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혼남녀가 꼽은 이상적인 남편은 키 178㎝에 연봉 6067만원, 이상적인 아내는 키 164㎝에 연봉 4377만원 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한 전국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각 500명 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이상적 배우자상(像)'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외모', 여성의 경우 '경제력'과 '가정 환경'에 대한 고려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미혼 여성이 꼽은 이상적인 남편은 △신장 178.7㎝ △연소득 6067만원(실수령액 기준 월 426만원) △자산 3억 3491만원 △2세 연상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이 43.6%로 가장 많았으며 공무원·공사 30.8%, 금융직 22.8%, 회계사·변리사·감평사·세무사 등 전문직 22.4%, 엔지니어·정보통신 22.0% 순이었다.

여성이 바라는 남편의 연소득은 '7000만원 이상'(22.6%)이 가장 많았고 '5000만원 이상-6000만원 미만' 19.2%,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이 18.0%로 뒤를 이었다.

미혼 남성이 선택한 이상적인 아내는 △신장 164.2㎝ △연소득 4377만원(실수령 월 약 319만원) △자산 2억 1692만원 △2.3세 연하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여성으로 조사됐다.

아내의 직업도 일반 사무직이 47.2%로 가장 많았으며 공무원·공사(39.0%), 의사·약사'(22.0%), 교사(17.8%), 간호사·의료 관련직(1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바라는 배우자의 연소득은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이 29.4% 였으며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도 25.2%였다. '4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19.4%로 그 뒤를 이었다.

결혼 적령기에 대해 '적합한 나이는 따로 없다'는 답변이 남성 46.4%, 여성 63.2%로 가장 많았다.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