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DB.


대전 탄방동 다가구주택 원룸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뒤 자수한 20대가 22일 구속됐다.

대전지법에 따르면 임성실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0일 아침 탄방동 소재 원룸에서 20대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고, 당일 오전 11시 6분쯤 112에 자진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즉각 범행 현장에서 A 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 중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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