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의원이 대통령실의 야권 인사 기용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마움과 믿음이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전 전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요 며칠 마음이 복잡하고 어수선하다. 윤 대통령이 박영선 전 장관을 총리로 삼는다? 한덕수 총리는 속으로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러면 '연탄가스'처럼 민주당과 좌파들이 스며드는 것이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의심, 회의, 불안감이 쓰나미급이다. 대선 승리를 안겨준 윤 대통령에 대한 고마움과 믿음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가 19일(현지시간) 발생한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규탄하고, 확전 자제를 촉구했다.외교부는 20일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우리 정부는 4·19 이란에서 발생한 폭발 사건과 같이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이어 "중동 정세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가지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습한 뒤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겨낭해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이후 엿새
지난 겨울철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일조량 부족으로 충북지역 농작물 144.9㏊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지난해 12월-올 2월) 충북지역의 평균 일조시간은 126시간으로 지난 10년 평균(174시간)보다 48시간 적었다.특히 2월 한 달간은 99시간으로 10년 평균(184시간) 대비 절반을 조금 넘기는데 그쳤다.겨울철 일조량 부족은 농작물의 생육 부진과 함께 병해 발생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충북도의 피해 현황 조사 결과 371개 농가 144.9㏊에서 피해를 본 것으로 집
정부가 거점 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증원 조정안을 받아들인 가운데 의대 교수진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되는 이달 25일부터 예정대로 사직에 돌입한다.또 당초 주 52시간으로 조정했던 진료시간도 외래·입원환자를 중심으로 재조정하기로 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9일 저녁 온라인 비공개 7차 총회를 갖고 오는 25일로 예정된 교수 사직과 외래·입원환자 진료 재조정 안건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정부가 오늘 의대 증원 숫자를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줄이는 것을 수용하겠다고 발표했
중동 위기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 자산 중 하나인 금의 국내 거래가 이달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4월 1-19일 국내 금 시장의 하루 평균 금 거래대금은 169억 1000만 원이다.KRX 금 시장이 개장한 2014년 3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거래량이다.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대금(68억 6000만 원)과 비교하면 2.4배 가량 많다.4월 하루 평균 금 거래량은 16만 895g으로 3월(7만4137g)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종목별로 보면 이달 금 1㎏ 현물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1
임대차 보증금을 받지 못하고 나간 뒤 도어락을 교체, 집에 다시 들어간 세입자들이 주거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항소심서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 2-1부(박상준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세입자들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유지하고,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세종시 한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에 세입자로 지내던 A(62) 씨 등 11명은 2019년 아파트 분양 전환 당시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퇴거했다.이들은 B 부동산 임대회사로부터 계약 해지
토요일인 20일 대전·세종·충남에는 오전부터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대전·세종·충남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11-14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예상 강수량은 5-20㎜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지역별 최저기온은 계룡·청양 11도, 금산·서산·홍성·보령 12도, 공주·논산·천안·아산·예산·부여·태안·당진·서천 13도, 대전 14도다.낮 최고기온은 공주
지난 19일 오후 8시 28분쯤 충남 당진시의 한 산업차량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진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하자 같은 날 오후 8시 55분쯤 전체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차 24대와 인력 86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이 화재로 공장 도장동 천장과 벽면 660㎡, 외부 도장 부스 108㎡ 등이 소실됐다.공장 직원들이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 당국은 도장동 외부 집진 설비에서 난 불이 건물 안으로 옮겨 붙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도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보수 성향 단체는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또 몰래 촬영한 장면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대표와 기자 1명도 함께 고발했다. 서울의소리는 지난해 11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 최 목사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고 주장하며 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최 목사가 손목시계형 카메라로 몰래 김 여사를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이에 자유언론국민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19일 세계의사회(WMA)에 한국 정부-의료계 간 갈등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연대해달라고 호소했다.이날 임 당선인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루제인 알코드마니 WMA 회장과 오트바 클로이버 WMA 사무처장을 만나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면담을 진행했다.WMA 회장과 사무처장은 18-20일 서울에서 열리는 WMA 제226차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에 방문했다.임 당선인은 "정부의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사태가 9주째에 접어들면서 한국 의료체계가 철저히 붕괴될 상황"이라면서 "국제식
