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여름 휴가 기간 방문하기로 한 지방 일정을 취소하고 서울에 머무르며 정국 구상을 하기로 결정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2~3일 지방서 휴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이어 "윤 대통령이 서울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하거나 산책을 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면서 "아무래도 윤 대통령이 휴가철에 움직이면 해당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는 분들께 폐를 끼칠 수도 있어 여러 가지를 고려해 그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
충남 당진시 정미면 한 도로에서 1일 오전 1시쯤 70대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중앙분리대와 차량 사이에 끼여 숨졌다.A 씨는 차를 세운 후 화물칸을 살피던 사이에 차량이 갑자기 움직여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당 대표 직무대행직 사퇴에 대해 원내대표도 사퇴하는 것이 법리상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1일 자신의 SNS에 "당대표가 사퇴하지 않는 한 비대위를 구성할 수가 없고 직무대행을 사퇴하면 원내대표도 사퇴하는 것이 법리상 맞는 것"이라면서 "원내대표를 그대로 유지 하면서 자동승계된 대표 직무대행만 사퇴하겠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전체가 누더기가 되어 당원과 국민들의 신뢰를 상실한 지금, 지도부 총사퇴 하고 새로이 선출된 원내
윤영석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윤 최고위원은 31일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경제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벼랑 끝에 내몰려 참으로 눈물겹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모든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지금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큰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를 드리며, 국민의힘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
기상청은 31일 정오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km 해상에서 제6호 태풍 '트라세(TRASES)'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트라세는 캄보디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딱따구리를 뜻하며, 이는 제주를 향해 곧장 직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트라세는 내달 1일 0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400㎞ 해상에 이른 뒤 같은 날 정오 서귀포 남남서쪽 140㎞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발표했다.트라세 현재 최대풍속은 18㎧로 태풍의 기준(17㎧ 이상)을 갓 넘은 수준이다.기상청은 "트라세는 현재도 태풍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열대저압
대통령실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직무대행 사의 표명에 대해 "지금 시점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가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이 사의를 표명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는가'라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이어 '권 대행이 사전에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전달했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그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대답했다.그러면서 "국회상황, 여당상황은 그쪽에서 얘기하는 게 맞다"며 "저희가 분석하거나 해석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선 그었다.지난 28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 대표 직무대행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권 대행은 31일 자신의 SNS에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이어 "여러 최고위원 분들의 사퇴 의사를 존중하며, 하루라도 빠른 당의 수습이 필요하다는데 저도 뜻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 역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이준
충남 출신 '스마일 점퍼'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한국 육상 최초로 월드랭킹 1위에 올랐다.세계육상연맹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각 종목 월드랭킹을 업데이트했다.7월 26일 경기까지 기준으로 한 이날 업데이트로 우상혁은 남자 높이뛰기 월드랭킹에서 오랫동안 선두를 지킨 장마르코 탬베리(30·이탈리아)를 제치고 1위가 됐다.세계육상연맹은 기록 순위와 월드랭킹을 따로 집계한다.월드랭킹은 최근 12개월간 해당 선수가 높은 점수를 얻은 5개 대회의 평균 점수로 정해지는데, 세계육상선수권과 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는 가중치가 부여
교육부가 저출산 고령화 및 유아 단계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1년 낮추는 학제 개편 방안을 추진한다.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부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교육부는 영·유아 단계의 공교육 강화를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방안을 포함해 모든 아이가 1년 일찍 초등학교로 진입하는 학제 개편 방향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다.현행 초·중등교육법에 초등 입학 연령은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 해 3월 1일에 초등학교에 입학시켜야
