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주차된 택시 창문을 깨고 현금을 훔친 40대가 구속 송치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14일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충주, 대전, 수원 등 전국 7곳에서 심야시간대에 택시 창문을 드라이버로 깨고 27회에 걸쳐 현금 230만 원을 훔친 혐의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2시 15분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그를 체포했다. A 씨는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지난해 11
충남 부여군의 한 무인텔에서 혼자 투숙하던 여성의 방에 침입해 유사 성폭행을 저지른 사장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장의 가족은 무인텔 운영을 이어가고 있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JTBC는 지난 12일 충남 부여에서 무인텔을 운영하면서 여성 투숙객을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A(56) 씨의 근황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3월 여성 투숙객 B 씨의 방에 몰래 들어갔다. A 씨는 B 씨를 끌어안고, 성폭행을 시도하는 등 유사 강간을 했으며 위협을 느낀 B 씨는 '나를 죽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자는
14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특히 대기가 건조해 화재 등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6-29도 사이를 웃돌 예정이다. 주요 지역별로 최고 기온은 대전 29도, 세종·공주·천안·홍성 28도, 보령·태안 26도 등이다. 월요일인 15일 새벽부터는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5-30㎜ 사이다. 한편 기상청은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청주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경찰의 검문 요구에도 달아난 40대 음주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44)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A 씨는 지난 13일 낮 12시 30분쯤 청주 청원구 율량동에 있는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경찰의 검문 요구에 불응하고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몰아 달아났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18%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A 씨는 오창읍 쪽으로 도주하면서 30대 B 씨가 몰던
충남 서산 바닷가 웅덩이에 고립됐던 상괭이가 해경에 구조됐다.13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55분쯤 서산시 대산읍 영탑리 바닷가 웅덩이에 '고래 한 마리가 숨을 깔딱깔딱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학암포파출소 순찰팀은 크기 약 50㎝의 상괭이 새끼가 고립돼 있는 것을 확인, 물을 뿌리고 수건을 이용해 상괭이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조치했다.순찰팀의 연락을 받은 울산고래연구소는 2시간 이내 출동 가능한 고래센터가 없는 것을 파악하고 해경에 현장 방류를 요청했다.이에 해경은 벌말항에서 새끼 상괭이를 방류
해양경찰 1년차 연봉이 한 인기 유튜브 영상에서 공개돼 화제다.충주시 유튜브에 지난달 26일 공개된 '독도 데이트 feat.해양경찰청'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해양경찰 순경을 만나 '1년 차 연봉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1995년생이라고 밝힌 순경은 "1년차 때 5000만 원보다 업 정도"라고 말했다. 순경은 당시 "(독도 경비) 대형 함정을 타고 있었다"며 월 8-9일 함정근무를 했다고 덧붙였다.이에 김 주무관은 "지금 나보다 더 받아"라고 놀라며 "여러분 해경 하십시오"라고 말했다.실제 해경은 업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SNS에 수련병원 문제점을 지적하며 의대 교수들을 비판했다.박 위원장은 12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1만2천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고, 해당 기사에 언급된 문단을 고대로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해당 기사는 김명희 노동건강연대 운영위원장이 쓴 기고문이었다.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정부와 병원이다.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들은
지난해 학자금 체납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체납 학자금은 661억 원으로 전년(552억 원)보다 19.7% 늘었다.이에 따라 상환 대상 학자금 4037억 원 대비 체납액 비중인 체납률은 16.4%로 2012년 17.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았다. 학자금 대출자 100명 중 16명 이상은 상환하지 못한 것이다.상환 대상 학자금은 2022년 3569억 원에서 지난해 4037억 원으로 13.1% 증가했다.지난해 말 기준 체
전국 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협력해 의료계의 단일한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12일 6차 총회를 끝내고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을 지키고 있는 교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와 4월 25일로 예정된 대규모 사직은 현재의 의료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정부가 시급히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오는 25일은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째가 되는 날이다. 사직서 수리는 아직이나, 의료계는 사직서 제출
13일 대전·충청권은 한낮 기온이 30도에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이날 주요 지역의 최저 기온은 대전 11도, 세종·공주·논산·천안·부여 10도, 계룡·청양 7도다.최고 온도는 대전·공주·금산 27도, 세종·논산·계룡 26도, 태안·당진 24도 등이다.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주말은 대체로 맑고 여름처럼 덥겠으며, 일요일 밤부터 차차 흐려지다 비가 내리겠다. 12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3일 충청권 평균 최저 기온은 7도에서 11도,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14일 일요일엔 기온이 더 올라 최저 9-12도, 최고 25-28도로 예측됐다. 월요일 새벽 12시부턴 전국에 봄비가 내려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충북 청주와 서울, 경기 동부, 강원 일부 지역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졌다.
