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색의 아파트 입면에 11개의 붉은 박스가 붙어 입체감을 더한다
미색의 아파트 입면에 11개의 붉은 박스가 붙어 입체감을 더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게스트하우스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과학기술인의 체류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산에서 유성으로 이르는 둔산대교 인근에 새로운 건물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당당히 길목을 지키고 있어 눈에 띄는 건물이다. 왼편으로 무게감 있게 자리하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와 펜촉을 올린 듯 화려한 외관의 TJB사옥에도 밀리지 않는 자태를 뽐내고 있다.

미색의 아파트 입면 형태로 건설된 게스트 하우스 건물에는 11개의 붉은 흑색의 박스가 붙어 있어 입체감을 선사하며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한다.

지상 14층으로 조성됐으며 최상층에는 기둥 위에 천장을 올려 마치 건물 위에 시원한 모자를 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물 앞으로는 갑천이 흐르고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길게 뻗어 있는 시원한 풍경이 자리잡고 있어서 고층에서 내려다보는 야경도 아름답다.

데덕연구개발특구 게스트 하우스는 특구 입주기관 종사자와 방문자, 국내외 과학기술인으로 이용 대상을 한정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최상층에 스카이 라운지를 만들어 간단한 식사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투숙객 외에도 다양한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 잡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다. 오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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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재단 게스트하우스 입구
대덕특구재단 게스트하우스 입구
특구재단 게스트하우스는 국내외 과학기술인들의 체류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특구재단 게스트하우스는 국내외 과학기술인들의 체류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오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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