국민의힘 초선의원 32명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운영 중인 현 지도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29일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국민의힘 초선 박수영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선 의원 32명의 의견을 모은 성명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입장을 전달했으니까, 당 지도부의 결단을 보고 그게 우리 당을 위한 선당후사의 노력으로 판단되면 더 이상 모일 필요가 없는 것이고 미흡하다고 판단이 되면 또다시 액션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의원들 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학력·저소득층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 안타까운 현실인데, 언론 환경 때문에 그렇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2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알기로는 고학력·고소득자, 소위 부자라고 하는 분 중에는 우리 지지자가 더 많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당이라고 얘기했지 않나"며 "사실 '나 서민 아닌데', '내가 중산층인가?' 이런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회 구조가 항아리형이 아닌 호리병형으로 바뀌면서 부자는 많고, 중간은 없고, 서민만 있다"며 "민주당을
정부세종2청사 내 행정안전부 경찰국의 초대 국장으로 비(非)경찰대 출신인 김순호 치안감(59)이 임명됐다.행정안전부는 29일 경찰국장에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김 치안감은 광주 출생으로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경장 경력경쟁채용으로 경찰에 입직했다.2011년 총경으로 승진했고 이후 울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교육정책담당관,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장, 서울 방배경찰서장, 경찰청 보안과장을 거쳐 2017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경무관으로 광주 광신경찰서장, 전북지방경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최고위원 사퇴 요건에 대해 "일부가 사퇴한 상태에서 비대위가 구성된 전례는 없다"고 말했다.권 대행은 29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공정한나라 창립발기인 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로 전환하기 위해 최고위원 전원 총사퇴를 해야 가능하다는 말과 최고위원 4명만 사퇴하면 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과거 전례를 보면 최고위원들이 총사퇴를 한 후에 비대위가 구성됐다"며 이같이 답변했다.그러면서 "당헌당규상으로는 기조국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강기훈 행정관에 대해 "제가 추천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권 대행은 2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행정관을 대통령실에 직접 추천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실에서 능력이나 공로를 인정해 채용한 것으로 안다"고 대답했다.권 대행은 이어진 '강 행정관이 대선 과정에서 어떤 공로가 있었느냐'는 질문엔 답변하지 않았다.강 행정관은 강경우파 정당인 '자유의새벽당'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권 대행이 나눈 문자메시지에 등장하는 인물이다.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강 행
미국이 물가를 잡기위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이로 인해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상승해, 현재 2.25%인 한국보다 기준금리가 높아졌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별도 기자회견을 통해 "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다"면서 "다음 위원회 회의에서도 큰 폭의 금리 인상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이 27일 경찰조사를 받았다.안 씨는 이날 오전 경찰출석 전 서울 서초경찰서 앞 취재진에게 "조사를 받게 돼 상당히 황당하다"며 "김 여사가 쥴리 예명을 가졌을 때 제가 2년에 걸쳐서 여러 번 만났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제가 만난 횟수는 두 자릿수"라며 "제가 거짓말한다는 누명을 쓰고 고발됐는데 진실만을 말한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어 "김건희 씨가 미몽에서 깨어나 무리한 고소·고발을 멈춰줬으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철회됐으나, 류근창 경남 마산동부 경찰서 양덕지구대장은 전국 지구대장·파출소장 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류 경남은 27일 경찰 내부망에 "전국 지구대장,파출소장들도 팀장님들 회의에 참여하겠다고 이곳에 제안한 동료로서 비록 첫 제안자가 철회했으나, 30일 오후 2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어 " 장소는 그 인근도 있으니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국한하지 않겠다"며 "많은 동료들이 참석하는 행사는 당장 현실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워 적은 동료들이 모이더라도 전체 14만 경찰
충남 공주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를 살해한 20대 무기수가 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대전지방법원 공주지원 제1형사부(김매경 부장판사)는 살인, 상습폭행, 특수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시설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 공개 20년도 명령했다.A 씨를 도와 범행을 저지른 B 씨는 징역 2년 6개월, C 씨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추행할 때 사용했던 물건은 사용 방법 등에 따라 충분히 신체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위험한 물건으로 보이며 B 씨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오는 30일에 열릴 예정인 14만 전체 경찰회의가 철회됐다.전체 경찰 회의를 최초로 주도한 서울 광진경찰서 김성종 경감은 27일 경찰 내부망에 '전국 14만 전체 경찰회의 자진철회'라며 글을 올렸다.김 경감은 "어제 국무회의 통과로 경찰국 설치가 확정됨에따라 어떠한 사회적 해결방법이 없어진 현실에서 전체 경찰 이름의 사회적 의견 표명은 화풀이는 될지언정, 사회적 우려와 부담을 줘 경찰 전체가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14만 동료 경찰들의 피땀 흘린 노력들로 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법률 대리인을 강신업 변호사로 교체하자 기존 법률 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가 사임 이유를 밝혔다.김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SNS에 "지난 주에 김성진 대표에게 사임의 의사표시를 했다"며 "일정이 도저히 안 되는데다, 김성진 대표와의 의사소통 문제로 제 업무에 차질이 심해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이어 "김 대표는 저와 같이 하길 원하다는 답변 및 이준석에 대한 강력한 처벌의지를 드러내는 메시지를 보내왔지만, 제 입장에서 용인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