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1년 앞…미리 보는출마 예상자] 26 보은군수

내년 지방선거 보은군수 선거에는 자유한국당 정상혁 현 군수의 3선 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내년 선거는 후보자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면서 정당 후보자들의 당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전개될 예정이다.

내년 선거에 3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정 군수는 지난 3년 동안 강력한 추진력과 통솔력으로 여러 가지 성과를 내며 지지기반을 확고하게 다져 놓고 있다.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정 군수는 보은산업단지 조성, 스포츠파크 조성 등의 성공적 추진을 발판으로 3선에 성공해 진행중인 현안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각오다.

또 한국당에서는 지난 두 번의 군수 선거에서 정 군수에게 모두 패한 뒤 군수 재도전을 알리며 재기의 칼날을 갈아온 김수백 전 보은 부군수의 세 번째 도전도 예상된다.

지난 선거 당내 경선에서 김 전 부군수에게 패한 뒤 소리 없이 지지기반을 넓혀온 박성수 전 충북도 행정국장과 박재완 전 문화원장 등이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상문 현 아이케이 그룹 회장과 김인수 현 충북도의회 의원이 본선에 나가기 위해서 공천장을 놓고 경합이 불가피할 상황이다.

두 사람 모두 본선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는 인물이어서 경선이 더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김상문 현 아이케이 그룹회장이 민주당 군수 후보 공천장을 받을 경우 친인척관계인 한국당 박재완 전 문화원장이 진로를 놓고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보은지역도 지난 대선에서 한국당이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에 한국당 후보자 선출에서 잡음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한국당 군수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나 잡음이 발생하면 여러 변수가 생길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역시 대선을 기점으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오고 있어 한국당과 민주당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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