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주제로 24번째 청주서'민생토론회'개최
K-바이오스퀘어 등 충북을'첨단 바이오 선도기지'로 조성
청주공항 중심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충북의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앞으로 50년 충북의 경제를 일으키고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첨단 바이오 산업'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충북을 첨단 바이오 산업의 선도기지로 육성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윤 "여러 다자회의 참석 때마다 각국 정상들이 '국가 미래 전략기술'로 첨단 바이오를 꼽았고, 지난해 4월 미국 국빈방문 때 만난 MIT 석학들도 미래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첨단 바이오를 꼽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첨단 바이오 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2조 달러에서 2035년에는 4조 달러(한화 약 5,200조 원)까지 확대된다"고 전망하고,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첨단 바이오 선점에 나서는 만큼 우리도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있는 첨단 바이오 산업의 도약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전통적 바이오 기술을 소수의 서구 선진국들이 지배해 왔지만, AI와 디지털이 융합된 첨단 바이오로 대전환이 이뤄지면서 우리에게 큰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첨단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인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의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충북을 첨단 바이오 산업의 선도기지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법률, 금융, 회계 같은 사업지원 서비스 기업이 모이는 'K-바이오스퀘어'를 조성해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의 관광‧교통 인프라 확충도 언급하며  '동서트레일'을 전국 숲길의 허브로 육성,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활성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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