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및 합성생물학 연구실 등 선정

KAIST 전경.사진=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KAIST 7개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2013년 도입한 제도다.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전문가의 심사를 통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KAIST에서 신규 인증을 획득한 연구실은 △시스템 및 합성생물학 연구실(조병관 교수) △NanoSF 연구실(강정구 교수) △바이오신소재연구실(박찬범 교수) △지속가능에너지재료 연구실(정우철 교수) △신소재 영상화 및 융합 연구실(홍승범 교수) △핵융합 및 플라즈마 동역학 연구실(성충기 교수) △나노촉매연구실(송현준 교수) 등 총 7개다. 이는 대전 소재 정부출연연구기관 중 최다 규모다.

이 연구실들은 연구실 안전 환경 시스템 분야(30점), 연구실 안전 환경 활동 수준 분야(50점), 연구실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분야(20점) 등 세 가지로 구분된 심사 항목에서 각 분야 배점의 80% 이상을 득점하고 80점 이상의 총점을 얻어 선정됐다.

이광형 총장은 "최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부응하기 위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을 준비하는 등 연구실 안전관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KAIST의 우수한 연구자들이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향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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