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이 충남 홍성 농장을 비워줄 처지에 놓였다. 7일 충남도와 홍성군에 따르면 황 교수가 그동안 복제돼지 실험을 해온 홍성군 구항면 오봉리 농장에 대해 소유주가 농장을 비워달라고 요구했으나 아직 대체 부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황 교수팀은 400여평 규모의 박모씨 소유 농장을 2003년 11월부터 1년 단위로 임대계약을 맺고 사용해 왔다. 농장주인 박씨는 최근 농장을 직접 운영하겠다며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팀은 홍성 인근에 대체 부지를 구하려 했으나 양돈업계 호황
본격적인 추수철을 앞둔 농촌에서 농작물 절도피해가 잇따라 발생해 농민들을 울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충남 보령경찰서는 7일 심야에 농가창고와 정미소를 돌며 상습적으로 농작물을 훔친 김모씨(35·무직)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1시쯤 충남 보령시 청라면 성모씨(72)의 정미소 출입문을 절단기로 부수고 침입, 쌀 40가마(시가 320여만원)를 자신의 화물차로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공주와 청양, 보령등 충남지역을 돌며 수차례에 걸쳐 680여만원 어치의 쌀과 고추 등 농
제14호 태풍 ‘나비’(NABI)의 영향으로 충청지역은 6일 밤부터 7일 오전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고 돌풍도 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6일 대전과 충남북지역은 태풍 ‘나비’가 가장 근접해 통과하는 이날 밤부터 7일 오전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고 돌풍현상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7일에는 태풍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오전부터 차차 갤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의 분포가 되겠고 바다의 물결은 오전에 1-2.5m, 오후에는 1-2m로 일겠다. 한편 북상 중인 태풍
충남 서북부지역에서 대형사업을 추진하려는 업체들의 의사타진이 잇따르고 있다. 6일 당진군과 서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호텔·콘도업체인 동양개발㈜이 당진군을 방문 선상관광호텔 설치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동양개발은 150억원을 들여 삽교호함상공원 인근에 9000t급 유람선을 도입한 뒤 1211명을 수용하는 호텔설비와 비즈니스센터, 수영장, 카지노, 대극장, 레스토랑 등을 갖춘 선상호텔로 꾸밀 예정이다. 동양개발은 1년 이내에 당진군에 사업 전반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군은 사업추진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
충남방적 부지매각과정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대전지검 특수부는 6일 피에스타회장 장모씨에 대한 이틀째 소환조사를 통해 비자금 규모와 로비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지난 5일 부산지검으로부터 장씨에 대한 신병을 이송받아 충남방적 부지매입 추진과정과 로비의혹을 조사한뒤 7일 또는 8일 부산지검으로 되돌려 보낼 방침이다. 이 기간동안 검찰은 장씨가 정관계 로비를 목적으로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와 집행내역 등을 조사한뒤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로비 대상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하는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검찰은 장씨가 충남
6일 금산인삼유통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5회 금산인삼 홍보사절선발대회 본선진출자 26명이 한복심사를 받고 있다.
상수도 시설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1인당 물 사용량과 상수도 가동률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감소 추세여서 상수도 관련 시설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중복.과잉투자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1인당 물 사용량이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상수도 시설의 평균 가동률이 50%를 약간 웃돌 정도로 떨어지고 있어 '우리나라가 물 부족 국가가 될 것'이란 일각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의 상수도(광역.지방상수도 포함) 시설용량은 1995년 2천184만t/일에서 97년 2천396만t
한국신문협회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 신문사 선정이 형평성을 잃었다고 주장하고 기금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 재심의와 내부 기준 재검토를 요구했다 신문협회는 6일 성명을 내고 "위원회는 당초 올해 지원 대상 신문사로 일간지 20개사, 주간지 4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일간지 5개사, 주간지 37개사로 지원규모를 줄였다"고 밝혔다.이어 "일간지 5개사를 선정하면서 다수 지역을 배제했고 주간지는 65개사 중 37개사를 선정한 반면 일간지는 37개사 중 5개사만을 선정하는 등 지역ㆍ매체별 형평성을 잃었다"고
'안기부ㆍ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6일 참여연대가 고발한 삼성의 불법 대선자금 제공설과 관련, 삼성 구조조정본부 김인주 사장을 전격 소환해 조사 중이다.검찰은 이날 오후 2시20분께 출석한 김인주 사장을 상대로 참여연대 고발내용대로 1997년께 삼성에서 정치권에 100억원 이상의 불법자금을 제공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특히 검찰은 삼성이 불법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면 자금의 출처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삼성이 당시 정치권에 제공한 자금의 출처가 회삿돈 횡령 등을 통해 조성된 비자금으로
제25회 금산인삼축제 전국금산인삼홍보사절선발대회에서 박화영 양(22·충남대 의류학과 4년)이 영예의 홍보사절 진(眞)을 차지했다.이은혜 양(21·세종대 무용과 2년)과 임아름 양(20·수원과학대 항공관광과 3년)은 홍보사절 선(善)과 미(美)에 각각 뽑혔다.6일 충남 금산군 금산인삼축제 종합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5회 전국금산인삼홍보사절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이들은 내년 9월에 열리는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홍보사절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지난달 26일 예선대회 참가자 56명 중 26명을 선발해 치러진 이날 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차 모의평가가 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 대전·충남을 비롯 전국에서 실시된다.모의평가는 시험성격, 출제방향, 출제영역, 문항 수 등이 오는 11월 23일 치러지는 실제 수능시험과 동일한 형식으로 시행된다.이번 평가에 재학생, 졸업생, 검정고시생 등을 포함해 대전지역에서는 1만7815명이, 충남지역에선 1만7059명이 응시할 예정이다.또 전국 응시생 수는 언어영역을 선택한 수험생을 기준으로 재학생 48만8853명, 졸업생 9만7763명 등 모두 58만6616명에
