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일)부터 의과대학 교수들의 진료 단축이 시작되는 가운데 개원의들도 주 40시간 단축 진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성근 대한의사협회 언론홍보위원장은 31일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난 후 "다음 주부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에서 말한 것처럼 대학교수들도 진료를 줄일 예정이다"라며 "특히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개원의들도 주 40시간 축소 진료를 시작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주 5일 진료 등 방식은 아니고 법에서 정한 테두리 안에서 주 40시간 정도 진료를 하는 방향"이라면서 의협 비대위에서 강제하는 것이 아닌 자
의정갈등이 두 달째로 접어들면서, 진료현장 곳곳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의대 교수진들의 사직과 진료 축소가 현실화되면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 발생은 물론, 전공의 공백을 메우던 의료진들의 피로도 역시 한계점에 달한 상황이다.특히 PA 간호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의정갈등을 악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높다.정부는 최근 전공의들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을 잇따라 제시했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29일 5대 대형 병원장을 만나 '전공의 수련 집중지원' 등 내년도 예산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하면서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교육부가 지난 29-30일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효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은 7개교 256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 242건이 됐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 1만 8793명의 54.5%가 휴학한 셈이다. 유효 휴학은 학칙에 따른 절차대로 제출된 휴학계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에 엄정한 학사 관리를 요청과 동맹휴학을 허가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제22대 총선 투표소에 몰래 침입,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하려고 이같은 짓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A(40대)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리는 인천지법 영장심사장에 출석했다. A 씨는 카메라 설치 이유에 대해 "사전투표가 본투표와 차이가 크게 나서 의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범행 공모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전국 각지 총선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 불법 카메
심야 시간대 도로에서 소화기를 뿌리고 역주행하는 등 차량 운전자들을 위협한 배달 대행 오토바이 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 대덕경찰서는 31일 오토바이를 타고 난폭운전을 한 A(41) 씨 등 4명을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등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앞서 이들은 지난달 11일 새벽 2시 10분쯤 대전 도심 주요 도로에서 소화기를 뿌리고 교차로에서 회전돌기, 역주행을 하는 등 차량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다.이들 일당은 단속을 피하고자 오토바이 번호판을 탈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자
전국 22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체인 (사)한국원격대학협의회 산하 입학홍보협의회(이하 협의회) 총회가 28일 제주 유탑유블레스 호텔에서 2024년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에는 협의회 이현길 회장(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최윤호 입학 분과 부회장(화신사이버대), 김동우 홍보 분과 부회장(건양사이버대)을 비롯한 30여 명의 팀장급 중간관리자와 실무진이 참여했다.협의회는 △각 대학별 입시 성과 및 신설, 변경 사항에 대한 공유 △입학 및 홍보 분과별 별도 토론 및 논의 △전국 사이버대 공동광고 결과 보고 △기타 사이버대의 발전
술에 취해 리조트 복도에서 음란행위를 한 충북 음성군청 소속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 5단독 정우혁 부장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음성군청 공무원 A(30대) 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4월 경남 통영의 한 리조트 건물 복도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정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행동과 태도 등에 비춰보면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을 섭취한 소비자 다수가 입원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식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반입차단 대상은 일본 오사카시(大阪市)가 회수명령한 고바야시 제약의 건강식품 5개 제품이다. 반입차단 대상 제품들은 수입 통관 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관세청과 식약처는 지난 달 29일 기준으로 해당 5개 제품은 국내로 정식 수입되지 않았으며, 국내 플랫폼사와 협업해 현재 해당 해외직구식품이 판매
전공의 이탈로 강도 높은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교수들이 진료 시간을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4월 1일부터 주요 대학병원의 수술 및 외래 진료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비대위는 "병원을 지켜온 교수들이 이제 물리적, 체력적 한계에 도달했다"며 "모레(1일)부터 24시간 연속 근무 후에는 다음 날 주간 근무를 반드시 쉬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불편이 커지게 됨에 송구스럽지만
