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충주씨는 유튜브, 농산물 직거래장, 홈쇼핑, 축제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 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한마디로 `동해 번쩍, 서해 번쩍`이다. 이처럼 바쁘다 보니 인기와 실적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고 있다. 현재 2만 3000여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스타인 충주씨는 태어난 지 1년도 안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제3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도 지난해 충주시는 온라인 페스티벌, 충주씨샵 온라인몰 운영, 네이버 스토어팜, 11번가 등에서 충주씨를 통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김 주무관은 충주씨를 농·특산물 브랜드를 넘어 문화, 관광, 경제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충주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바램을 가지고 있다. 김 주무관은 "충주씨가 짧은 기간에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면서도 앞으로 더 발전시켜야 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로 자리잡아 코로나 힘겨워하는 농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김 주무관은 충주씨의 라이벌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펭수를 지목하면서 "못 넘을 산도 아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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