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세계로 열린 무대, 예술의 환희 가득한 대전'을 비전으로 시즌 라인업을 공개한다. 총 54개 작품 81회의 공연이 올 한 해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먼저, 리사이틀로는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와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가 무대에 오른다. 앙상블팀 '클럽 M', 현악 4중주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등 풍성한 프로그램도 준비한다.오케스트라 부문에는 지휘자로 변신해 각광받는 김선욱과 대전 출신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한 무대에 서는 '김선욱X최나경X대전시립교향악',
◇K·Chamber 창단연주회 '아주 특별한 4계'-K·Chamber 오케스트라, 이달 20일 창단 연주회지휘자 고영일을 주축으로 창단한 K·Chamber 오케스트라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창단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전 세계에서 매일 4분마다 연주된다는 인기 클래식 곡인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 안토니아 비발디의 '사계'를 편곡해 바이올리니스트 정시은과 첼리스트 김근혜의 협연으로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사용해 새로운 형태의 아주 특별한 4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BSN 창립기념 신년음악
일제 강점기 대표적인 경제 수탈기관이 아픈 역사를 뒤로 하고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CNCITY에너지 마음에너지재단은 국가등록문화재인 대전 동구 인동의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 건물을 2년여에 걸친 리모델링을 통해 전시와 공연을 제공하는 장소로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근현대 문화유산으로 분류되는 동양척식 주식회사 대전지점은 100년 전인 1922년 일제에 의해 건립됐다. 광복 후에는 여러 용도로 사용되다가 무관심 속 오랜 세월 외면당했다.오는 30일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재단은 이 공간을 라틴어로 '유산으로 물려
◇대전선사박물관 특별전 '호모 코쿠엔스'- 우리의 식문화 살펴보는 자리대전선사박물관은 내년 5월 28일까지 특별전 '호모 코쿠엔스 : 요리하는 인간'을 개최한다. 이 특별전은 한식의 기본 구성인 밥과 반찬을 중심으로 우리의 식문화를 살펴보는 자리다. 밥의 탄생부터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불고기, 선조들이 즐겨 먹은 나물, 콩과 소금으로 만들어낸 장(醬)과 한반도의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개발된 김치 등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유성구 도안동에서 출토된 솥뚜껑, 조선시대 풍속지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나물 담는 바구니인 다
◇대전예당 송년음악회 '크리스마스 콘서트'-크리스마스 메인으로 다양한 변주곡 연주대전예술의전당은 22일 아트홀에서 송년음악회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대전 출신의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최나경과 한국 재즈계를 이끌어가는 전용준 트리오, 매력적인 보컬의 남성듀오 듀에토와 재즈보컬리스트 김혜미가 크리스마스 캐럴 등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를 메인으로 클래식 팬은 물론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듣기 편한 캐럴이 다양한 변주곡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한요한 작곡 발표회-'삶과 기타, 위로의 이야기'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한요
한국인의 초월적 미의식과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새로운 전통연희 공연이 시작된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23-24일 이틀간 국악원 큰마당에서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초월(超越)'공연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국립정동극장 예술단 '초월(超越)'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 유통 협력 생태계 구축' 지원 사업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 국립정동극장예술단과 김윤수 무용단, 연희집단 The 광대, 3개 단체가 협력해 제작했다.전통연희를 통해 오감을 넘어선 초월의 세계로 관객을 이끄는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제작연극 '파우스트'를 이준우 연출, 윤성호 각색의 무대로 선보인다.희곡 '파우스트'는 대전예당의 17번째 작품으로 요한 볼프강 폰 괴테 60년 필생의 역작이자 독일 문학의 진수로 불린다.'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라는 극 중 대사처럼 끊임없이 갈망하고 방황하는 인간 파우스트의 여정을 살펴보고 우리 삶의 본질적인 문제를 되짚어본다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예당은 전했다.선과 악, 신과 인간 등 무수한 대립항을 품고 있는 원작 파우스트는 방대한 분량으로 보통 1부만 공연해 왔다.
