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유세 막바지 대전을 찾아 '캐스팅보터' 충청권 표심 구애에 나섰다. '충청의 아들'을 자처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또한 대선을 하루 앞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8일 대전을 방문, 충청권 민심을 얻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7일 서구 둔산동을 찾아 거리 유세에 나섰다.이 후보는 이날 "오래된 대덕특구 재창조사업도 해야 되고 우주혁신전진기지 만들고 충청권 광역도로망 만드는 등 이거 제대로 해낼 사람이 누구인가. 공약이행률 평균 95% 이상의 실적으로 검증된 실력으로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가운데 여·야 유력 대선 후보들의 충청권 발전을 위한 공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이들 모두 충청을 수차례 찾으며 본인만의 충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내비쳤는데, 어느덧 대통령 선출을 하루 남긴 상황 속에서 이들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비전에 지역민들의 기대감도 모아질 수밖에 없는 지금의 대선 정국이기 때문이다.◇李·尹 '대전 교통망 개선' 약속=이 후보의 대전 발전 공약으로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바이오특화 창업기반 구축, 우주국방 혁신 전진기지 구축, 호국보훈파크 조성, 철도 지하화 및 대
역대 최고치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두고 논란이 적잖다. 전국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 부실 관리, 사전투표소 선거사무원 장갑 색깔 등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선 선거사무 집행 방해로 인한 고발 사태까지 벌어졌다.무엇보다 이번 사전투표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중앙선관위의 코로나 확진 선거인에 대한 관리 부실이다.중앙선관위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 "이번에 실시한 임시기표소 투표방법은 법과 규정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인 정진석 국회의원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방식을 비판하고 나섰다.정 의원은 6일 SNS를 통해 "지난 5일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 관리가 엉망이었다. 봉함되지 않은 투표지 봉투가 비닐 봉지와 라면 박스에 담겨 이리저리 옮겨졌으며, 특정 후보 이름을 쓴 투표지 봉투가 돌아다녔다고 한다. 헌법이 규정한 비밀투표 원칙이 심대하게 훼손됐다"면서 "코로나 확진자들은 환자들인데 한 시간 이상 줄을 서 기다렸다. 본인 확인 절차가 복잡해 투표에 애를 먹었
여·야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독려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초박빙 대결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들 모두 '사전투표가 높을수록 유리하다'는 '아전인수'격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 등의 변수가 적잖은 만큼 올해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야 대선 후보 간 유불리를 예측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3일 대전·세종·충남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4-5일 이틀간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코로
'충청의 아들'을 자처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단일화 직후 '첫 유세' 지역으로 충청을 찾으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그는 충청을 찾은 자리에서 잇따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민주당을 비판하는 동시에 충청 발전을 위한 공약도 내걸었다.윤 후보는 3일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광장 유세에서 "민주당은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기가 치솟으니까 이걸 물타기 하려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라고 얘기하는데, 정권교체 없이 정치교체가 되나"라며 "정치교체는 잘못한 정치인들이 심판받고 책임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허태정 대전시장의 방역 대책을 비판하며 '영업시간제한 철폐'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이 전 의원은 3일 "코로나19 재난 비상상황에서 정부와 대전시는 즉시 해야 할 일이 있고, 중장기 복안 아래 반드시 해야 할 책무가 있다. 즉시 해야 할 일은 실효성 있는 방역체계 전환과 자영업자 피해만 가중시키는 불공정하고 방역효과가 의문인 '방역패스, 영업시간제한 철폐'와 같은 불합리한 행정조치의 즉각 개선"이라며 "중장기 복안은 '선거용 생색 지원'이 아닌 중장기 재정계획에 입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 청와대에 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수석은 3일 본인의 SNS를 통해 "사적인 일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송구스럽기는 합니다만, 공식적 질문이 많아 이렇게라도 답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 여긴다"면서 "코로나 극복과 민생회복에 사력을 다하는 대통령님을 끝까지 잘 보좌하는 것이 국민께 충성을 다하는 공직자의 도리"라고 '불출마' 배경을 적었다.한편, 지역 정치권에선 그동안 박 수석이 6월 지선에서 충남지사직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줄곧 제기돼 왔다.
대전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방기업 법인세 감면 공약'을 지지하고 나섰다.이들은 2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초월한 데 이어 비수도권의 청년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전도 예외일 수 없다. 대전의 2030세대가 10년 전 46만 4650명(30.9%)에서 지난해 6월 기준 40만 2164명(27.6%)으로 매년 6200여 명의 청년이 대전을 떠났다"면서 "이 후보의 지방기업 법인세 감면 공약은 청년의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보다 민생경제 해결 적임자로 평가받은 반면, 윤 후보는 '당선 가능성'과 '주변 지지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지표에서 두 후보간 격차는 대부분 오차범위내인 것으로 조사됐다.(주)조원씨앤아이가 대전일보를 포함한 한국지방신문협회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1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여론조사 결과, 대선 후보 당선가능성에 있어 윤 후보는 48.0%를 기록했다. 이어 이 후보 44.6%,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3.
