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발표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는 인구소멸로 인한 지역붕괴를 막겠다는 정부의 정책적 결단으로 풀이된다.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된 지역에 이른바 '별장'을 마련해도 1주택자 신분을 지켜주면서 지방 소멸 위기 속 인구 유입은 물론, 지역 부동산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가 담겼다.아울러 인구감소지역의 '생활 인구'를 늘려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도 공고히 했다.정부는 올해 초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세컨드홈' 등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대책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부동산 업계 안팎
한국천문연구원이 포함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 프로젝트 첫 성과로 사상 최대 규모의 3차원 우주 지도를 공개했다.15일 천문연에 따르면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는 우주 전체 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흑 에너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만들어진 분광기다. 미국 애리조나 주 키트피크(Kitt Peak) 산꼭대기에 위치한 5000개의 작은 광섬유 로봇들로 구성된 다채널분광기를 장착했다. 먼 은하에서 나온 빛의 스펙트럼을 정밀하게 관측하고 암흑에너지를 연구한다.한국을 비롯한 11개 국가, 70개 기관의 연구자
한전원자력연료는 '2023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는 공공기관이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장려하고자 매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평가는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실적과 협력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합산, 2020년부터 5개 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개선)으로 구분하고 있다.한전원자력연료는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대전농협은 15일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한 '2024 풍년농사 기원 영농지원 발대식'과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대덕구 장동 계족산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 김영훈 대전농협 본부장을 비롯한 14곳 농·축협 조합장과 유관기관 및 농업인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다.참석자들은 행사에서 영농지원 총력 결의 및 범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육묘작업, 영농 폐기물 수거 등에 나섰다.김영훈 대전농협 본부장은 "영농철 일손부족 해소 및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외식·식품·유통가에서 제품 가격 인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치킨과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메뉴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일부 유통업체도 구독경제 상품의 월 회비를 올렸다.15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이날 배달 수수료와 인건비, 임대료 상승을 이유로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다. 굽네가 가격을 올린 것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은 기존 1만 8000원에서 1만 9900원으로 올랐고, 오리지널은 1만 6000원에서 1만 7900원으로 인상됐다. 남해마늘
KT&G 임직원 봉사단은 최근 충북 보은군 장안면 소재 잎담배 농가에서 모종이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KT&G는 지난 2007년부터 잎담배 농가를 대상으로 18년째 잎담배 모종이삭 및 수확 등을 돕고 있다.
고가의 법인 차에 연두색 번호판을 다는 방안이 시행 중인 가운데 실제 고가의 수입 법인 차 등록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에는 처음으로 30% 선이 깨졌다.1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출고 가액 8000만 원 이상의 수입 법인 차 등록 대수는 3868대다.지난해 같은 기간(5636대)과 비교하면 1768대(31.4%) 감소했다.지난 2월에는 3551대였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등록된 4793대와 비교해 25.9% 감소한 수준이다.이 같은 감소 추세는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제22대 총선의 범야권 압승에 따라 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정책 대부분이 국회 동의가 전제돼야 하는 개정 사안이기 때문이다.특히 건설업계에선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암울한 부동산 전망 속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앞으로의 정책 변화 등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역에선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미수금(공사·분양)이 늘며 건설업계의 경영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11일 충청권 각 지자체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지역 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총 1561가구다. 이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신청에 주력하는 가운데 충청권 사업장에 대한 정리도 본격화되고 있다.일부 사업장이 태영건설 대신 다른 시공사를 선정하거나 공매로 나오는 등 PF 위기에 대응하는 교통정리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모양새다.태영건설 등에 따르면 대전 중구 유천동 주상복합3BL 사업장은 최근 공매로 넘겨졌다. 앞서 태영건설은 토지면적 약 9300㎡의 해당 사업장에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려 했다.그러나 선순위 대주인 새마을금고가 공동대출금 을 회수하기로 하면서 사업장이 공매 시장에 나온 것으로 보여진다. 이곳에 투자를
지역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되찾는 모양새다.기상 상황 개선에 따라 출하량이 회복세에 접어들며 전체적인 농산물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 다만 과일류의 경우 봄철 서리 피해에 따른 작황 부진 우려가 나온다.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대전의 12일 대형마트 기준 대파 소매가격은 2640원(1㎏)으로 전월 동기 4476원 대비 41.0% 하락했다.사과 소매가격도 같은 기간 2만 7976원(10개)에서 2만 2720원으로 18.8% 줄었으며, 오이도 2만 6630원에서 1만 8300원으로 31.3% 감소했다.애호박은