◇안경화 거문고 독주회 '타현(줄을 치다)'-백악지장 거문고에 타악 반주 더해 구성안경화 거문고 독주회 '타현(줄을 치다)'이 오는 21일 오후 7시 대전예술가의 집 누리홀에서 열린다. 타현(打絃)은 예부터 모든 음악의 으뜸이라 불리는 백악지장(百樂之丈) 거문고에 타악 반주를 더해 구성한 독주회다. 이번 공연은 '거문고를 위한 On&Off', 'Above the Cloud', '현학무', '철리굿', '거문고 독주를 위한 소한' 등 다양한 곡을 준비했다. 특히 거문고 특유의 타법과 전통적인 주법을 지키면서 기존 거문고 음악의 틀을
세종문화재단이 6개 섹션, 23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세종예술의전당 2023 시즌프로그램'을 공개했다.13일 문화재단에 따르면 세종예술의전당 내년도 시즌은 △시즌 스페셜 △국립 단체 시리즈 △가족시리즈 △미래 거장 시리즈 △지역 협업 △클래식 시리즈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개관 1주년 특별공연,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공연 등은 내년 시즌 중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1월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마티네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연극 '아트'가 찾아온다. 2-3월에는 국립합창단 '훈민정음', 연극
12월이면 전세계 발레 팬들을 설레게 하는 스테디셀러 '호두까기인형'이 올해 다시 유니버설발레단의 무대로 대전예술의전당에 찾아온다.대전예당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를 알리는 전령사인 발레공연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크리스마스이브에 소녀 클라라가 선물 받은 호두까기인형과 꿈같은 모험을 그린 '호두까기인형'은 발레계 명콤비 차이콥스키와 마리우스 프티파가 탄생시킨 고전발레의 대표작이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콥스키 3대 명작으로도 꼽히기도 한다.발레계 명콤비,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 앙상블톤과 함께하는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전 세계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연㈜아트로는 9일 오후 7시30분 아트브릿지에서 '앙상블톤과 함께하는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과 디즈니OST의 곡들을 앙상블 톤의 색깔로 해석해 진행한다. 객원으로 바이올린 안다영, 편곡의 마상근, 클라리넷 안유상, 타악기 조혜진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음악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솔리스트디바 창작오페라 '코스모스를 죽였다'-가슴 뜨거워지는 오페라여성 성악가
세계화된 미술을 체험하고 미술시장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예술문화의 장이 펼쳐진다.한국미술협회 대전시지회는 10-13일 DCC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2년 제8회 대전국제아트쇼를 진행한다.이 아트쇼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지역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10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186개 부스에 걸쳐 국내외 미술작품 4000여점을 선보인다.경기미술협회 교류전과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된 특별부스부터 일본, 중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 20개국에서 25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국제부스가
대전교사합창단은 3일 오후 5시 대전평생학습관 어울림홀에서 정기연주회 '음악이 있어 아름다운 세상'을 공연한다.이 정기연주회는 'Can't Help Falling in Love', '지란지교를 꿈꾸며', '산 도깨비', '아리랑', '가장 아름다운 노래' 등 교사와 제자,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또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Just a Closer Walk', '아리랑 변주곡', 'All I Want for Christmas ls You'를 연주한다.명석고 교사인 지휘자 김주상과 반주자
우리나라 판소리로 잘 알려진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동시대 우리의 현실을 관통하는 내용의 무대가 펼쳐진다.대전지역에서 유일한 신체연극 맥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의 정기공연 '간 빼 먹는 자들'이 25-26일 이틀간 대덕문예회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신체연극 '간 빼 먹는 자들'은 수궁가 중 익숙하게 알려진 토끼전을 모티브로 동시대 현실을 반영한 오늘날 우리의 이야기로 어리석음과 꾀, 허위의식, 강자와 약자의 대립 관계, 반전 등 삶의 현실을 날카롭지만 발랄한 상상력과 해학적으로 재구성했다.특히 현대마임연구소
◇아크람 칸 컴퍼니 '정글북: 또 다른 세계'-기후 위기 시대, 아크람 칸이 재해석한 '정글북' 무대영국이 자랑하는 현대 무용계의 거장 아크람 칸(Akram Khan)이 키플링의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2022년 최신작으로 대전을 찾는다. 대전예술의전당은 23-24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 아트홀에서 '정글북: 또 다른 세계(Jungle Book reimagined)'를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기후 변화로 전 세계가 물에 잠기고 동물원과 실험실에서 풀려난 동물들이 지배하는 땅에 고향을 잃고 새로운 터전을 찾아 표류하던 난민 모글리가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을 함께 기르는 가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획 전시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9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서 기획전 '공존'(부제: 반려식물과 반려동물의 동행)을 개최한다.이번 기획전에서는 반려식물과 반려동물의 공존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가 제공된다.예컨대 백합은 아름다운 꽃이지만 독성 물질이 있어 반려동물에게는 치명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고양이가 백합을 섭취할 경우 설사, 탈수, 식욕결핍 등이 생길 수 있다.세종수목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제5회 반브라스 정기연주회-'우주' 뜻을 지닌 'Cosmos'를 주제로 공연 구성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기획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금관 앙상블, 반브라스가 24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우주'라는 뜻을 지닌 'Cosmos'를 주제로 공연을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작곡가 홀스트의 전곡 연주에 도전하며, 영상과 색다른 포메이션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즐거움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John Kinyon의 'Astro Overture', Rich Derosa가 편곡한
세련된 판소리 편곡과 감각적인 현대무용으로 전통과 현대, 그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무대가 펼쳐진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18-19일 이틀간 국악원 큰마당에서 국립정동극장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작품인 판소리 뮤지컬 '적벽'을 선보인다.판소리 뮤지컬 '적벽'은 긴장감과 치열함으로 무장한 삼국지의 하이라이트인 '적벽대전'의 이야기를 판소리 합창과 다이내믹한 군무로 풀어가는 작품이다. 2017년 초연 이후 판소리와 현대무용의 동작과 힙함, 스트리트 댄스의 동작들을 활용한 안무로 드라마틱한 장면을 더욱 극적으로 묘사해
한·중·일 3개국의 창작무용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며, 지역무용예술의 발전을 느끼고 현시대의 창작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사)대한무용협회 대전시지회가 주관하는 '대전국제안무가전 : Daejeon Dance Farm' 공연이 3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개최된다.그동안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해외 안무가 초청이 어려워 국내에서 지역교류로 공연을 했으나, 올해는 입출국규제완화로 진정한 국제교류의 장으로 행해질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한·중·일 아시아 대표 3개국의 국제문화교류에 초점을 맞춰 일본에서 초청된
◇대덕구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한남대 서의필홀서 '스무살의 연가' 연주회대덕구여성합창단은 3일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정기연주회 '스무살의 연가'로 관객을 맞이한다. 이번 연주회는 강렬한 사운드를 가진 반도네온의 재즈, 탱고 연주와 엘렉톤의 007 테마연주로 진행된다. 이어 '대중간의 합창', '히브리 노예의 합창', '축배의 노래' 세 곡과, '가을이 오면', '그리움만 쌓이네', '걱정말아요 그대' 등 대중가요를 편곡해 합창할 예정이다. 한국 가곡부터 클래식, 재즈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선보일 연주회를 통해 20살의 연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