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시군 2946개소 선정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자체와 신재생 설치기업, 민간 등이 합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축물 등 동일한 장소에 2종(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거나 건물, 주택 등이 혼재 돼 있는 특정지역에 1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는 올해 국비를 포함해 총 357억원(국비175억원, 지방비 126억원, 민간 56억원)을 투입, 10개 시군 사업대상지 2946개소에 태양광(1만2544㎾), 태양열(2780㎡), 지열(4908㎾), 연료전지(25㎾)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친환경 에너지 설치보급 사업이 완료되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들에게는 총공사비의 약 15-20%의 설치자금만으로 신재생에너지원을 제공해 태양광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태양열을 통한 온수공급, 지열과 연료전지를 통한 냉난방 공급 등 에너지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규 도 경제통상국장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2022년 공모사업에서도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도민에게 현실적으로 와 닿는 에너지정책으로 지역에너지 자립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에너지자립율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태양광 2만4878㎾, 태양열 9316㎡, 지열 1만2274㎾, 연료전지 95㎾ 등을 설치·보급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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