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주제로 24번째 청주서'민생토론회'개최
K-바이오스퀘어 등 충북을'첨단 바이오 선도기지'로 조성
청주공항 중심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충북의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앞으로 50년 충북의 경제를 일으키고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 성장동력으로 '첨단 바이오 산업'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충북을 첨단 바이오 산업의 선도기지로 육성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윤 "여러 다자회의 참석 때마다 각국 정상들이 '국가 미래 전략기술'로 첨단 바이오를 꼽았고, 지난해 4월 미국 국빈방문 때 만난 MIT 석학들도 미래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첨단 바이오를 꼽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첨단 바이오 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2조 달러에서 2035년에는 4조 달러(한화 약 5,200조 원)까지 확대된다"고 전망하고, "선진국들이 앞다투어 첨단 바이오 선점에 나서는 만큼 우리도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있는 첨단 바이오 산업의 도약을 위해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전통적 바이오 기술을 소수의 서구 선진국들이 지배해 왔지만, AI와 디지털이 융합된 첨단 바이오로 대전환이 이뤄지면서 우리에게 큰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첨단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인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의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충북을 첨단 바이오 산업의 선도기지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학, 연구기관,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법률, 금융, 회계 같은 사업지원 서비스 기업이 모이는 'K-바이오스퀘어'를 조성해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의 관광‧교통 인프라 확충도 언급하며 '동서트레일'을 전국 숲길의 허브로 육성,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활성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