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의 표어는 약간 바뀌어 왔는데 항상 교권이었어요. 저희가 교권이 바로 서야 된다고 주장하는 까닭은 선생님들이 가르칠 수 있는 교권에 대해 파고 들어가다보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자는 주장이 되기 때문입니다."지난달 28일자로 충남교총 제34대 신임 회장직을 맡은 이준권 회장의 교권에 대한 설명이다.현 충남교총 회장단은 '교육의 시작은 교권에서부터, 강한 교권을 확립하는 모두의 교총'을 표어로 하고 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충남교총의 표어는 교사들의 교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함께 확립한다는 포부를 나타낸다.
"데뷔 30년 차. 저를 가르쳐주셨던 스승님들의 소중한 가르침과 제가 경험했던 무대를 후배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장한나(41) 첼리스트가 대전그랜드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위촉되며 한 말이다. 그는 지난 4일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실에서 온라인 미팅 '줌(ZOOM)'을 통해 대전그랜드페스티벌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그랜드페스티벌은 국내·외 실력 있는 39세 이하 청년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다. 올 11월 5일부터 6일간 개최된다.장 예술감독은 "대한민국의 중심인 대전에서 클래식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새로운
7년째 연설문을 비롯해 축사, 건배사에 이르기까지 중앙부처 장관의 말과 글을 작성하고 정리하는 작가가 있다.바로 임민옥(46) 농림축산식품부 홍보담당관실 홍보전문연구원 얘기다. 그는 슬로건 등 핵심 메시지와 가치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언어의 마술사이자 연설·기고문 작가(Speechwriter)로 알려져 있다. 대학에선 중어중문학을 전공했지만 지난 15년여간 공중파 방송작가로 교양·시사·토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했던 특이한 이력도 갖고 있다.그의 주변인들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어진 업무를 세심하고 성실하게 수행하며 자신과 조직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올해 제1차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공동채용에 나서는 기관은 N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13곳이다.13개 기관에서 연구직과 기술직, 행정직 등 총 214명을 채용하며, 이달 19일까지 온라인 공동채용 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통합 필기시
[천안]5개 대학이 밀집한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천안이 대학도시 이미지를 갖는데 일등공신이지만 정작 안서동 일대는 자생적인 대학문화가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새로운 움직임도 일고 있다. 백석대 연기예술과 교수와 재학생, 졸업생들이 주축인 지역극단 '준아트팩토리(대표 김준 백석대 교수)'도 변화의 진앙지 가운데 한 곳이다.준아트팩토리의 밑돌은 김준(49) 백석대 연기예술과 교수가 놓았다. 아역 배우 출신의 김 교수는 천안의 대학과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쳐 안서동과도 인연 깊다. 김 교수는 2020년 백석대 부임 뒤 제자들이 천
창간 74주년을 맞은 충청권 최대 정론지 대전일보가 인재를 찾습니다.◇모집개요분야 : 신입기자, 경력기자선발 인원 : 각 명 전형절차 :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응시자격 : ①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 ②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자 ③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 제출서류 : ①입사지원서 ②자기소개서 ③졸업증명서(졸업예정 증명서) ④성적증명서 ⑤경력증명서(경력기자) ◇원서접수기간 : 2024년 3월 4일(월) -2024년 3월 15일(금)까지 대전일보닷컴(www.daejonilbo.com)에 접속 후 '신입 및 경력기자 모집' 배너를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이 지역 경제와 사회, 체육, 문화 등 각종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전개발위원회 제38회 대전개발대상을 수상한다.대전개발대상은 지난 1982년부터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 등에 특별히 기여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해 왔다.대전개발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지역을 빛낸 후보자를 각계각층에서 추천받아 이사회와 운영위원회 등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친 결과 이 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이 회장은 충청을 대표하는 향토 기업인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고 시민 화합과 단결에 앞장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교육 발전에 공로가 큰 교원 7명을 명예교수로 추대했다.3일 UST에 따르면 명예교수로 추대된 교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안종석·원미선·오희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 김상용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스쿨 이재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이중기 △한국식품연구원 스쿨 하태열이다.이재천 명예교수는 2004년 UST 개교와 함께 20년간 교원으로 재임했으며, '자원순환공학' 전공을 개설해 기후변화·탄소중립 시대에 요구되는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오희목 명예교수는 정년퇴임까지 17년간 교수로 재직, 환경
정영욱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가 제32대 한국광학회장으로 선출됐다.3일 원자력연에 따르면 한국광학회는 1989년에 창립된 레이저·광학분야 대표 학술단체다. 약 1만 명의 산·학·연 회원이 9개의 전문분과에서 기초학문 발전과 최첨단 융합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정 신임 회장은 2013년 아시아에서 4번째로 '국제자유전자레이저상(FEL Prize)'을 수상한 레이저·방사선 분야 전문가로 원자력연에서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이달부터 1년간 학회를 대표하게 된다.정 회장은 "레이저·광기술은 첨단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양자 소재 분야 석학 신현석(51) 성균관대 교수가 기초과학연구원(IBS)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장으로 선임됐다.3일 IBS에 따르면 신 신임 단장은 포항공대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연구했다. 포항공대 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석좌교수와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올해부터는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신 단장은 차세대 반도체 미세공정을 혁신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신 단장 연구팀은 붕소(B)와 질소(N
