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1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봄을 알리는 신춘음악회 '청춘(靑春)'을 무대에 올린다.첫 번째 곡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깨어난 초원'이다. 몽골의 대초원을 달리는 말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빠르고 경쾌한 곡이다.두 번째 곡인 '금잔디'는 안시성에 핀 꽃을 고구려인과 현대인의 삶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삼아 만든 것으로 국악관현악과 무용이 함께 어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마지막은 고국에 대한 고려인의 그리움을 담은 곡, '아리랑로드-디아스포라'다.이어 우리나라 최초의 하
대전시립미술관이 대전 청년·신진 작가들의 작품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대전 미술품 직거래 프리마켓' 참여작가를 모집한다.대전 미술품 직거래 프리마켓은 대전시립미술관이 후원하고 대전사랑운동센터·(사)대전시립미술관후원회가 주최해 지역 청년·신진 작가들의 시장 진입을 돕고, 시민들의 미술품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프리마켓 참가 분야는 모든 미술 분야(회화·판화·디지털드로잉·일러스트·도예·조각·조소·공예·서예)로, 200여 명을 모집한다.신청 자격은 대전에 주소를 두거나 지역 학교 출신이어야 하고, 개인 또는 단체 경력 실적이 있는
아카데미가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4관왕의 영예를 안았던 배우 고 이선균을 애도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지난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기리는 '인 메모리엄' 무대에서 이선균 씨가 영상으로 등장했다. 이날 화면에는 안드레아 보첼리가 아들 마테오와 함께 부르는 '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배경음악으로 고인이 된 영화인들이 화면에 차례로 등장했다. 미국 드라마 '프렌즈' 챈들러 빙 역으로 사랑받은 매튜 페리와 영화 '러브스토리'의 주역 라이언 오닐, 음악감독 류이치 사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상설공연 '토요국악'을 펼친다.둘째 주엔 궁중과 민간에서 행해지던 전통국악(궁중음악·무용, 민속음악·무용)을 무대에 올린다.넷째 주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프로그램과 무용·성악·연회 등 장르별 공연과 사계절을 담은 창작 국악을 선보인다.대전시립연정국악단 관계자는 "토요국악을 보는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며 "매 공연 때 마다 도장을 받아 관람횟수 5회, 10회, 15회를 채우면 추억을 간직할 수
대전예술의전당과 씨앤씨티마음에너지재단은 8일 헤레디움에서 예술 교류 및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두 기관은 클래식 공연프로그램을 각 기관 소유 공연장(아트홀·앙상블홀)과 전시실(헤레디움)을 통해 교류하고, 지역 음악가 활동 기회 확대 등의 사업으로 협력할 예정이다.김덕규 관장은 "예술로 원도심 지역 재생을 이끌어가는 씨앤씨티마음에너지재단과의 업무협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내 아름다운 예술공간인 헤레디움에서 대전예술의전당의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을 위한 선물로 사랑의 음악을 들으면 어떨까?대전시립교향악단은 14-15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2-화이트데이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들의 사랑'을 테마로 구성됐다.1부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결혼 행진곡',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중 미뉴에트'가 연주된다.마지막은 이호찬의 첼리스트와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협연한다.2부는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3번, 4악장', 베
충청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남성중창단 디하모니가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인다.디하모니는 16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20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이들은 지난 2005년 창단된 지역 대표 남성중창단으로, 지역 의사들로 구성됐다.이번 공연은 '지혜롭게 사는 인생'과 '사랑'을 주제로 클래식과 가곡, 성가, 민요, 동요, 팝송, 뮤지컬넘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 예정이다.공연 시간은 90여 분으로 전석 초대로 이뤄진다.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지도를 맡은 강연종 테너는 충남대학교 예술
대전문화재단이 '들썩들썩 인 대전'에 참여할 거리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들썩들썩 인 대전은 거리공연 활성화 사업으로, 올 4-10월까지 매월 격주 토요일마다 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모집 분야는 음악, 전통예술, 복합(연극, 무용, 다원예술, 예술일반 등) 등으로, 최대 120여 단체 선정 예정이다.신청은 이달 27일부터 이틀간 대전문화재단 생활문화포털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선정된 단체는 총 2회(회당 30분 이내) 공연 활동 기회와 회당 최대 210만 원(개인 30만 원)의 출연료 등이 지급된다.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
전국노래자랑 진행자가 개그우먼 김신영에서 개그맨 남희석으로 교체된 것에 논란이 일자 KBS가 진행자 관련 불만 616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KBS는 7일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그대로 유지해달라'는 시청자권익센터 홈페이지 청원글에 이 같은 답변글을 달았다.KBS는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됐다"며 "2022년 10월 16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KBS 시청자상담실로 접수된 김신영 진행자 관련 시청자 의견 중 불만이 616건, 칭
대전문화재단이 올해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한다.이번 정기공모 사업은 총 3개로, 47개 단체가 선정됐다.사업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대상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지원'과 유아(만 3-5세)의 창의적 성장 발달을 위한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 청소년 대상 공교육 내 장르 융합 팀티칭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 등이다.지원 규모는 10억 5500만 원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백춘희 대표는 "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더 가까이에서 양