한국과 관련된 역사가 왜곡된 일본의 한 중학교 교과서가 19일 일본 정부 검정을 통과했다.교육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고 "일본 문부과학성이 그릇된 역사관으로 역사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2종을 추가로 검정 통과시킨 데 깊은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해당 교과서 2종에는 대한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 영토 주권 침해 내용과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가 아니라는 등 왜곡 기술을 포함했다.또 한국에 대한 식민 지배와 침략 전쟁을 정당화하는 내용도 담겼다.교육부는 "일본 정부가 왜곡 기술을 포함한 교과서를 검정 합격시킨
대전·세종·충남의 주말 날씨는 내내 대체로 흐리고, 토요일인 20일 오전부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19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오전 9시부터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비가 내려, 일요일인 21일 늦은 새벽 6시까지 한때 비가 오겠다.예상 강수량은 5-20㎜로, 비가 내리는 지역엔 잔류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겠다.토요일 최저기온은 11-14도 사이, 최고기온은 17-20도 사이로 한여름 더위가 한풀 꺾인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일요일 최저기온도 13-14도, 최고기온 18-21도로 선선할 것으로 관측됐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원점 재검토'나 '1년 유예안' 등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에서 "필수의료 확충의 시급성과 2025학년도 입시 일정의 급박성 등을 감안할 때 현재로서는 (원점 재검토 또는 1년 유예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이날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가운데 희망하는 경우 증원 규모의 50% 이상
의과대학의 개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40개 의대 중 6개교에서 38명의 유효 휴학 신청이 확인됐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이에 따른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 623건으로, 지난해 전체 의대 재학생 1만 8793명의 절반 이상인 56.5%에 해당하는 규모다.휴학 허가 건수는 1개교 1명이었으며, 아직까지 동맹휴학 사례는 없었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충남대병원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는 최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기념행사에는 교직원을 비롯한 환자들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애인의 날 소개를 시작으로 △장애인 에티켓 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OX 퀴즈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 개선을 돕도록 했다는 게 센터 측의 설명이다.또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했다.복수경 센터장은 "장애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병원의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양한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다음달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올해 3월 첫째 주만 해도 4705명이었지만, 이달 둘째 주에는 2283명으로 줄었다.이번 하향 조정에 따라 방역조치, 의료지원, 감시·대응체계 등이 크게 변화한다.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은 기존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에서 '코로나19 주요 증상 호전 후 24시간'으로 완화된다.그동안 병원급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절반까지 줄일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19일 정부와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할 전망이다.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대 증원 2000명이란 숫자에 대해선 열려 있다"며 "의견을 가져오면 당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한다. 입시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당초 정부가 제시한 연 2000명 증원 규모에
무속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A씨가 구속됐다. 18일 충남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4시10분쯤 최근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B씨(30대)와 보령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술을 마시다 B씨가 '집에 가겠다'고 하자 폭행하며 흉기로 복부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아내가 습격당했다. 칼에 찔렸다"며 119에 신고했으나,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부부 관계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A씨는 '풍수지리와 가구 배치를 봐달라'며 B씨를 집으로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으로 후송된 B씨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공단)의 사옥 이전이 마침내 결정됐다.공단은 올 6월까지 현 대전 중구 대흥동 A빌딩에서 유성구 지족동 KB콜센터 건물로 본사 이전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14년 현 빌딩에서 출범한 공단은 이후 전국의 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등을 담당하며 조직 및 인력이 급속도로 늘었다.이에 공단은 사무공간 협소, 중기부 등 정부 부처·기관과의 업무 연계 등을 이유로 사옥 이전을 추진했다. 특히 시설 노후화에 따른 직원들의 안전상 문제(엘리베이터 고장 등)가 발생하며, 사옥 이
한 쇼핑객이 대형마트에서 1000만원이 넘는 현금 가방을 분실했으나, 마트 직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되찾았다. 18일 대전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구 복합터미널 소재 한 대형마트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는 주차장에서 카트 정리를 하다가 검은색 가방을 발견하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가방에는 현금 1300만원 가량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방 안에 들어있는 지갑과 명함을 발견하고 연락을 취해 돈 가방을 주인 B씨에게 돌려줬다. 신고 30분 만이었다. 인력사무소를 운영하는 B씨는 인부들에게 지급할 일당을 찾아오던 중, 마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