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중반부터 주유소가 크게 증가하고 점차 규모도 대형화 하면서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고 불리었다. 당시 자가용 보급이 일반화되고 주요소 간 거리제한을 폐지하면서 주요소가 급증했다. 바로 옆에 주유소가 생겨 영업을 하는 경우도 흔했다. 주유소를 차리면 돈을 번다는 인식이 강해 우후죽순 늘어났다. 2000년대 들어서는 주요소의 점유율 확보를 위해 정유 회사들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더 많은 영업소 확보를 위한 과점 경쟁을 벌여 어느 지역이든 길목 길목마다 대형 주유소 간판을 쉽게 볼 수 있었다.그러나 주유소의 증가는
[천안]천안서북소방서는 지난달 충청소방학교에서 실시한 화재대응능력 2급 평가에서 도내 최고 합격률(76%)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17개 관서(충청소방학교 포함)에서 천안서북소방서가 응시자 67명 중 51명이 합격해 도내에서 1위로 가장 많은 합격률을 차지했다.화재대응능력 시험은 재난현장에 강한 소방관을 양성하기 위한 평가로, 실기평가는 10개 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박찬형 서장은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소방서의 화재진압 전문 인력 확보와 체계적인 화재대응 능력을 갖추게 돼 천안시민의 안전을 지키
[천안]경찰이 천안시 성환읍에 불법 폐기물 반입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12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김의옥 서장은 이날 오전 천안시 성환읍 안궁 5리를 방문해 폐기물처리 업체인 A 업체가 쌓아둔 불법 폐기물 현장을 살펴봤다. 이곳에는 허가를 받지 않은 A 업체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약 3000t 가량의 폐기물을 쌓아뒀다. 현장을 둘러본 김 서장은 "천안시 인근 도시 폐기물업체들이 값싼 입지 조건을 보고 입주해 불법 행위를 일삼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폐기물업체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아산]아산지역 현안 중 하나인 아산세무서 청사 이전사업이 6년째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아산시와 아산세무서 간 당초 계획됐던 온천지구 도시개발사업 내 이전 부지를 놓고 입장차가 계속되면서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아산세무서는 지난 2015년 배방읍 한 건물에 2, 3층을 임대해 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시는 당초 아산세무서 개청을 위한 임대청사를 시민들의 접근성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옛 도심권내 입지를 검토하였으나 적합한 임대건물을 찾지 못해 천안과 인접한 배방읍 지역에 임시청사를 열었다.시는 인
[아산]아산시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폭력예방매뉴얼 '폭력뚝!릴레이'를 추가 제작해 배부했다.성폭력·가정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제작된 매뉴얼은 폭력에 대한 정의와 지원체계, 관련기관 소개 순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이번 매뉴얼은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구성된 성폭력대응 민관협력체 구성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작한 민관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1, 2차 제작에 이어 3차로 추가 제작한 이번 매뉴얼은 지난 6월에 개최한 민관협력체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매뉴얼을 제작했으며 추후 활
[천안]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부정부패를 차단하고 내부 통제를 강화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익명신고시스템인 '레드휘슬'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제보대상은 부정청탁 및 금품·향응수수, 성비위, 갑질 등 조직의 윤리적 가치와 청렴성에 반하는 모든 부패행위이다. 이용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교직원과 민원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제보는 컴퓨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익명신고 웹페이지, QR코드, 한기대 익명 신고 전용 앱(레드휘슬)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서는 실시간으로 감사실 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와 메일로 전송되며,
[아산]아산시가 오는 26일부터 하반기 건설공사 추진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계약된 총사업비 5000만 원 이상 10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공사와 현재 진행 중인 10억 이상 대규모 건설공사이다. 공사계약의 적정성, 각종 행정절차 이행 여부, 건설기술자의 배치 적정여부, 설계변경의 적정성, 품질 및 안전관리 계획의 적정성 등 건설공사 전반에 대해 관계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추진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감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건설공사 추진실태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 예방 및 품질향상, 안전한 현장관
[아산]아산시가 아동학대 조사 및 보호업무를 전담으로 하는 아동보호팀을 신설한다.11일 아산시에 따르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여성가족과 산하에 아동보호전담팀을 신설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지난해 7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맡던 아동학대 신고 접수·조사·피해아동 분리 및 보호 등의 업무를 시가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피해아동 보호조치를 전담하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보호조치된 아동에 대한 보호계획수립 및 아동에 대한
[아산]아산시가 올바른 국어사용을 위해 도입한 국어책임관 제도가 무관심 속에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국어기본법에 근거해 각 지자체별로 올바른 국어사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국민의 언어문화 향상에 이바지할 국어책임관을 지정, 운영토록 했다. 도에서는 문화정책과장, 각 시·군에서는 문화관광과장, 공보담당관 등이 잘못된 행정용어를 순화하거나 공공기관의 올바른 국어사용 등을 위해 국어책임관을 맡고 있다. 아산시에서는 문화관광과장이 국어책임관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6년께 아산시 국어 사용 촉진에 관한
[천안]외래어와 국적 불명의 어휘들이 범람하는 언어환경 속에서 한글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9월 상명대 국어상담소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국어문화원은 이듬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충남 지역 유일 국어상담소로 지정받았으며 지난 2008년 2월 국어기본법에 의해 '상명대 국어문화원'으로 재출발했다.상명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충남도에서 지원하는 국어사용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언어환경 개선을 위한 공모전, 우리말 겨루기, 문화재 안내문
