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상임위원으로 김정기(54·사진) 시장감시국장을 22일자로 신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김 신임 상임위원은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5년 공직에 입문해 카르텔조사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 주요 사건·정책부서를 두루 역임했다.공정위는 김 신임 국장이 시장감시국장을 하면서 사교육 카르텔 근절을 위해 주요 학원과 출판사의 부당광고행위에 대해 신속·엄정하게 조치했다고 평했다.넥슨코리아의 게임 확률형 아이템 기만행위에 대해선 전자상거래법 최대의 과징금을 부과해 수천명의 게임이용자 집단분쟁과 소
공정거래위원회가 공무원학원 사업자인 메가스터디교육의 에스티유니타스(이하 공단기)에 대한 기업결합을 철회했다.공정위는 메가스터디교육의 공단기 주식 95.8% 취득에 대해 공무원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 기업결합을 금지한다고 21일 밝혔다.공정위는 이 기업결합에 대해 관련 시장에서 2위인 메가스터디가 1위인 공단기를 인수하는 수평형 결합에 해당해 경쟁제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40만 명 수험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걸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공단기는 기존의
지난해 생산이 감소한 사과·배 등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 정부가 내달까지 다양한 수입과일을 집중 공급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직수입한 오렌지·바나나 등 수입 과일을 대형마트에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오렌지·바나나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수입과일을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에 최대 20%까지 할인해 공급한다.대형마트는 소비자 부담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자체 할인까지 더해 최대 30%까지 판매하는 셈이다.정부는 이달 중 바나나 1400여t, 오렌지 600여t 등 2000여t 이상을 시장에 공급하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자체와 사료업체에 총 8890억원 규모의 사료정책자금을 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농가에 사료구매자금 8000억원, 업체에 원료구매자금 890억원 규모로 지원해 사료비 절감과 업계의 사료가격 인하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사료구매자금은 높은 시중금리로 외상 거래하는 농가가 사료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2년간 연리 1.8%로 지원하는 저리 자금이다.원료구매자금은 옥수수 등 사료 원료구매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사료업체에 2년간 연리 2.5-3.0%로 지원하는 정책자금
앞으로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이 최고 200만원으로 현행보다 4배 늘어난다.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정건설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고 22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공정건설지원센터는 서울·원주·대전·익산·부산 지방국토관리청에 설치·운영 중이고 신고자가 건설공사관련 불법행위를 신고하면 법령위반 여부를 검토·조사 후 처분기관에 처분을 요청할 수 있다.이번 개정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에 대한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국토부는 우선 포상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대전지역의 전세사기 피해자 누적건수가 176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6%로 63.3%인 수도권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 한달 동안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3회(2월 28일, 3월 13일, 3월 20일)열어 1428건을 심의하고 총 1073건에 대해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했다고 21일 밝혔다.부결된 건은 179건, 적용제외 110건, 이의신청 기각은 66건이다.110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2000명의 증원은 의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숫자이고 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현실을 감안해 내년부터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정했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문에서 "일각에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의대증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거나 더 적은 규모로 타협하자는 의견마저 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한 총리는 "정치적 손익에 따른 적당한 타협은 결국 국민의 피해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우리 정부는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2000년 의약분업을 할 때, 정부는 의료계의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15일 발표한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가격 안정 시까지 확대 집행하겠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우선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과 관련해 지원품목을 기존 13개에서 21개로 늘리고 지원 단가도 품목별로 최대 2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품목에는 기존 사과, 감귤, 토마토, 청양고추, 참외, 딸기, 파프리카, 오이, 애호박, 대파, 고춧가루, 배추, 시금치 등 13개 품목에서 배, 포도, 키위, 단감, 깻잎, 상추, 양배추, 깐마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 중심의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ICT 표준화포럼(이하 표준화포럼) 30개를 선정해 이달부터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표준화포럼은 국내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와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의 적시개발을 통해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을 가진 산·학·연 전문가들의 협의체다.과기정통부는 시장 중심의 표준개발 활성화를 위해 표준화포럼을 지원해왔으며, 2023년 기준 산업계 1152개, 학계 349개, 연구기관 322개의 기관이 표준화포럼에서 활동하고 있다.그 결과 지난해에는 국제사실표준화기구에 대한 기고가 169건 반영
