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 농기센터는 과수화상병 발생예방을 위해 정지 전정 등 겨울철 과원관리수칙 준수를 지역내 사과 배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겨울철 과원관리수칙으로 농 작업도구 등 소독철저(알코올 70%, 락스 20배 희석액), 출처 불분명한 묘목식재금지, 외부인 과원무단출입 제한, 이병가지 및 낙엽제거 등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화상병 발병지역의 과수원 방문을 자제하고 외부인에게 전정 작업을 의뢰시 발생지역의 작업인력 내방을 자제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갈색이나 검게 변하는 국가 검역 병이다.
주로 비, 바람, 곤충류, 전정가위 등 농 작업도구에 묻어 전염되며 빠르게 번지기 때문에 주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 발생과원을 폐원해야 한다.
유병목 군 작물환경 팀장은 "군은 과수화상병 미발생지역이지만 지난해 충북에서 발생량이 가장 많았던 만큼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철저한 예방으로 군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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