 지역 현장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다.22일 총선 후보 등록 기간이 마무리 된 후 다음 주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면허 정지 처분에 들어간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3월 안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 결정이 더 늦어질수록 의사로서의 개인 경력에도, 여러분의 장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박 차관은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며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환자를 위해, 여러분의 빈자리까지 감당하고 있는 동료를 위해,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여러분 자신을 위해 지금 즉시 수련받고
충남 공주시 인근 고속도로에서 갓길을 홀로 걸어가던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속도로 갓길을 홀로 걸어가시던 할머니'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최근 충남 공주에서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우측 갓길에서 혼자 지팡이를 들고 걸어가는 노인을 발견했다. 노인은 얼핏 봐도 80세는 넘어 보였다고 한다. A 씨는 "잠시 차량을 멈춰 세우고 할머니에게 갓길로 위험하게 걸어가는 이유를 물어볼까 고민했지만 출장 업무차 업체 대표와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이 다가와 지나치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