[천안]천안과 아산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 인식은 높지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녹색 캠퍼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천안과 아산지역 대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회용품 사용 및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인식조사' 결과를 8일 공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1.6%가 재활용 쓰레기의 분리배출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서는 대략 알고 있다는 응답이 64.2%로 나타났다. 쓰
[아산]아산시는 지역 408개소 경로당에 대한 손해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경로당은 사회복지사업법이 정한 사회복지시설로 손해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지만 가입절차의 번거로움과 가입비용의 경제적 부담으로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경로당이 많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일괄적으로 보험에 가입해 경로당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이번 경로당 일괄보험가입 조치로 경로당의 보험가입 누락을 막고 보험비용에 대한 자부담을 해소하며 경로당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인적·물적 사고발생에 대한 보상 체계를 구축했다.시 관계자는
[아산]아산소방서가 가을철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취급 및 운전 부주의 등 안전사고 방지 주의를 당부했다.7일 아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17년-2019년) 기계사고로 인한 구조출동이 112건이 발생했다. 이 중 농기계로 인한 사고는 22건(19%)으로 집계됐고 사고 발생의 대부분은 운전자 부주의, 조작미숙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농기계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주 후 농기계 운행 금지 △농기계 사용 전·후 장비점검 철저 △경사진 출입로 이동 시 주변 확인 철저 △농
[아산]아산 대표 전통시장인 온양온천시장이 온라인쇼핑 체계 구축을 위해 배달앱 '장바요'를 시범운영 한다.지난 8월 배달앱 서비스 '장바요'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쇼핑바스켓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온양온천시장은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 500여 개 점포 중 50여 개 점포가 앱을 통한 온라인 쇼핑에 참여한다. 참여 점포는 추후 확대할 예정이다.배달앱 '장바요'는 판매 중개수수료 0%를 도입해 상인들의 부담을 줄였다. 아울러 상품주문 2시간 이내 배달이 가능하게 해 아산시민들이 가격이 저렴하고 우수한 품질의 전통시장 상품을 시장을
[아산]아산시의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들어 충남도 감사위원회 감사와 자체감사에서 부적정한 업무 처리 등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행정상 허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우선 아산시가 대규모 건설공사의 추진 및 관리감독 과정에서 부적정하게 업무를 추진하다 충남도 감사에 무더기 적발됐다.충남도 감사위원회의 '2020 대규모건설공사 특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아산시가 추진 중인 10억 원 이상 규모의 공공건설공사는 최근 3년간 24건에 약 2883억 원(도급액 1537억 6500만 원, 관급액 548억 4100만
[아산]아동친화도시 아산의 아동복지교사들이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의 아동복지교사 정규직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는 이를 역행하고 있어 아동친화도시라는 슬로건을 무색케하고 있는 실정이다.아산시는 지난 2017년 충남 최초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같은 해 보건복지부도 아동복지교사의 정규직 전환이라는 방침을 정했다. 그럼에도 아산시는 수년이 지나도록 아동복지교사 처우 개선에 대해 강 건너 불 구경 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6일 아산지역 시민단체와 노동계가 아산지역 아동복
[아산]아산시는 원도심 재래시장 주차장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사업' 설계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온양온천시장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는 지상 4층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1층에는 상점 및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한 고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2층부터 옥상 층까지 총 4개 층은 주차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온양온천시장 방문고객 편의성 증진을 통한 원도심 상권활성화를 기대하고
[아산]아산시가 상습침수구역인 모종동 및 용화동 일원 수해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사업을 실시한다.이번 수해예방을 위한 하수도정비 사업은 환경부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되며 총사업비 349억(국비 70%, 시비 30%)을 투입해 모종동·용화동 일원에 우수관로 8.2㎞, 빗물받이 1262개소 등을 설치한다. 내년 6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에 착공해 202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모종동·용화동 일원은 상습침수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도로 및 주택침수가 발생해 지역주민의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시는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7
[아산]아산시교향악단이 충남 최초로 고용노동부로부터 오케스트라분야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았다.아산시교향악단은 사회적기업육성정문위원회 심의를 거친 78개 기관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2020년 제4차 사회적기업 인증 공고를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게 됐다.2004년 9월 1일 창단한 민간 오케스트라인 아산시교향악단은 2017년 예비사회적기업, 2019년 충남문화재단으로부터 공연장 상주단체로 재지정, 2020년 비영리민간단체와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황진현 기자
[아산]아산시가 내년 1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는 국장급(서기관)과 과장급(사무관) 자리를 두고 공직사회 안팎에서 쑥덕공론이 벌어지고 있다.인사까지 기간이 한참 남았지만 이미 자천타천 승진 대상자들의 이름이 공직사회 안팎에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아산시에 따르면 내년 인사에서는 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는 국장급(4급) 4명, 과장급(5급) 10명의 승진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국장급에는 김용한 행정안전국장, 이춘근 의회사무국장, 김성호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 유용일 수도사업소장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