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관은 건물 중앙에 직접 자연채광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었고 각층마다 브릿지와 발코니를 조화롭게 배치했다. 주 출입구에 들어서면 유리로 싸여진 넓은 홀에서 바로 강당으로 연결되고 지하로 내려가면 체육관이 나온다. 르리-플랙시빔을 적용해 시원하고 안정감을 준다.
예술관은 별도의 토목공사를 하지 않고 경사를 살려 지은게 특징이다. 외형의 모습은 그랜드 피아노 형태다. 공간은 입주해 있는 미술, 음악, 건축 등 3개 학부의 특징을 살려 3개 공간으로 구분해 보는 방향에 따라 색다른 모양을 연출한다.
아펜젤러기념관은 캠퍼스에서 가장 중요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독창적인 설계로 외관부터 독특하다. 대전 최초의 비정형 건축물로 준공에 이르기까지 첨단 시공 공법이 총 동원됐다. 다른 각도로 위어진 콘크리트 옹벽과 그 끝단에서 만나야 될 940개의 철골부재를 맞추어야 하는 정밀성 때문에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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