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1년 앞…미리 보는출마 예상자] ⑬ 논산시장

2선을 거치면서 기업 유치 등 많은 업적을 쌓아 온 더불어 민주당 황명선 현 시장이 3선 고지를 무난히 오를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그동안은 황시장이 경선 없이 민주당 단독 후보였지만 내년 선거에는 전준호 계룡시 부시장이 이달 말 명예퇴직을 하고 선거판에 뛰어들어 논산시 발전을 위해 민주당 후보로 논산시장이 되겠다고 나서기로 전 부시장과 경선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관록의 황 시장과 정치인으로 데뷔하는 신예 전 부시장의 대결이 기성정치인들의 대결만 보아오던 유권자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서면서 본선보다 더 짜릿한 흥미를 끌게 하는 대목으로 벌써 호사가들의 입줄에 오르내리면서 선거판에 불을 지피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매 번 오르내리던 인물들이 여전하다.

지난 2014년 황시장과 맞붙었다가 고배를 마신 송영철 전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설욕을 다짐하고 있고 지난 2010년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 백성현 LH 주택관리공단 기획이사가 지역의 대소사에 얼굴을 내밀며 표밭을 열심히 갈고 있다.

여기에 송덕빈 현 충남도의회 의원도 마지막 시민들에게 봉사하겠다며 출마 채비에 나섰으며 의정 활동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 해 온 육군 대령 출신의 전낙운 충남 도의원이 출마 기회를 엿보고 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논산시장 후보로 부각되는 인사가 현재는 없지만 선거가 다가오면 새로운 인물이 나설 경우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현재로서는 내년 논산시장 선거에 민주당과 한국당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해 맞붙을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 이영민 기자

논산시장 예상 출마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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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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