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4·10 총선 TV 광고와 관련 "이런 수준이면 전파 낭비"라고 비난했다.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이민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 국민이 가족들과 함께 시청하는 TV 광고에는 온통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내용 일색이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오직 정부와 여당 비판에 혈안이 돼 있다"며 "그들이 지향하는 가치도, 정책적 방향성도, 국민을 위한 약속도 어느 것 하나 들어있지 않다"고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어떻게 해서든 심판하는 것이 전부인가"라며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주말을 앞둔 29일 전국에 황사가 덮치며 전국 대기질이 매우 나쁜 수준을 보이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황사 비도 내릴 전망이다.28일 환경부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황사로 인해 수도권과 강원, 충남, 경북의 29일 미세먼지(PM10) 수준이 매우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들 지역은 모두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가 발령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질은 토요일인 30일에도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이번 황사가 올봄 가장
의대 증원을 둘러싼 첨예한 의정갈등에 수련병원들이 진땀을 빼고 있다. 한달여 간 전공의의 공백이 이어진데다, 교수들까지 사직·진료축소에 나서면서 병동 통폐합과 무급 휴가 외에 다른 방안을 구상해야 하는 상황이다.지자체도 이 같은 상황을 인지, 재정적 지원 논의에 착수했다.다만 본질적 쟁점인 의대 증원 2000명에 대해 현실적인 타협에 돌입해야만, 사태 수습에 첫발을 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8일 단체행동에 참여 중인 전공의·교수들과 대화를 재차 시도하면서, 달래기에 나섰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중수본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국민의힘이 새로운 간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간호사법안'을 발의했다. 제정안에선 "모든 국민이 보건의료기관, 학교, 산업현장, 재가 및 각종 사회복지시설 등 간호인력이 종사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수준 높은 간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간호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고 입법 목적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최종 폐기된 간호법 제정안을 다듬은 것이다. 법안명도 기존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28일 한달 여간 이어진 의료대란에 대해 "의사의 책임이 아닌데도, 법적 처분을 감행한다면 총파업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고향인 충청지역 의료현실에 깊은 애정을 내비치며, 정부 차원의 인프라 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임 차기 회장은 이날 대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는 의대증원 2000명이라는 무책임한 말로 의사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강력하게 막아서야 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임 차기 회장은 1970년생으로, 고향은 충남 부여다. 2000년 충남대 의대 졸업 후 2005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 철회를 받아들이고, 국회가 재발의된 검사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건 위법이 아니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상대로 제기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28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11월 9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등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당시 탄핵안은 당일 본회의에 보고됐지만, 민주당은 하루 만에 탄핵안을 철회했다. 국회법에 따라 탄핵안은 보고 후 72시간이 지나기 전에 표결하지 않으
대덕경찰서는 신탄진초등학교에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설치된 방호울타리는 8톤 차량이 시속 55㎞로 달리다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SB1등급'이다.방호울타리 설치는 올 7월 31일부터 시행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설치 의무화)에 따른 것이자, 지난해 4월 발생한 대전 서구 둔산동 스쿨존 사고 등과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앞서 지난해 4월 8일 오후 2시 21분쯤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던 60대가 탄방중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 길을 가던 어린이
군 장병들이 휴일에 브런치를 함께 하고 싶은 스타 1위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꼽았다. 28일 국방일보에 따르면 지난 12-17일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을 통해 장병 459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휴일 브런치데이를 함께 하고 싶은 스타는'이라는 질문에 백 대표가 69표(15%)로 1위를 차지했다. 백 대표를 꼽은 이유로는 "맛있는 브런치 데이를 만들어 줄 것 같다", "군 생활의 추억이 될 것", "요리 만드는 꿀팁을 듣고 싶다" 등이다. 백 대표의 뒤를 잇는 스타는 르세라핌(47표·10%), 에
지난해 12조 원에 가까운 체납액을 현금 징수했음에도 추징해야 할 체납액이 무려 1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세청이 공개한 1분기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현금으로 징수한 체납액은 11조 7000억 원이다. 이는 전년(11조 4000억 원) 대비 2.6% 늘어난 숫자다. 그럼에도 걷어야 할 체납액은 더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징수가 가능한 체납액은 전년보다 2조 1000억 원(13.5%) 증가한 17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액·상습 체납자로부터 징수하거나 압류한 금액도 늘었다. 지난해 고액체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대전본부, 진잠농협은 28-29일 진잠농협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장수사진 무료촬영 행사를 진행했다.