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신용 사면과 서민 금융 지원 등 경제 위기 대응 정책을 입법으로 시행,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7일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긴급 경제 상황 점검 회의에서 "신용 사면 이런 건 정부가 당장 해야 하는데 안 하니 입법으로 신용 사면 조치해도 될 것"이라며 "서민 금융 지원도 예산으로 편성해서 해야 하는데 안 하니까 의무적으로 일정 정도 제도화하는 등 국회 차원에서 입법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것을 만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민간 가계, 기업이 악화하니 정부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건 역행, 반대로
경기 하남갑에 당선돼 6선 고지에 오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차기 국회의장직에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추 전 장관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회의장 전망을 묻는 질문에 "역할이 주어진다면 거부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추 전 장관은 "제가 대선, 지선, 또 두 번의 선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고, 또 처음으로 역사상 당대표 2년 임기를 무사히 마친 당대표였다"며 "혁신의장의 역할을 많이 기대해 주시기 때문에 그러한 역할이 주어진다면 거부하지 않겠다"고 했다.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서는 "정치
국무총리 인선설이 돌았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국에서 조기 귀국을 알렸다.박 전 장관은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하버드 리포트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라며 "학기는 6월 말까지이지만, 5월과 6월에 책 '반도체 주권 국가' 관련 강의가 몇 차례 있어서 조금 일찍 귀국할 것"이라고 적었다.이어 "지난 1년 3개월여 동안 선임연구원으로 보낸 이곳 케임브리지에서의 삶은 캠퍼스의 젊음, 열정과 함께했던 너무나 좋은 경험이었다"며 "하버드에서 알게 된 많은 것들에 대해 '진작 내 인생에 이런 기회가 있었다면', '지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밝힌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간 보기 대마왕"이라고 비난했다. 노 전 회장은 17일 자신의 SNS에 "간 보기는 안철수의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윤 대통령이 '간 보기 대마왕' 수준"이라고 적었다. 그는 "지난 1일 (윤 대통령의 의대 증원 관련) 담화문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자, 저녁에 슬그머니 총리를 통해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흘렸다"며 "총선 참패 후 국무회의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가 반응이 안 좋자 '비공개회의에서 국민 뜻을 받들지 못해 대통령께서 죄송하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석만 얻었다. 세종갑에 출마한 김종민 공동대표만 당선된 것. 이 공동대표는 "새로운미래는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 그동안 저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
대통령실이 17일 일부 언론의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검토설' 보도를 즉각 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선 여전히 우려 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오늘 아침 박 전 의원과 양 전 원장이 각각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에 내정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나왔다"며 "많은 당원과 지지자분들께서 충격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총선 참패로 인해 당은 위기에 봉착했다. 엄중한 시기이고, 인사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처럼 당의 정체성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인사
세종갑에 당선된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7일 자신의 윤석열 정부 정무특임장관으로 거론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혀다.그는 "대통령이 야당과 협치를 하거나 거국내각을 구성하려고 하면 더불어민주당 등과 긴밀히 협의해 결정해야지 이렇게 먼저 언론에 띄우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종민 공동대표는 민주당 후보가 갭 투기 의혹 등으로 공천이 취소된 세종갑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와 맞대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생 회복 지원금에 대해 "이런 것은 포퓰리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다수에게 필요한 정책을 하는 것을 누가 포퓰리즘이라고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의 이러한 반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라며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춰 보면 마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의장에 이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까지 모두 차지하겠다고 예고하며 국민의힘이 반발에 나선 만큼, 여야 원 구성 충돌 속 지각 개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점쳐진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22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민주당이 갖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국회 운영의 틀을 한번 바꾸는 문제에 대해 아주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4·10
