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스템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끄는 율곡기념도서관 로비 전경
다양한 시스템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끄는 율곡기념도서관 로비 전경
우리나라의 대 학자이며 선견의 경세가였던 율곡 이이 선생의 숭고한 학풍과 덕망을 본받으라는 뜻으로 명명된 단국대학교 율곡기념도서관은 총 면적 1만 6482㎡, 지하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 화강석 외벽의 현대식 건물이다. 1988년 12월에 착공해 1991년 2월 완공했으며, 100만권의 장서소장 능력과 3000여 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도서관 앞에 세워진 율곡 이이 선생상은 고고한 선비의 자태를 갖추고 단국대학교의 학풍을 보여주고 있다.

율곡기념도서관은 일반열람실과 자료열람실을 특성에 맞게 배치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열람실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하 1층과 1층에 배치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단행본을 비롯한 정기간행물, 논문 및 학술 자료 등 여러 형태의 자료들을 주제별로 비치한 자료 열람실은 2,3,4,5 층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81만 여권의 장서와 5000여 종의 국내외 학술지 및 연속간행물을 구독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전자정보 자료를 제공하며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형 전자도서관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면학분위기 유지를 위해 출입자관리시스템, 도난방지시설, 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냉·난방 시설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카페와 편의점, 문구점, 은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율곡도서관은 도서관의 특성인 공간효율과 열람환경을 최적화한 구조물이다. 외벽은 화강석으로 되어 있어 깨끗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내구성과 주변 건물과도 차별화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오래된 성벽 분위기를 재현한 듯한 인상을 심어준다. 한국적 공간체계의 면모를 보여주되 이것이 단순히 형식적 추구가 아니라 실제적인 도서관 기능과 부합되어 보다 생명력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축형태는 보다 친밀감 있는 요소로 표현되어 건물 구석구석 대학인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도록 했으며 결국 이러한 의도가 공간적 조형 메시지로 전달되어 캠퍼스 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상징성의 본질을 띈 건축물이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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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율곡기념도서관은 다양한 전자정보 자료를 제공한다
단국대 율곡기념도서관은 다양한 전자정보 자료를 제공한다
단국대학교 율곡기념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 화강석 외벽의 건물이다.
단국대학교 율곡기념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지어진 화강석 외벽의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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