정부의 BTL(민간투자방식)사업 1호인 충주비행장 군인아파트 기공식이 7일 현지에서 있을 예정이다. BTL방식을 도입해 적용한 군인아파트 개선사업 중 최초 사업인 이날 군인아파트 기공식에는 윤광웅 국방부장관, 이한호 공군참모총장, 한창희 충주시장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충주비행장 군인아파트 건립사업은 국방부가 해당지역에 대한 시전 환경성 검토와 3차례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갖고 금호산업이 대표사인 SPC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이달초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의 시공물량 중 40%는 지역업체가 맡았으며 향후 20년 동안 이 아
신만섭 대전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6일 오전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충남방적과 관련된 시중의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최근 불거진 연루설에 대해 ‘내 발등을 찍고 싶다’는 한마디로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신 이사장은 “RDS사(피에스타 전신) 장모 사장을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6월이며 중국 심양시로부터 도시 개발과 관련해 초청을 받아 대전시도시주택국장 자격으로 직원 1명과 함께 심양을 방문하면서부터다”라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당시 정황은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초청인사들의 모든 안내를 RDS사가 맡았으며 그때 장씨를
대전시청 건설공무원 뇌물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지방경찰청은 6일 관련 공무원들을 일괄 사법처리키로 하고 관련업체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대전시청 건설본부 6급 공무원 B씨(40)를 소환해 뇌물수수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공무원 6명(4급 1명, 5급 2명, 6급 1명, 7급 2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했다.경찰 관계자는 "소환조사를 받은 공무원 전원이 뇌물수수 혐의를 일부 시인한 만큼 전원 사법처리할 계획"이라며 "당초 수사대상에 오른 공무원 7명 중 기능직 공무원 1명은 혐의점이 없어
환경부는 청결한 추석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한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중앙환경감시기획단의 ‘환경오염예방 상황실’에 쓰레기 관리 상황반을 통합설치, 운영하고 쓰레기 관련 민원 및 투기신고(환경신문고 ☎ 128) 등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지자체별로 상황반을 구성토록 했다. 경찰청과 도로공사 등은 추석연휴기간에 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변에 이동식 쓰레기수거함을 설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집중단속하는 한편 적발시에
오는 9일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대전에서 전국 검사장회의가 개최된다. 대전지검은 6일 대검찰청으로부터 '전국 검사장회의 대전개최'방침을 통보받고 세부적인 행사준비에 착수했다. 검사장 회의는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 이취임 외에 연 2회정도 개최되며 지방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는 검찰총장과 전국 검사장, 검사장급 대검 참모진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비공개로 진행된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최근 20년 동안 지방에서 전국 검사장급 회의가 치러진 사례는 없었다" 며 "철저한 사전준비
충남 홍성경찰서는 6일 밤시간대에 인삼밭에 침입해 인삼을 훔친 최모씨(75·농업)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달 31일 오전 2시쯤 충남 홍성군 금마면 정모씨(54)의 인삼밭에서 5년근 수삼 25kg(시가 15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3차레에 걸쳐 인삼밭 2곳에서 인삼 84kg(시가 49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출생아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출산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40대 이상 산모가 낳은 아이수는 2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령자 출산은 오히려 늘고 있다.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0대 이상 산모가 낳은 출생아수는 5천787명으로 지난 1982년의 7천385명 이후 가장 많았다.40대 이상 산모가 낳는 아이는 지난 1980년만 해도 2만2천명선이었으나 전반적 인 출산기피 현상과 함께 1983년에는 5천461명으로 감소하는 등 꾸준히 줄어 1989년 에는 2천122명까지
무려 8천년 전을 거슬러 올라가는 신석기시대 초창기 통나무 배(舟)가 기적적으로 출현했다.국립김해박물관(관장 김정완)은 경남 창녕군 비봉리 신석기시대 유적 최하층에서 통나무를 이용해 만든 선박을 확인했다고 5일 발표했다.이 선박은 비봉리 유적 중에서도 제2피트(조사구덩이) 제5 패층(貝層. 조개무지가 쌓인 층) 아래서 출토됐다. 배가 확인된 지점은 해수면보다 2.0m 가량 낮은 곳이며 비봉리 유적 중에서도 신석기시대 초창기 문화층으로 추정되고 있다.배는 발견 당시 동서 방향으로 놓여 있었고, 강쪽을 향해 남쪽으로 약간 기울어
'안기부ㆍ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5일 김대중(DJ) 정부 때 국정원이 감청장비를 이용해 도청행위를 한 실태를 규명하기 위해 감청 담당 실무진 6∼7명에게 이날 중 출석토록 통보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그 동안에는 감청시스템이나 감청장비의 운용방법 등을 주로 수사해왔다. 이번 주부터는 감청장비를 이용한 불법 감청에 대해 본격 조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실제로 불법 감청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밝혀내 책임질 사람이 있는지, 있다면 누구인지 등을 가려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