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성일종(충남 서산·태안)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서산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는 과정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성 의원은 이날 "미국이 일본을 무력으로 굴복시켰을 당시 일본의 작은 도시에서 영국 유학을 목적으로 주 정부에 장학금을 요청한 일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법적으로 장학금을 줄 수 없게되자, 재정국장이 금고 문을 열어둔 채 나갔고, 청년들은 금괴를 갖고 영국으로 가서 공부를 했다"고 전했다.이어 "그렇게 공부하고 돌아와 해군 총사령관을 했는데, 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남도의회 김명숙(청양군) 의원이 벌금 100만 원을 확정,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2부는 29일 김 도의원의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100만 원을 확정했다.공직선거법상 벌금 100만 원 이상을 받으면 당선무효가 된다.재판부에 따르면 김 도의원은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에 도의원 출마를 앞두고 회계책임자와 공모해 선거운동원 2명에게 선거비용을 초과, 각각 65만 원씩을 지급한 혐의를 받는다.김 도의원은 1심에서 벌금 70만 원을 받았으나 2심에서 벌금 100만 원으로 형량이 늘었다.2심
이석봉 대전 대덕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25일 신탄진동 새여울 커뮤니티센터에서 청년 조직 발대식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발대식에 앞서 150여 명의 지역 청년과 대덕구 미래비전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갖고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을 지낸 이 예비후보는 "대덕구는 산업단지와 오정동 농수산물 시장, 대청호, 산업단지 등을 지닌 장점을 많이 가진 도시"라며 "그러나 지역민과의 연계가 미흡해 자원의 활용과 미래 비전 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에 대한 대대적 발상의 전환이 요
황명선 전 충남 논산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벗게 됐다. 황 전 시장은 28일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5일 충남경찰청이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가 공개한 수사 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고발장에 첨부된 은행 금융거래내역, 논산시 주간행사계획서가 허위로 조작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제보자가 특정되지 않고, 고발할 내용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앞서 지난 8월 논산 경찰서에는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황 전 시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
'YC청년회의 충청'은 지난 9일 대전대 블랙박스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출범을 알렸다.YC청년회의 충청은 시민 각성을 목표로 한 생활운동 실천 플랫폼으로, 구국의 열정을 갖고 있는 지역 청년 202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이날 행사는 지역·국가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와 청년 등 1500여 명과 이상민·태영호 의원과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 등 충청권 지방의원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화환을 보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YC청년회의 충청은 윤경숙 발기인 대표를 선출했으며, 전제모 집행위원장, 노용호 상무위원장, 김수환 사무총장
대전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유성을·5선) 에겐 응원의 목소리를, 사법리스크에 휩싸인 황운하 의원(중구·초선)에겐 비판을 쏟아냈다.국민의힘 대전 유성구 당원협의회는 5일 노은3동에 위치한 무소속 이상민 의원(유성을·5선)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민주당 탈당 환영' 집회를 열고 이 의원의 결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날 집회에는 지난달 유성을 당협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과 내년 총선 유성갑 출마를 준비하는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 국민의힘 당원, 이 의원 지지자 등 100여
유지곤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내년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 부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안전관리자, 지역발전을 책임지는 현장 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유 부위원장은 전날 도마·변동 주택 재개발 현장에서도 출마 선언을 밝힌 바 있다. 인구 고령화와 원도심화가 진행된 서구갑에서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는 포부다.유 부위원장은 "젊은 인구가 유입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되기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 좋은 교육여건, 풍부한 생활인프라 건설이 절실하다"며 "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30일 내년 22대 총선에서 유성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 전 시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실종된 대한민국의 정치를 혁신하고 더불어민주당의 혁신과 대덕특구 제2의 부흥운동의 기치를 내걸고 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정 전 시의원은 혁신을 약속하는 한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50년을 이끌 적임자라고 자부했다.그는 "180석에 해당하는 의석을 확보하고도 국정 개혁 과제를 수행하지 못한 채, 오히려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기득권이 되지 않았나 국민들은 평가하고 있다"며 "민
제9대 대전시의회가 출범 1년을 넘겨, 후반기 의정활동에 여념이 없다. 좌충우돌 1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의회 분위기도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시 5개 상임위원회를 발판삼아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이다. 5개 상임위원회의 성과와 남은 임기동안의 운영계획을 들어본다."명실상부한 교육도시로 거듭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29일 만난 박주화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은 교육위의 주요 기능에 대해 "지역교육발전과 인재육성, 교육복지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대전교육이 당면한 지역·학교간 교육격차는 해소하고 원도심·신도심이 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하 시당)이 28일 이장우 대전시장을 향해 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실질적 지원에 나선 다른 지자체에 비하면 대전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야말로 손 놓고 있는 실정"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대화 요청에도 불통으로 일관하던 이장우 대전시장이 '어제는 유체이탈화법'으로 '오늘은 민주당 탓'을 하며 책임회피에 급급한 모습"이라며 "이 시장은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