농업인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무료촬영은 전문 사진작가 및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김영훈 농협대전본부 본부장은 "대전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오신 원로 농업인들에게 장수사진을 제작해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권희근 우리농업지키기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 당선자가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임 당선자는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 당선자는 "의대 증원에 대해 원점에서 재논의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을 감행한다면 총선 캠페인·총파업 등을 통해 투쟁하겠다"며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다.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지급 대상이 확대, 지급기간도 기존 1년에서 자녀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로 늘어난다.여성가족부는 28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부모가족 양육비 선지급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양육비 선지급제는 이르면 내년 도입될 제도로,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주고 비양육자로부터 나중에 받아내는 제도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기존에는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중위소득 75% 이하의 한부모가족에게 최대 1년간 자녀 1인당 월 2
고위 법관들의 가상화폐 보유 내역이 올해 처음으로 공개됐다.28일 대법원이 공개한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가상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고위 법관은 임병렬 청주지방법원장이다.임 법원장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자신이 명의로 3.38개의 비트코인을 신고했다. 신고 당시 기준으로는 1억 9200만 원이었다.임 법원장의 배우자도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는데, 비트코인 6.54개와 이더리움 22.47개 등 총 5억 2000만 원 상당이다.이들 부부가 보유한 비트코인만 9.92개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개당 약 1억 원까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아들에게 몰래 녹음기를 들려 보낸 뒤 특수교사를 고소해 논란이 된 가운데, 최근 이 같은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전국특수교사노조가 발표한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몰래녹음' 사례에 따르면 지난 12일 충청지역 모 초등학교에서 이 같은 사안이 발생했다. 충청권역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특수교사 A 씨는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 옷소매 안감에 바느질로 부착된 녹음기를 발견했다. 학부모는 녹음기에 대해 "학교생활이 궁금해 녹음기를 넣었다"는 취지로 말했고, A 씨는 교권위원회에 이를 알리고 법적
초록우산 대전본부가 최근 윤영호 ㈜한국정보시스템 대표를 청년 CEO 그린리더클럽 2호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그린리더클럽은 월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정기후원자들이 기부문화 확산을 이끌어가는 모임이다.윤 대표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주변인들도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유해볼 예정"이라고 했다.초록우산 대전본부는 청년 중심의 건강한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청년CE들을 그린리더클럽으로 위촉하고 있다.참여 희망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임업진흥원은 내달 26일까지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및 인증 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자를 모집한다.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산주,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산림, 공원 조성 등의 탄소흡수원 증진활동이나 목재제품을 활용한 탄소저장 활동을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하고, 해당 실적을 배출권 거래시장(의무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사업 참여유형은 △신규조림·재조림 △갱신조림 △식생복구 △산림재해 피해지 조림 등이 있으며, 선정될 경우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인증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게
28일 대전·세종·충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낮 기온이 전날보다 크게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5-10㎜, 충남 북부 지역은 5㎜ 미만이다. 특히 이번 비는 전날 발생한 황사가 섞여있을 가능성이 있어 우산을 꼭 쓰는 것이 좋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대전 9.2도, 천안 8.5도, 보령 8.7도, 부여 8.8도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5도 가량이 떨어져 12-14도 수준에 머물겠다.
중앙 및 지방 고위공직자 1975명이 본인과 가족 명의의 재산 내역(지난해 12월 말 기준)을 공개한 가운데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이종원 충남도 자치경찰위원으로, 총 150억6202만원의 내역을 신고했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행정부 소속 정무직을 비롯해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의 재산 내역은 25억2112만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5억6058만원이
일본에서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 뒤 2명이 숨지고 106명이 입원하자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주의를 당부했다.식약처는 27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섭취 관련 신장질환 등 환자가 발생했다는 정보에 따라 소비자에게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붉은 누룩은 쌀 등 곡류에 곰팡이 일종인 붉은 누룩균을 넣어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성분을 포함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대의 교수직 파면 결정에 불복, 제기한 교원소청심사에서 최종 징계수위가 '해임'으로 한 단계 낮아졌다. 조 대표 측은 징계사유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행정 소송을 예고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어 조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를 '해임'으로 정하고, 이튿날 조 대표와 서울대 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이는 기존에 받았던 파면보다 한 단계 낮은 수위다. 파면과 해임은 모두 중징계에 속하나, 파면 시에는 퇴직금을 일부 받지 못한다. 징계 수위가 한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