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안산갑 후보의 딸과 대출모집인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4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열린 '수성새마을금고 사업자대출 중간검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 후보측의 편법대출 논란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현장검사에 들어갔다.금감원도 전날 검사반 인력을 투입해 함께 검사를 진행 중이다.앞서 양 후보는 지난 2021년 대학생 딸을 이용해 11억 원에 달하는 사업자 대출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질화갈륨(GaN) 반도체 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한 파운드리 시범서비스가 본격 개시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처음으로 150나노(0.15um) 질화갈륨 마이크로파집적회로(MMIC) 설계키트(PDK)를 개발해 4일 일반에 공개했다.질화갈륨(GaN) 반도체는 차세대 반도체 핵심 소재·소자로 스텔스기의 에이사(AESA) 레이더, 6G 통신에 사용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존 실리콘, 탄화규소, 갈륨비소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도 꼽힌다. 그러나 제3국으로의 기술 유출이 매우 엄격하
올 2분기 충청권 제조기업들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대전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 2분기 지역 제조업체의 BSI는 106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 분기(85)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글로벌 IT 경기 회복 및 K-뷰티 인기에 힘입어 화장품 수요와 미용 의료기기, 반도체 관련 제품 수출이 확대, 2분기 제조업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타났다는 게 대전상의의 분석이다.반면 지난 1분기 기업경기 실적지수는 61을 기록해 전 분기(95
대전 향토기업 ㈜선양소주가 출시한 소주 '선양'이 편의점 업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GS25는 지난달 14일 출시한 '선양'의 최근 일주일 매출이 첫 주 대비 62.3% 신장했다고 밝혔다.선양은 GS25와 ㈜선양소주가 물가 안정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페트 소주 상품이다.가격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갖춘 만큼 동일 양의 페트 소주보다 약 15% 저렴한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출시 첫날 소주 카테고리 중 매출 17위에 이름을 올린 선양은 지난 1일 기준 6단계 앞선 11위를 기록했다.페트 소주 카테고리 중에선 매출 53위 중 6위
북대전농협과 한국농업경영인 북대전지회는 4일 영농폐기물 수거캠페인 '농촌 환경지킴이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엔 북대전농협과 농업경영인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30여t의 폐비닐과 일반폐기물 등을 수거했다.성서경 한국농업경영인 북대전지회장은 "지자체에서도 폐비닐 대부분을 수거차량으로 수거하고 있지만, 소량의 비닐은 길거리에 방치돼 미관 및 환경보호에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향후 영농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심청용 북대전농협 조합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지역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
한국조폐공사는 14일까지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벚꽃 아래 이케바나와 테라디움의 동행 '櫻(앵), 花(화), 苔(태)' 전시회를 개최한다.이케바나는 꽃과 나무, 풀, 열매 등을 자연 그대로 꽂는 일본 전통 꽃꽂이로, 어우러진 모양새를 통해 인간의 아름다움과 삶을 표현한다. 테라디움은 밀폐된 유리그릇 안에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의미한다.이번 전시회는 120년 이상 계승된 일본의 꽃꽂이 유파 이케바나 오하라류 대전 준지부 회원들이 참여한다. 전시회의 키워드는 동행으로, 아케바나의 자연미와 테라리움의 인공미를 조화롭게 구성해 함께 걷
한국은행은 대학생들의 통화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한 '2024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국내 대학 재학생 4명이 1개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에선 통화정책 결정 과정을 모의체험할 수 있다.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팀을 구성해 한국은행 누리집(bok.or.kr)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참가신청 및 예심자료 제출 기간은 내달 20-22일이며, 예심 결과 발표는 6월 13-14일 중 이뤄질 예정이다.서류는 참가신청서와 재학증명서 등 자격증빙 서류, '5월 기준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
봄이다. 이제 막 물이 오르기 시작한 나무는 세상을 온통 연둣빛으로 물들이고, 꽉 쥔 손가락을 펴듯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꽃들은 겨우내 굳어있던 마음을 간지럽힌다. 무릉도원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을 타고 흐르는 맑은 물, 이름 모를 꽃들과 지저귀는 새, 비경 사이사이 숱한 걸음들이 봄바람에 살랑이며 '이리 오라!' 손짓한다.전북특별자치도 무주의 구천동계곡은 설악산의 천불동계곡과 지리산의 칠선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4대 계곡의 하나로, 그 품에 안긴 '어사길'은 백미 중의 백미로 꼽힌다.