"지금 내가 한국 나이로 97세인데 색소폰도 배우고, 그림도 배우고, 서예도 배우면서 이 나이에도 이렇게 노력하는데 젊은 우리 신입생들은 못할 일이 없다"27일 건양대학교 입학식이 열린 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짐나지움. 정장 차림에 나비넥타이를 맨 한 노신사(?)가 색소폰을 입에 물고 의자에 앉았다. 신입생들의 눈과 귀가 이 노신사에 쏠렸다. 장내는 조용해졌고, 금세 그의 색소폰 소리가 신입생들의 귀로 흘러 들어갔다.'Fly to the moon'과 '어머님 은혜'. 건양대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김희수 박사가 신입생들에게 들려준 특별한
대전지방검찰청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6일 검찰청 3층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규 위원 위촉, 표창장·공로패 수여 행사를 가졌다.센터는 이날 윤진용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를 운영위원 및 법률지원위원장에, 민승기 치과의사(민승기브이라인치과의원 원장)를 운영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지난 1년간 센터 발전에 공이 많은 강기태 운영위원(비비씨㈜·㈜비앤케이 대표이사)과 남윤제 운영위원(에이치엘비㈜ 헬스케어 대표이사)에 검사장 표창장과 표창패도 수여했다.임영순 자원봉사위원과 고은숙 자원봉사위원에 이사장 공로패도 전달했다.박재억
[아산]충청에 부는 창업 바람이 수년 째 거세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충청권에서 탄생한 창업기업수는 13만 8491개다. 전국 창업기업의 약 10.5%이며 비수도권 지역에선 23.7%를 차지한다. 충남의 창업기업 수(5만 7643개)는 비수도권 지역 중 부산과 경남의 뒤를 이어 3번째다. 인구수를 감안하면 높은 비율이다. 대전과 충남에 중기부의 스타트업파크가 들어서며 충청은 명실상부 창업의 메카로서 자리를 굳혔다. 지방에서 창업이 가지는 의미는 수도권과는 큰 차이가 있다. 지방소멸을 막을 수
이나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겸임)가 최근 국제 전략 경영학회의 '우수 전략 경영 연구자'로 선정됐다. 한국인 연구자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25일 KAIST에 따르면 국제 전략 경영학회는 80개 이상 국가에서 활동하는 3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이 교수는 전략 경영 분야 중 비시장 전략 부문에서 융합적인 연구를 해왔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다각적 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 연구에 초점을 맞춰왔다.그는 2022년 국제 전략 경영학회가 주최한 연례 학회에서 최우
"서민 금융의 한 축으로써 지역민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밀착형 '풀뿌리 금융'을 실천하겠습니다."조종훈 대전동부신협 상임이사가 지난 24일 상임이사장에 당선됐다. 동부신협은 이날 제47차 조합원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제20대 상임이사장에 조 신임 이사장을 추대했다.조 신임 이사장은 1990년 동부신협에 입행한 뒤 현재까지 총 34년간 신협 전국실무책임자협의회장, 신협 사회공헌재단 감사, 동부신협 상임이사 등을 두루 거치며 신협과 지역을 위해 일해왔다.그간 신협운동의 공로와 지역주민들과의 상생협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신협중앙회장
세종 시민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도서관은 오는 7월 7일까지 지하 1층에서 5회에 걸쳐 도서관 전시공간 무료대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5개 단체(개인)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먼저 이달 22일부터 3월 17일까지는 세종시 순수미술 단체 '온새미로 창립전(展)'을 연다. 온새미로 소속 작가 12명이 각자의 시선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자연과 인물 등을 다채롭게 표현한 회화 작품들을 전시한다.이어 내달 19일부터 4월 14일까지는 순수미술 장르를 탐구하고 지역사회에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라는 엄중한 현실 속, 회원들과 화합을 도모하고 뚜렷한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사회통합에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한국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지부를 새롭게 이끌게 된 윤준호 제14대 회장이 취임 일성을 밝혔다.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는 21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와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 회원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축사, 취임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제1호 명예박사를 받는다.UST는 22일 2024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서 회장에게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줄 예정이다.서 회장은 바이오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셀트리온을 창업한 사업가다. 사회 초년병 시절 유능한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하다가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에게 발탁돼 대우자동차 최연소 임원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IMF 위기로 직장을 잃고,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사업에 도전해 1990년대 말 셀트리온(구 넥솔)을 창업하게 됐다.이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
"현재 농촌에서는 전업농화가 이뤄지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고령의 농민들 일부는 소득이 보장되지 않고 어려워요."오랫동안 농업과 농촌을 위해 일해온 김진완 예산군 새마을회 회장은 현 농업·농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사업화된 농민들의 경우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소득을 올리고 있지만 고령의 농민들은 소득이 불안정해 어렵다는 것.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선 고령의 농민들을 위한 안전사회망이 필요하다고 봤다.고령의 농민 빈곤 문제는 고독사와도 연계되는 큰 사회적 문제다.김 회장은 예산군 새마을회 이사, 한국농업인경영인 예산군연합회장, 대한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최근 충남 논산시 소재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직원들은 복지시설 환경 정리와 함께 중증장애인들의 식사 준비, 세탁 등을 도왔다. 강전용 병원장은 "병원의 사명인 복음적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지름길인 봉사활동에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