공연 하루 전 취소라는 사상 초유의 오명을 남긴 대전예술의전당이 '망신의 힘'이라는 표현 등으로 강한 질타를 받았다.대전시와 대전예당은 이번 문제의 배경이 된 무대 제작업체를 향해 뒤늦게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했지만, 입찰부터 사전점검까지 전 과정에 거쳐 총체적인 부실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상황이다.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조원휘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3)은 13일 대전시 문화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예당 개관 20주년 기념 오페라 '운명의 힘'이 공연 하루 전날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로 대전시 '망신의 힘'이 됐다"며 "원인
국민의힘 대전지역 일부 당협위원장 자리가 장기간 공석으로 방치되면서, 내년 제22대 총선을 대비한 전략적 승부수가 나올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당협위원장은 총선 공천과 직결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당이 내놓을 승부수에 따라 대전지역 총선 판도가 요동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당협위원장 자리가 비어있는 곳은 유성구갑과 대덕구 2곳이다.유성구갑은 장동혁(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이 보궐선거 전략공천을 받으면서 2020년 4월 이후, 대덕구는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취임한 지난해 11월부터 공석으로 남아 있
총선을 1년 앞둔 대전 정치권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청 정가의 중심이자 지난 21대 총선에서 유례가 드물게 7석 전석을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했기 때문이다. 여야는 이번 총선에 사활을 거는 만큼, 치열한 계산에 따라 후보들을 등판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공천과 관련 '소수 여당'인 국민의힘은 현직 시장의 공천 영향력 여부 등이 주목된다.반면 '다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수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현역 프리미엄을 포함한 철저한 공천 설계가 전망된다. 이에 따라 여야의 불꽃 튀는 공천 경쟁과 함께 공천 과정에서의 정당 내
세종시 정치권이 '인사청문회 제도'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인사청문회 제도가 없다는 오명을 씻을 길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도입 단계부터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향후 낙하산 인사 의혹이 되풀이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6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은 지난 2일 인사청문회 도입 조례 제정 건에 대한 사전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인사청문회 조례 입법에 찬성하는 민주당의 경우 상병헌 의장 명의로 환영 논평을 낸 반면 국민의힘은 이 같은 입장에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민주당 자
동료의원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사실상 '셀프 차단'되면서 여야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반발하며 재차 불신임안 상정을 위한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상 의장은 30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진행하려 한 불신임안 처리 절차를 불허하는 방식으로 차단했다.앞서 이소희 의원은 전날 불신임안 상정과 관련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으나 다음날 오전 상 의장으로부터 거부당했다. 김학서 의원도 이날 본회의 개회
동료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본회의장 문턱을 넘을 지 관심이 쏠린다.2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세종시의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30일 개회하는 제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 발의를 통해 상 의장 불신임안 상정을 시도한다. 본회의 개회 전 의원 4명 이상(전체 의석의 20%)이 서명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안을 제출하거나 당일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동의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동의안이 의결되면 부의장 대리로 의사일정을 새로 작성해 불신임안을 본회
세종시의회는 상병헌 의장이 제출한 '지방의회 의장 정책보좌 인력제 도입 건의안'이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건의안은 전날 울산 머큐어앰버서더호텔에서 열린 의장협의회 제1차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건의안에는 지방의회 의장에게 정책보좌 인력에 관한 전문임기제 임용 권한을 부여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현행 지방자치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경우 정책보좌관 등 전문임기제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지방의회 의장은 관련 법령상 근거가 없어 정책보좌 인력 등을 임용할 수 없다.가결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SNS에 "올 한해를 돌아보니 '과'도 많고 '불개'도 많다"고 게재했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힌 '과이불개'(過而不改)에 대한 평이다.이상민 국회의원은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 것은 물론 거듭 그 잘못을 되풀이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적었다.이어 "자아비판이라도 해보려하지만 되레 내부총질 운운하며 험악하게 달려드니 그것도 그리 쉽지 않다"고 했다.그러면서 "하여튼 올 한해 돌아보니 과도 많고 불개도 많다"고 되짚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의장단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병헌 정책위원장(세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주영은 부회장(전북도의회 의장), 김기환 부회장(울산시의회 의장), 허식 부회장(인천시의회 의장), 권혁열 사무총장(강원도의회 의장) 등 의장협의회 의장단 임원진 6명이 참석했다. 의장협의회 임원진은 △지방의회 조직권 확대 △지방의회 예산편성권 보장 △정책지원관 제도 실효성 강화 △지방의회기본법 제정 △지방의회 자치입법권 확대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여야 견해차가 나타난 'KTX 세종역 신설' 문제가 지역 정가의 여진으로 이어지고 있다.국민의힘 세종시당은 21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KTX 세종역 신설에 발목 잡지 말라"며 비판했다. 전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감에서의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발단이 된 것이다.시당은 "최민호 세종시장과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KTX 세종역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며 "그러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나마 언급한 송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