검사 임용 시험에 합격해 연수를 받던 예비 검사가 회식 자리에서 여성 동료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법무부는 12일 "법무연수원은 해당 사안을 보고 받아 인지한 즉시 대상자를 교육 과정에서 퇴소 조치해 피해자와 분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검사 신규임용에서 선발된 사람이라도 최종 임용 전까지 검사로서 직무를 수행하기에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사유가 발생된 경우, 관련 절차와 기준에 따라 검사 임용 여부를 결정해 왔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예비 검사에 대한 임용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한
경찰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를 금지한 것에 대해, 해당 통고가 위법하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12일 대법원 2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촛불승리전환행동이 용산경찰서를 상대로 '집회 금지 통고를 취소하라'며 제시한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촛불행동은 지난 2022년 5월 28일 이태원 광장에서부터 용산역 광장까지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대통령 관저 100m 이내 옥외집회 금지의 내용을 담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촛불행동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
대전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사범 44명을 단속해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는 지난 2020년 21대 총선(9명) 보다 무려 35명이나 증가한 규모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 단속한 결과 총 28건 44명을 적발, 이 중 2명을 송치하고 5명을 불송치(불입건) 종결했다. 나머지 37명은 수사 중이다.대전에선 불법단체를 동원하거나 현수막·벽보를 훼손한 사례가 각 6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5명)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허위사실 유포와 선거 폭력이 각 4명, 불법 인쇄물 배
충남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대전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장애인을 위한 건강검진 이벤트를 연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와 함께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 이달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전시 장애인 국가건강(암)검진 수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대상자는 대전시에 행정 주소지를 둔 등록 장애인으로, 건강검진 이벤트 기간 내 일반·암 건강검진 중 1개 이상을 검사하면 자동 응모된다. 참여자 중 무작위로 추첨된 500명에게는 문진표에 작성한 주소로 건강채움상자, 잡곡세트 중
한국타이어는 12일 충남 금산군 소재 금산공장에서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임직원들의 의지를 다지는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지난 11일에도 대전 대덕구 소재 대전공장에서도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가졌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이 교직원을 위한 봄 맞이 콘서트를 선보였다.대전성모병원은 12일 낮 12시 30분 상지관 9층 강당에서 '봄 클래식 콘서트'를 열었다.콘서트는 병원 개원 55주년을 기념,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무대에서는 유세현 피아니스트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 △모리스 라벨의 소나티네 △슈만의 어린이 정경 제 1·7곡 등을 연주, 교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강전용 병원장은 "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교직원을 위한 사진전에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정부는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길 바란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이날 서울 용산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을 철회하고 의대 증원 절차를 중단해주길 바란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여당에 내린 총선 참패라는 심판은 사실상 '정부'에 내린 심판"이라며 "국민은 투표를 통해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패키지
김건희, 이재명, 이준석이 나란히 어깨동무를 하고 사전 투표를 함께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들은 모두 전·현직 축구선수다.12일 주요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유튜브 채널 '스포츠니어스'가 지난 10일 게시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이 영상은 국내 유명 정치인 및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동명이인인 이재명 전 경남FC 선수, 이준석 수원FC 선수, 김건희 홋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선수가 각자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나란히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있다.이들은 흰색 차량을 타고 등장, 경기도 고양시에 마련된 삼송2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30)이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 간 후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지인들은 박보람이 화장실에 간 후 나오지 않아 가보니 쓰러져 있어 119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쓰러진 박보람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11시 17분쯤 사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