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6일 일본이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부당한 주장을 거듭한 데 대해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주장도 우리 주권에 하등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며 "앞으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
예산시장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든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찍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작년 매출은 4106억 원, 영업이익은 25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로, 2022년(2821억 원)에 비해 45% 늘었다. 영업이익은 2022년 257억 원에서 소폭 감소했다. 더본코리아 매출은 매년 불어나는 흐름을 보인다. 2020년 매출 1507억 원에서 2021년에는 1941억 원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2821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이보다
대전시는 보문산 권역 호동 일원에 새롭게 들어서는 대전 제2수목원의 명칭을 공모한다.공모는 제2수목원의 정체·상징성을 확보하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대중·창의적 명칭이면 된다.기간은 1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지역과 연령제한 없이 1인당 1건에 한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방법은 대전광역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응모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시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50만 원), 우수상 2건(각 30만 원), 장려상 2건(각 10만 원) 등 5제안을 선정할 계획이다.최종 결과는 6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의료개혁에 대해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 의견을 더 챙기고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제22대 총선 이후 5일간의 침묵을 깨고 재차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다만 의정갈등의 주된 쟁점인 '의대 증원 2000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 등은 언급하지 않아 의사단체와 국민들의 갈증을 해소하지 못한 메시지라는 평가를 받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7회 국무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
화요일인 16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황사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주겠고 일부 지역에선 황사 섞인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과 산지 5㎜ 안팎, 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 5㎜ 미만,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20㎜, 강원 동해안 1㎜ 안팎, 울릉도·독도 5-10㎜ 수준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법상 수입 금지된 화약식 타정총이나 조류퇴치용총·석궁 등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자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가정보원은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안전위해 물품'의 국내 무단반입 실태를 파악하고, 반입 차단을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은 국내법으로 규제가 쉽지 않아 관세법·총포화약법상 수입 금지된 화약식 타정총·조류퇴치용총·석궁 등의 물품을 제한 없이 구매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제 총기 제작에 쓰일 수 있는 다수의 물품도 구매 가능한 것으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낸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15일 각하됐다. 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이 낸 3건의 효력 정지 신청에 이어 벌써 네 번째 각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박 위원장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내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배분 결정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 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 재판부는 "전공의인 신청인(박 위원장)이
지난해 10-20대 대전 마약사범이 2년 새 3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마약 거래가 늘면서, 소셜미디어 문화에 익숙한 'MZ세대' 마약사범도 크게 증가했다.15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대전지역 마약사범은 335명으로, 전체 연령대 중 20대(109명)가 가장 많았다. 특히 10대는 지난 2021년 1명에서 지난해 30명으로 급증했고, 20대도 2021년 44명에서 지난해 109명으로 2.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20대(139명·41%)만 놓고 보면,
대전도시공사(사장 정국영)가 충남대 학생들의 양질의 아침 식사를 위한 '천원의 행복' 기부 챌린지에 참여했다.대전도시공사 정국영 사장과 임원진은 15일 김정겸 총장을 찾아 천원의 아침 지원 기금 500만 원(5000명 지원분)을 전달했다.충남대는 '천원의 행복' 기부 챌린지로 모은 기부금을 천원의 아침 식수 인원 확대, 품질 향상을 위해 쓸 예정이다.정국영 사장은 "물가 상승에 따른 식비 부담을 겪고 있을 우리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든든하게 아침밥을 챙겨 먹고 이번 중간고사
충남대병원이 최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포지엄은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과 올바른 치료법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강좌는 오응석 신경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파킨슨병의 이해 △파킨슨병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의 치료 및 관리 △파킨슨병의 수술적 치료(뇌심부 자극술) △충남대학교병원 뇌은행 소개 △뇌은행 기증절차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이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오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 병원을 찾는 파킨슨병 환자와 가족들이 병을 관리
총선 후에도 정부-의사간의 '강대 강' 구도가 이어지면서, 지역 의료현장의 위기가 날로 고조되는 분위기다.의대 증원 2000명을 두고, 양측 모두 협의를 위한 전제조건을 고수하자, 향후 전공의·의대 교수들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은 15일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계 여러분은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시기 바란다"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기
정부가 중동지역 정세 악화에 따라 15일 자로 이란에 대해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날 기존 발령된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 효력은 그대로 유지하되,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에 해당하던 기타 지역을 2.5단계인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3단계 해당 지역은 터키·이라크 국경 지역, 시스탄발루체스탄주 및 페르시아만 연안 3개 주(후제스탄·부세르·호르모즈건) 등이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되며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다. 이스라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 '바이든-날리면' 보도와 관련, MBC에 대해 과징금 3000만 원을 의결했다.방심위는 15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날 여권 추천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상임위원, 김우석·허연회 위원은 과징금 3000만 원 부과에 동의했으며, 야권 추천 김유진·윤성옥 위원은 퇴장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2022년 9월 22일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당시 국제회의장을 떠나며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 ○○○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
KAIST(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가 이달 15일부터 전국 대학교 중 최초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운영한다.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은 대전 유성구 소재 카이스트의 교육지원동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1면을 설치, 이날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차장에 국가유공자가 우선적으로 주차할 수 있는 구역을 칭한다.지난해부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조례를 제정, 지역 곳곳에 설치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민간시설에까지 확대하면서, 전국 대학교 처음으로 카이스트에 설치하게 됐다.이광형 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정의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이라고 강조했다.김수경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한 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민생안정을 위해 공직 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공직 기강을 다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이날 만남은 지난 10일 총선 패배 이후 윤 대통령과 한 총리의 첫 주례 회동이다. 앞서 한 총리는 총선 직후 윤 대통령에 사의를 표했다.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발, 사직서를 제출했던 전공의들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사직 전공의 1325명은 1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과 집단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업무유지명령을 강행해 피해를 봤다"며 “정부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경질하기 전까지는 병원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이언주 경기 용인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원희룡, 이동관 등 윤핵관 비서실장설에 경악한다"며 비판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총선의 헌법적, 정치적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라면서 이 같이 적었다. 이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인기가 없는 것은, 그의 언행이 현저히 대통령으로서의 격과 책임에 못 미치기 때문"이라며 "한마디로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중 그처럼 막무가내 우격다짐 식의 무식한 정치-경제-외교를 밀어붙이는 경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서방측 익명 관계자 세 명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곧 이란의 '영사관 공습 보복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공격받은 데 대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13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드론을 발사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이 종료됐다는 분위기다. 미국 역시 이스라엘의 반격을 만류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의 최종 선택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반격이 있더라도 "미국은 작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질척대지 말고 빨리 나가라" 등의 비방이 담긴 보수 지지자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 김 전 비대위원은 15일 SNS를 통해 자신을 향한 욕설과 비방 등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하며 "진작 그만뒀는데 왜 이런 바보들이 생기는 걸까"라고 토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보수 지지자로 보이는 발신자 A씨는 김 전 비대위원에게 "김경율 씨 질척대지 말고 그만 관두고 나가라"며 "애초에 국민의힘에 애정도 없지 않으냐"고 따졌다. 이어 "국민의힘 비대위원 명함도 없으면 어디 가서 명함 내밀
앞으로 집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공시가 4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돼 세제 특례를 받게 된다.인구감소지역 중 7개 시·군에는 소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소규모 관광단지는 10개 관광개발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지역특화형 비자 할당 인원(쿼터)은 현재 1500명에서 2배 확대된다.기획재정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인구(하루 동안 3시간 이상 머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