대전의 유일한 향토서점으로 남은 계룡문고가 경영난 극복과 서점 활성화를 위해 시민주주 모집에 나섰다. 대전지역 내 서점들은 경영난을 겪으면서 최근 8년 사이 절반이 문을 닫았다.생활문화 공간의 한 축인 대전지역 서점들이 줄줄이 폐업, 실질적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특히 대전시는 일류문화도시를 표방하면서도 정작 지역서점에 대한 지원은 인색하기 짝이 없다는 지적이다.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에도 경영·운영에 대한 지원은 포함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부호가 붙는다.6일 '2024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대전지역 서점은 총 114곳이다. 2016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아시아 '항해(航海)'를 선보인다.공연은 이달 8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진다.'항해(航海)'는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몽골(샹즈, 뿔피리, 몽골 가야금, 마두금), 우즈베키스탄(도이라, 루밥), 베트남(단보우) 등의 전통악기를 통해 각 나라의 장단이 어우러진 선율을 선사한다.연주자들은 한국음악을 배우고자 한국을 방문한 아시아 전문예술인들이다.특히 다양한 사극 OST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안예은이 특별출연해 아시아 전통
대전문화재단이 지역 청년작가들의 작품 전시 및 교류의 장을 위해 마련한 '대전유스아트페어' 참여작가를 공개 모집한다.대전유스아트페어는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6회째 이어지고 있다.공모 부문은 시각예술 전 분야로, 이달 11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대상자는 대전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관내 학교(초·중·고·대학교, 대학원) 출신, 최근 5년간 대전 전시활동 실적이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작가다.공모 선정 작가는 올 5월 '제3회 서울아트페어'와 7월 DCC대전컨벤션
30년 역사를 지닌 대전 향토서점 계룡문고가 시민 주주를 모집한다.계룡문고는 '시민의 서점'으로 바꾸기 위해 이동선 대표이사의 보유 주식을 매각하고, 이달 5일부터 시민 주주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모집 기간은 이달 25일까지며, 계룡문고로 방문하거나 전화 등으로 참여 가능하다.계룡문고 주식 유상 매각은 1주당 1만 원으로, 1인 최소 10주(10만 원) 이상 구매 가능하다.주식 매각 대금은 계룡문고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이 대표이사는 "인간 정신문화인 꽃, 책을 일상에서 만나는 생활문화 공간이 사라져선 안 된다는 신념과 고객들의
"2천만 겨레여, 태극기를 들어라!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지난 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 독립만세 함성이 울려퍼졌다. 무대에 오른 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의 교향극 '독립선언문'은 교향악과 성악 그리고 간단한 연기가 결합된 교향극(Symphonic Drama)이다.교향극은 독립선언문 전문을 토대로 서곡과 레치타티보(낭창), 아리아(영창)를 포함한 13곡, 모두 유벨톤심포니오케스트라의 창작곡으로만 이뤄졌다.교향악단은 10인의 독립선언문에 따라 조국을 잃은 비통함을, 때로는 조국 반환 염원을 선율에 담은 듯 했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와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인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가 대전에서 협연한다.'양인모 &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 콘서트는 이달 10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에서 양인모는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을 선보인다.바이올린 협주곡 5번은 고전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현대적인 요소가 가미돼,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력과 기교를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41번-주피터'와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고전적'을
과거 식민지 도시였던 경성을 재조명하는 창작오페라 '이상의 날개'가 세상에 나온다.36년 역사를 가진 대전오페라단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총 3회에 걸쳐 창작 오페라 '이상의 날개'를 선보인다.대전오페라단은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신작 지원사업에 선정, 천재 시인 이상(본명 김해경)의 '날개'를 바탕으로 창작 오페라를 제작했다.날개는 과거 식민지 도시였던 경성이 배경이다. 아무 할 일 없는 '나'가 매춘부 아내와 살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단편소설이다.많은 사람들이 이상의 작품을 공감하길 바라는
대전 출신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Quartet J(콰르텟 제이)가 화려한 현악 4중주를 펼친다.콰르텟 제이는 이달 13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콰르텟 제이는 김주희·이중연 바이올리니스트와 안영애 비올리스트, 이우빈 첼리스트로 구성, 지난해 창단됐다.'사중주단'이라는 Quartet과 '즐기다'를 뜻하는 Joy를 합쳐 만든 명칭으로, 음악의 기쁨을 나누자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현악 4중주 6번 Bb장조 Op.18, No.6'를 연주하고, 2부에서 멘델스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이달 8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세 번째 마스터즈 시리즈를 선보인다.최수열 객원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라벨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제2번' 연주로 진행된다.막을 여는 것은 이베르의 플루트 협주곡으로 최나경 플루티스트가 협연한다.이어 관한악법의 대가로 불리는 라벨의 관현악을 위한 무용시 '라 발스'와 발레 음악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제2번'이 무대를 채운다.라 발스는 빈 왈츠에 향한 라벨의 예찬 작품으로, 왈츠 리듬이 사용됐다.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제2번은 발레 루스의 설립자인 세르
대전예술의전당은 클래식 스타 장한나 첼리스트를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위촉식은 지난 4일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실에서 온라인 미팅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장 예술감독은 첼리스트로 30년간 활약하며, 현재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국내·외 실력 있는 39세 이하 청년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다. 올 11월 5일부터 6일간 개최된다.특히 장한나 후배 양성을 위한 새로운 인재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장 예술감독은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에서 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