회전교차로내 교통사고가 매년 1000여건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운전자 10명 중 6명은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정부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에 대한 집중 캠페인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한국교통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인명사고와 차량 대기시간 감소 등으로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되고 있으나 통행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운전자는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
최근 튀르키예, 일본 지진 등으로 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지반 특성을 맞춰 액상화 평가기준과 방법을 구체화했다.국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내진설계 일반(KDS 17 10 00)(이하 내진설계) 개정안을 21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액상화란 포화된 지반이 지진에 의해 강성을 잃고 고체가 아닌 액체와 같이 움직임을 보이는 현상으로 사회 인프라 피해가 크며 1995년 고베지진, 2011년 동일본지진 등에서 나타났다.국내서는 2017년 포항지진(규모 5.4) 발생 시 국내 최초로 액상화 현상이 관측되면서 액상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5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차지하고 받은 포상금 8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공정위는 이번에 부상으로 신문고(북)와 함께 포상금 800만원을 수여받았다.공정위는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자는 의미로 포상금 전액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반부패 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장급 전보△건설산업과장 전인재
국토교통부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으로 도심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기로 하고, 총 사업비의 50% 이상을 1.9% 저리 융자로 지원할 예정이다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LH 등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LH가 조합설립인가와 설계분석 등 행정 컨설팅을 제공한다.응모를 희망하는 주민이나 조합은 공모기간 중 주민동의서, 사업 계획 등을 LH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LH가 주민 동의율 등을 종합
세종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이 지난해보다 6.45% 상승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1.52%로 소폭 오른 가운데 대전 역시 2.62%로 상승했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공동주택 1523만가구의 공시가격에 대한 소유자 열람과 의견청취 절차를 다음달 8일까지 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에 따라 지난해 공시와 동일하게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69%)을 적용했다.2023년 대비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운용할 투자운용사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이 펀드는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 디지털콘텐츠 펀드를 확대해 2022년부터 메타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사업영역 확장 및 규모 확대를 위한 M&A 분야에도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는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최근 메타버스는 생성형 AI 등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여러 산업 분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국내 보안기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올해 총 48억원 규모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두 기관은 지난 3년간 AI 보안 시제품 개발 지원(1단계)과 사업화 지원(2단계)을 위해 총 45개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3억원에서 3억9000만원 규모의 예산 지원과 기술·사업화 컨설팅, 판로 개척, 투자 유치, 홍보 등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통해 유망 기업을 육성해 왔다.4년째인 올해부터는 실증환경 확보와 판로 개척에 어려
공정거래위원회는 디지털피아노 판매 대리점들에게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지정하고 할인 경쟁을 막은 HDC영창(이하 영창)을 제재했다.공정위는 영창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6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영창은 국내 디지털피아노 시장의 점유율 1위 사업자로 2022년 디지털피아노 시장 상위 3개사 중 영창의 점유율은 47.2%로 가장 높았다.공정위에 따르면 영창은 2019년 4월 자사가 판매하는 디지털피아노 등 제품의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정한 '온라인 관리 규정' 을 제정했다.이후 온라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직거래 3차 기획조사 결과 편법증여, 대출자금 유용 등 위법이 의심되는 87건의 거래에서 위법의심 행위 103건을 적발했다.18일 국토부에 따르면 집값 띄우기 용도의 허위 거래신고 등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방지를 위해 작년 상반기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9만여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미등기 거래는 총 995건(전체 거래의 0.52%)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2022년 상반기) 대비 66.9% 감소한 수치다.국토부는 2020년 이후 미등기 아파트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데다 작년 1월 이후 거래분에 대해서
앞으로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사업자는 보안심사를 거쳐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공개제한 공간정보의 제공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공간정보 기본법을 개정해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그동안 매우 정밀하거나 좌표가 포함돼 안보상의 이유로 공개가 제한된 공간정보는 공간정보사업자와 위치정보사업자에 한해서만 제공해 왔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난 2022년부터 보안심사제도를 도입해 신청자의 보안관리 수준에 대해 심사 후 자료를 제공하고, 보안심사업무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