전날에 이어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충남권 및 전국에 옅은 황사가 발생, 마스크 착용 등이 당부된다. 대기질은 전 권역이 '보통'이나,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다. 충청권 주요 지역의 현재 온도는 대전 3.5도, 천안 0.1도, 보령 0도, 부여 0.8도 등이다. 낮에는 16도에서 19도 사이까지 오르며 전날과 비슷하겠다.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네 살배기 여아가 도랑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1분쯤 집 근처 도랑에 빠져있는 A 양을 가족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A 양은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나, 구조대원의 응급 치료 이후 맥박이 돌아왔다.119 측은 급히 충북 및 충남권 상급종합병원에 전원을 요청했으나, 병상 부족 등의 이유로 모두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병원을 찾지 못한 A 양은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이 의료대란 장기화를 전망하며 "대통령과 여당은 정치적으로 참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노 전 회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료대란, 앞으로의 전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의대정원 이슈로 발표 초기 잠시 올라갔던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상승도 이제는 크게 꺾여 빠르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이유에는 다른 이유도 있겠으나, 의료대란 관련 이슈가 크다"며 "의료대란이 길어질수록 국민의 피로도가 증가하게 되고, 사태를 악화시킨 책임의 화살이 정부
방송인 홍진경이 자신을 사칭한 사기 범죄에 주의를 당부했다.최근 홍진경은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저를 비롯해 유명인들을 사칭해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범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그들이 만들어놓은 단톡방에 들어가 수익을 얻었다는 글들도 보이는데, 부디 속지 말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사기 피해 규모가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사기범들의 계정이 대체로 해외에 있어 범인을 잡기 어려우니, 사기 계정 발견할 때마다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앞서 홍진경은 지난해부터 사칭 피해를 호소했다.올 2월에는 자신의 개인 SNS를
대전 사전투표소에서도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30일 대전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중구 문화동과 유천동 사전투표소 2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됐다.두 곳은 모두 행정기관에 설치된 투표소로, 경찰이 먼저 인지해 선관위·지자체와 함께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29일 지자체 소속 시설을 점검해 불법 카메라를 발견한 전국 26개 사전투표소 명단에 대전은 포함되지 않았다.
대전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의 사직서가 집단으로 제출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교수들도 대거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240여명의 교수가 재직 중인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단체 사직서가 제출됐다. 정확한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냐 절반 가량의 교수들의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그동안 사직서 제출자가 없던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다만 아직 병원이나 대학 측에 제출되진 않았으며, 교수협의회가 취합해 추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29일 충남대 의대 교수진 3
경찰이 총선 투표소에 몰래 침입,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 A 씨의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30일 행정안전부와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당초 A 씨가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곳은 인천과 경남, 양산 등 15곳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가 조사 결과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남, 대구, 경기 등 전국 4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A 씨는 다른 선거 때도 투표소에 카메라를 설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전 투표율을 선관위에서 조작하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주식 거래에 몰두하며 과격한 운전을 하던 택시 기사로 인해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하차한 탑승객의 사연이 전해졌다. 29일 JTBC '사건반장'엔 택시 탑승객 A 씨의 제보가 소개됐다. A 씨가 제보한 영상엔 휴대전화를 손에 놓지 않은 채 운전을 이어가는 기사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담겼다. 기사는 누군가와 통화하며 "과장님, 시장가로 매도해서. 에이OO 35만 원짜리 있죠?"라며 운전 중임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를 조작하며 주식 거래를 하고 있었다. 기사는 신호 대기 중은 물론 주행 중에도 주식에만 몰두했고, 위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국의대교수비대위)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언론대응에서 제외하라고 촉구했다.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대교수비대위는 지난 29일 회의에서 "박 차관의 언행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정부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언론대응에서 제외하라"고 요구했다.앞서 박 차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 브리핑에서 정부의 입장을 설명, 날 선 발언을 이어나가고 있다.박 차관은 이날도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가사도우미로 근무하던 집에서 총 50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과 시계를 훔진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7단독 박숙희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5)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9월 가사도우미로 근무하던 대전 유성구의 한 가정집에서 1000만 원의 샤넬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10월엔 세종 가정집 2곳에서 1500만 원 상당의 샤넬 가방과 2500만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사기죄 등으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고
토요일인 30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황사와 함께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18도 사이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계룡·청양 -1도, 금산 0도, 공주·논산·천안·부여 1도, 대전·서산·홍성·서천 2도, 아산·예산·당진·보령 3도, 태안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산·태안·보령·서천 15도, 계룡·아산·당진 16도, 논산·예산·청양·부여·홍성 17도, 대전·공주·금산·천안 18도로 예측됐다. 또 오후 12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