감사원이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 관련 감사 과정에서 한 경호처 간부가 공사 시공 업체와 유착한 정황을 파악하고 지난해 해당 간부를 수사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감사원은 17일 대통령실 이전 공사 방탄유리 시공 수의계약을 따낸 업체 관계자와 경호처 간부 A씨를 지난해 10월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해당 업체 측이 공사 비용을 부풀렸고 계약 관련 업무를 맡았던 A씨가 이를 묵인해 준 정황을 확인했다. 감사는 끝나지 않았지만,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우려해 먼저 수사 의뢰한 것으로 전해진다.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해당 업체 측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이준석 대표를 두고 "2027년 대선 주자의 한 사람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17일 김 전 고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때쯤 가면 대한민국의 소위 지도자의 세대가 바뀌는 세대가 돌아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7년이 되면 지금 87년 헌법 체제가 만 40년이 되는 때"라며 "지금 6공화국의 헌법 체제를 가지고서 나라가 상당히 경제,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는데 이를 뚫고 나가려 할 것 같으면 세대가 바뀌는 시점이 도래해야 된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의 후임 국무총리·비서실장 검토설을 두고 "박근혜 탄핵 직전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추 당선인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박근혜 탄핵 직전, 탄핵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무현 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씨를 총리 지명한 것과 유사한 느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회 동의를 얻지 못하고 실패했다"며 "박근혜 정부가 탄핵으로 마무리됨으로써 결국 총리 한 사람이 들어가서 바꾸지 못한다는 게 증명됐다"고 말했다. 앞서 TV조선과 YTN은 이날 윤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통령실과 당사자 모두 부인의 뜻을 전하며 선을 그었다. 17일 일부 언론에서는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 전 의원은 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고, 양 전 원장은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 캠페인을 주도해 문재인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이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황당하다"며
대통령실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각각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검토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TV조선과 YTN은 이날 윤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을 새 국무총리로,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거론되는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새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와 관련, 대국민 메시지를 낸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홍보수석을 잘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KBS 1라디오 '뉴스레터K'에서 '국무회의 윤 대통령 모두발언과 모두발언 이후 홍보수석이 전한 전언 등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통령 말씀에 대해 여론 반응이 안 좋으니까 덧댐을 한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국무회의 이후 윤 대통령이 비공개로 진행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과 참모희의를 통해 "국민께 죄송하다. 국민을 위해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차기 당 대표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다수 응답자들은 지난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조사한 4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 '차기 당권 주자 적합도'를 묻자, 44.7%가 한 전 위원장을 꼽았다. 이어 나경원 당선인 18.9%, 안철수 의원 9.4%, 유승민 전 의원 5.1%, 주호영 의원 4.2%, 권영세 의원 3.1%, 권성동 의원 2.5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같은 비극을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은 퇴출되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0년 전 대한민국을 덮친 잔인한 4월의 비극에, 온 국민이 충격에 휩싸였고 긴긴날들을 눈물과 분노로 보냈다"며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304명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지난 10년간 유가족분들이 겪어오신 아픔과 슬픔에 위로의 말씀을 건넨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등 지난 10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국민들이 때린 회초리의 강도에 비해서는 반성문이 조금 약하게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든다"고 평가했다. 김 당선인은 16일 채널A '뉴스A' 인터뷰에서 "방향성 자체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가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당선인은 "정부가 어떤 진단은 잘했지만 어떻게 바꿔내겠다, 대표적으로는 야당 대표와는 어떤 식으로 만나겠다고 하는 구체적인 행동 계획들까지 국민들께 제시했던 건 아닌 걸로 보인다"며 "국민들께서 생각하시기에는 약간
대전 동구의회가 16일 운영위원회와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제27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이번 임시회는 이달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10일간이다. 일반안건 처리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현장방문, 구정질문이 예정돼 있다.주요 일정은 24일 제1차 본회의, 25-26일 현장방문, 28일 조례안 등 심의를 위한 상임위원회, 5월 2일 제2차 본회의(구정질문), 3일 제3차 본회의 등이다.본회의 영상은 동구의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박영순 동구의장은 "이번 회기 중에는 관내 주요 사업에 대한 현장방문 등
대전시의원 연구모임 '지역인재육성과 대전산업발전 연구회'가 16일 올해 첫 간담회를 열고 '교육발전특구 정착' 등 연구회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대전시의회 박주화 의원(중구1, 국민의힘)이 회장을 맡은 연구회는 지역인재 방안에 대해 입법·정책적인 뒷받침을 하고자 지난해 3월부터 가동됐다.간사에 김진오 의원(서구1, 국민의힘), 회원으로 박종선 의원(유성구1, 국민의힘), 송인석 의원(동구1, 국민의힘), 송활섭 의원(대덕구2, 국민의힘), 이병철 의원(서구4, 국민의힘), 이중호 의원(서구5, 국민의힘), 이한영 의원(서구6, 국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