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이후 첫 증가
앞서 대전 인구는 2012년 충남도청 내포 이전과 세종시 출범 등으로 2013년부터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지역 내에서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처음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현 상황에서 인구를 늘리는 방안에 대해 자치구와 함께 대응하고 있다. 또 대전 소재 19개 대학 학생 13만 명 중 50%가 타지역 학생인 점을 감안,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소 이전을 하도록 각 대학과 협업을 추진했다.
충남대·한남대가 대학생 대전 주소 갖기에 동참하고 있으며 한남대는 1000명, 충남대는 600명을 목표로 지난 9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관련, 2세 이하의 전입 상황 분석결과도 내놨다. 타 지역에서 70명의 영유아가 세대구성원으로 포함돼 전입 했는데 서울, 세종, 경기에서 가장 많았다.
임재진 대전시 자치분권국장은 "일시적인 인구증가 현상일 수 있어 좀 더 세부 분석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인구 정책 효과가 지속 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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