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1년 앞…미리 보는출마 예상자] ⑪ 서산시장

내년 서산시장 선거는 자유한국당 이완섭 현 시장의 3선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지역은 비교적 보수성향이 우세한 곳으로 이 시장이 내리 재선에 성공했지만, 내년에도 야당 간판을 달고 `불패`를 이어갈지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가 그동안 크고 작은 기업의 입주로 외지인 유입이 늘면서 유권자들의 성향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서산시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는 8-9명. 이 시장은 아직 출마를 공식화 하지 않은 가운데 김영수 전 서산시자치행정국장이 일찍이 출마를 표명하고 나서 경선을 치러야 한다.

민주당 후보는 한기남 글로벌 대표와 맹정호 충남도의원, 장승재 서산시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선거에서 이 시장에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특보단 상임부단장으로 활약하는 등 든든한 조직력을 앞세워 설욕을 다지고 있으며, 맹 의원은 지난 7일 SNS를 통해 `시민의 서산을 만들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국민의당에서는 조규선 충남도당위원장과 박상무 전 충남도의원이 물망에 올라 있다. 조 위원장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약하며 판세를 주시하고 있으며, 박 전 의원은 지난 한국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국민의당으로 옮겨 출마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바른정당은 조만간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김석돈 전 서산경찰서장의 무소속출마도 거론되고 있다. 정관희 기자

서산시장 출마예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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