오는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더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주)조원씨앤아이가 대전일보를 포함한 한국지방신문협회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1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3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56.6%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필요하다`는 의견은 3
조승래(대전 유성구갑)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발언을 지적하고 나섰다.조 수석대변인은 1일 "윤 후보가 자신의 `일본군 진주 허용` 망언을 덮기 위해 철 지난 가짜뉴스를 동원한 거짓말 유세에 나섰다. 윤 후보는 3·1절인 오늘 `아무리 비싼 평화도 이긴 전쟁보다 낫다`고 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비난하려고 이완용을 끌어들였다"면서 "`매국노 이완용이 `아무리 나쁜 평화도 전쟁보다 낫다, 이게 다 조선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일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한 발언과 다름 없다`고 주장한 것"이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8일 대전을 찾아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한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저격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대전을 방문, 신탄진 장 첫 지원유세에서 윤 후보를 향해 "야당 후보라는 양반은 조금 불안하다. 선제타격을, 사드 추가 배치를 이야기했다"며 "벼락치기 공부로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다. 평화나 안보는 벼락치기를 해도 안 되는 것"이라고 일침했다.그는 "강 한복판에서 배를 바꿔 타는데 노를 저어본 경험이 없는 사공한테 그 배를 맡길 것인가. 그나마 노를 저어본 경험이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대선 후보들의 '캐스팅보터 충청'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여야 유력주자간 지지율이 오차범위내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번 대선에선 승부의 바로미터인 충청 표심 향방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다. 그간 역대 대선에서의 '충청의 마음을 얻는 자가 대통령이 된다'는 등식이 올해 대선에선 더욱 유효한 것으로 풀이된다.27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과의 연을 강조하며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선 대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전 등 지역에서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 인사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27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 따르면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인사 2022명은 올해 새로운 변혁의 시점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정권교체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국민의힘 대전시당을 통해 윤 후보에게 전달했다.이번 지지 선언엔 지역 대학교 총장 출신의 교육자, 과학기술계, 법조계, 의료계 등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찾고, 길을 잃지 않고 올바른 길로 전진하면서 민족번영을 이뤄야 한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현직 대전시장을 상대로 방역패스 집행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 전 의원은 오는 6월 1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에 출마하는 후보군 중 한 명이다.이 전 의원은 지난 2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대전시의 행정조치가 대전시민의 과도한 기본권 침해와 재량권 일탈 남용하고 있고, 이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고, 파산으로까지 치닫고 있다"면서 "저를 비롯한 대전시민 192인은 전날 대전지방법원에 대전시의 행정조치 중 위법 소지를 바로잡고 시민의 피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충청권 관련 공약을 놓고 이재명 대선 후보와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주전략본부'와 '육군사관학교' 입지 문제가 충청권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이 후보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반면 송 대표는 '캐스팅보터' 충청 민심을 겨냥한 발언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이 후보와 송 대표의 상반된 입장 차에 포퓰리즘에 기댄 '공수표 남발'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24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송 대표는 지난 22일 충남 논산시 화지시장을 찾아 충남 지역 이슈 중 하나인 '육사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대전을 찾아 '우주전략본부 대전 설치'를 언급하면서 지역 야권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주전략본부 설치'는 최근 '항공우주청 설립' 지역과 맞물려 여·야 대선 후보들 사이에서 논란이 적잖았던 사안이다. 송 대표의 발언에 국민의힘 대전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는 민주당을 향해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송 대표는 지난 22일 서구 정부청사네거리에서 진행된 거리 유세에서 "대전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핵융합발전소가 있는데, 이 두 군데 모두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 때 만든 것"이라며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공식선거운동 첫날에 이어 다시금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을 공략하는 데 나섰다. 송 대표는 이재명 대선 후보를 '유능한 경제대통령'으로 치켜세운 반면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선 "검찰총장이 청와대 권력을 견제할 수 있겠느냐"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송 대표는 지난 22일 서구 정부청사네거리에서 열린 거리 유세에서 "검찰총장 출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청와대와 한 통수(統帥)가 돼 부패한다"며 "검찰총장을 한 사람들은 명예롭게 은퇴해야 후배 검사들도 정치적 중립을 지킬텐데, 이게 말이 되느냐"
대전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소상공인 지원 내용을 담은 '긴급 지원 특별대책'을 시행한 것을 두고 지역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선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에선 "대안 없는 비난"이라고 응수하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달부터 2900억 원을 투입,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전형 소상공인 긴급 지원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금은 내달 15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뿐만 아니라 매출이 감소한 모든 자영업·소상공인에게 지급되며, 9만 50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