대전 도심 속 최대 산업단지인 서구 괴정동 KT인재개발원 부지 내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 사업의 밑그림이 올 하반기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3일 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KT의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자회사인 ㈜케이티에스테이트 주도로 KT인재개발원 집적복합단지 조성의 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이는 지난 2022년 12월 구와 케이티에스테이트 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이뤄진 절차로, 구상안엔 부지 활용 방안, 추정 사업 규모, 주택단지와 산업단지 간 비율 등이 담길 예정이다.첨단산업
공사비 급증과 경기 불황 등이 맞물려 충청권을 비롯한 비수도권 분양시장의 한파가 여전하다. 반면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가 회복 양상을 보이면서 비수도권과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이에 정부는 CR리츠 도입으로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 추세까지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일 것이란 신중론이 제기된다.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 대비 5.9포인트 하락한 75.5로 조사됐다.수도권 분양전망지수는 전월과 비교해 6.1포인트 오른 89.9로 집계됐으나 비수도권은 8.5포인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에 후원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지역 소외계층 생활용품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환경부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641 프로젝트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판교 641 프로젝트는 ㈜엔씨소프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RDI센터 및 업무복합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수자원공사와 환경부는 경기도 하남시 팔당취수장에서 취수한 원수 중 2500RT(냉동톤)를 판교 641 프로젝트에 공급한다. RT란 물 1톤을 24시간 동안 0℃의 얼음으로 만드는 데 필요한 에너지 양으로, 1RT는 원룸(28㎡·8평) 1곳을 냉·난방할 수 있는 수준이다.수자원공사는 수열에너지 공급으로 판교 641 프로젝트 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인큐베이터 내에서 단순한 기계적 동작만으로 스스로 전기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는 세포배양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생기원 섬유솔루션부문 김태희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전북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통합형 전기자극 세포배양시스템(FESA)'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이 시스템이 스스로 전기 에너지를 생성할 뿐 아니라 기존 세포배양 시스템보다 연골 세포의 증식과 분화 촉진 효과도 크다고 설명했다.무릎 관절의 중요한 구성 요소인 반월상 연골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연구팀이 분석한 결과, 이 시스템을 통해 전기자극을 받은
국가 연구 데이터 플랫폼 'DataON'이 국내 최초 Core Trust Seal(CTS) 인증을 받았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의 신뢰성을 인증하는 Core Trust Seal(CTS)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CTS는 2017년 국제과학위원회 산하 세계 데이터 시스템 정규 회원 기관과 DSA(Data Seal of Approval)가 공동으로 발급하는 인증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107개의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만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DataON은 2020년 1월부터 서비스를 게시, 현재 약
한국화학연구원은 대용량 수소를 폭발 위험 없이 안전하게 저장하면서도 높은 효율로 저장·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박지훈 박사 연구팀은 서울대·고려대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가장 안전한 수소 저장 기술로 알려진 '액상유기물 수소운반체(LOHC)' 기술의 획기적 성능과 확장성까지 확보한 수소 저장 소재를 개발했다.수소는 온실기체의 배출이 없는 청정한 에너지다. 그러나 부피가 상대적으로 크고 위험한 물질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소를 안전하게 운반하는 것이 중요하다.연구진은 이러한 고민의 해답이 LOHC 기술이라고 보고 있
정부가 충북 오송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5곳에 5000억 원을 5년간 투자, 공급망 핵심 기지로 육성한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소재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열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정부는 지난해 7월 추가로 지정된 충북 오송(바이오), 광주(자율주행차 부품), 대구(전기차 모터), 부산(전력반도체), 경기 안성(반도체 장비) 등 5곳의 소부장 특화단지에 2028년까지 5년간 총 5067억 원 규모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이러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지만 기부금은 1600만 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 455억 8464만 원으로 전년 동기 9295억 2532만 원 대비 12.48% 증가했다.영업이익은 전년(3238억 원) 대비 3.6% 줄었지만 여전히 3000억 원대를 유지했다.영업이익은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명품업계 전체의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당기순이익은 2386억 원이다.2017년과 비교하면 매출 637억 원에서
농협중앙회 대전본부는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지난 2일 서구 산직동 산 23-1 일원에서 나무 심기 캠페인을 시행했다.산불로 피해를 본 지역민과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대전농협 60여 명의 임직원이 산벚나무와 산수유나무 약 100그루를 심고,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주변 환경 정화 등을 실시했다.또 행사에 참석한 대전시민에게 우리 쌀로 만든 떡 간식을 나누며 '우리 쌀 소비촉진'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도 진행했다.김영훈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은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모두가 산과 숲, 나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푸
한국조폐공사는 최근 서울에서 세계은행과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 K-DID 구축사례 전파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간담회엔 임도현 조폐공사 ICT이사와 이유진 라온시큐어 부사장을 비롯해 LG CNS, 조폐공사 직원 및 월드뱅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조폐공사는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의 구축 현황을 발표하면서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의 도입 요청 및 코스타리카 과학혁신기술통신부와의 협력 계획을 공유했다.라온시큐어는 전통적인 중앙집중형 신원 인증 시스템과 한국형 모바일 신분증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이른바 국제적인 짝퉁 시장으로 불리는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위조 상품을 판매하던 도소매업자 6명이 입건됐다.특허청과 서울시, 서울 중구청, 서울중부경찰서로 구성된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는 지난달 16일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동시합동단속을 실시, A(62) 씨 등 도소매업자 6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새빛시장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 100여 개의 노란천막에서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열리며, 현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국제적인 '짝퉁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그간 특허청 상표경찰과 서울시 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