여야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공약으로 채택한 지역 핵심 SOC사업들이 본격 추진될지 관심이 모아진다.대전 전 지역구를 석권한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당 차원의 공약으로 채택한 것들이 대부분인데다, 여야 각 후보들 역시 경쟁적으로 약속하고 나선 만큼,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시민들 역시 민주당 공약 외에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지역 여야 정치권의 협치를 요구하고 있다.1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각 지역별 SOC 사업 공약을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상승했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7-11일)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는 ℓ당 1673.3원으로 직전 주와 비교해 26.3원 상승했다.주간 단위로는 직전 주보다 7.5원 오른 지난 주에 이어 3주 연속 오르는 추세다.13일 기준 휘발유 가격은 더 올라 전국 평균 ℓ당 1684.21원이다.지역별로는 ℓ당 △대전시 1690.04원 △충남도 1684.44원 △충북도 1693.48원을 나타냈다.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1일 기준 ℓ당 1551.3원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는 최근 대전 롯데호텔에서 운영위원 회의 및 2023년도 기성실적 우수회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회원사 실적을 검토하고 우수 실적 업체에게 감사를 전했다. 협회는 간담회에서 상위 실적을 기록한 13곳 및 업종별 실적 1위를 기록한 9곳의 업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우수실적 회원사 22곳의 2023년도 기성질적은 모두 1조 5000억 원으로 전체 기성 실적의 4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성실적 부문 대상은 ㈜두성이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 원창건설㈜, ㈜지현건설, 영인산업(주) △우수상 (합)
국내 연구진이 방사성 폐수로부터 방사성 화학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한 물을 회수할 수 있는 가스하이드레이트(물과 가스가 결합된 화합물) 기반 담수화 기술을 개발했다12일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한국해양대 윤지호 교수와 강원대 차민준 교수 연구팀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방사성 폐수 속에 가스하이드레이트를 형성시켜 방사성 폐수를 제거하는 동시에, 담수를 회수하는 '하이드레이트 기반 담수화 공정' 개발에 성공했다.원자력에너지는 수십 년 동안 인류에게 안정적으로 전기에너지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방사성 폐수 처리 문제는
쿠팡이 유료멤버십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린다. 2022년 6월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2900원에서 월 4990원으로 인상한 지 약 1년 10개월 만이다. 쿠팡은 13일부터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7890원으로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오는 13일부터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에게 적용된다. 기존 회원은 순차적으로 안내 진행 후 오는 8월부터 동일 금액이 적용된다. 쿠팡은 이번 멤버십 가격 인상의 근거로 '다양한 혜택'을 들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은 무료 배송·배달·직구, 무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경록 생물공정연구센터 연구교수와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연구 논문을 내고 '미생물 식품' 생산 전략을 제시했다. 12일 KAIST에 따르면 미생물 식품은 미생물을 이용해 생산되는 각종 식품과 식품 원료를 가리킨다. 미생물의 바이오매스에는 단위 건조 질량당 단백질 함량이 육류에 비견될 정도로 많은 양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각종 가축이나 어패류, 농작물과 비교해 단위 질량을 생산하는 데 가장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필요로 하는 물의 양과 토지 면적 또한 적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지속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연 3.50%로 동결했다.1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0%로 유지했다.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50%로 결정했다.이번 결정에 따라 지난해 2월 이후 10차례 연속 동결을 이어오고 있다.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은 여전히 불안한 국내 물가와 가계부채 증가세에 미국 금리 인하 신중론, 국제유가의 상승 기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실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국 3.1%로, 목표치인 2%대 진입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11일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과 업무협약을 체결, 불교문화유산 보호의 대국민 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협약에 따라 조폐공사는 조계종과 불교문화유산 상품화를 위한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 자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조계종 소유 불교문화유산의 상품화를 추진해 이를 전시·홍보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유산 보호 활용 등에 후원할 방침이다.성창훈 사장은 "국민들에게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화폐제조기업에서 문화기업으로 변화하는 조폐공사가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불교문화
탄동농협은 지난 11일 유성구 신성동 탄동농협 본점에서 취약 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찬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탄동농협 부녀회장단은 계절김치와 밑반찬 등을 만들어 지역 취약계층 37여 가정에 직접 배달됐다. 이병열 탄동농협 조합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며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동농협은 노은 2동 주민센터 '노은2웃 서로돌봄', 노은 3동 주민센터 '민간연계
북대전농협은 지난 11일 '여성조합원의 역할과 농협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한 '여성조합원 이념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에서 여성조합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문석근 농협재단 사무총장의 강의와 농업박물관, 청와대 견학 순서로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여성조합원은 "농협 조합원으로 중앙본부방문에 큰 의미가 있으며 농협의 이해와 사업 참여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심청용 북대전농협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하는 교육"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