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증인이 법정 증언 시 변호인 동석 신청을 법원이 거부한 것과 관련,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측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각하했다.앞서 한 교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 자녀의 허위 인턴 활동 증명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2020년 7월쯤 정 전 교수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했다.그는 2019년 11월 해당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 진술을 거부했다. 이에 증언거부 등 적절한
4·10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무원 시험 한국사 과목 일타 강사로 알려진 전한길 씨가 "법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들은 정계 은퇴하라"라며 국회의원들을 비판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7일 유튜브 등에 따르면 공무원 수험 전문 유튜브 채널 '난공TV'에는 지난 2월 26일 '국회의원은 청렴한 사람이 해야 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은 조회수 약 130만 회에 달했으며, 댓글은 3724개가 달렸다.전 씨는 "과거 범법행위, 범죄행위를 했거나 또는 지금도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도덕적으로 결여된 사람은 다 나
정부와 전공의들의 면담 이후 의료계 전반에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극적인 만남이 성사됐지만, 핵심 쟁점인 '의대 증원 2000명'에 대해서는 타협점을 좁히지 못하면서, 꺼질 것으로 기대됐던 의사단체의 투쟁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이에 의료현장에서는 양측이 불필요한 힘 겨루기로 환자들을 궁지로 내몰고 있다는 비판이 속출하고 있다.양측 모두 형식적인 대화가 아닌 구체적인 타협안을 제시하면서 사태 수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동 후, 양측의 의견은
직장 내 괴롭힘이 지난해 1만 건 이상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건수는 1만 28건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한 근로기준법이 시행된 2019년부터 피해 신고는 증가세를 보인다.피해 신고는 2019년 7-12월 2130건, 2020년 5823건, 2021년 7774건, 2022년엔 8961건으로 늘었다.지난해 접수된 신고 유형 중 폭언이 32.8%로, 가장 많았다. 또 부당인사 13.8%, 따돌림·험담 10.8% 등이다.1만 28건의 신고 중 9672건은 처
진한 붉은색 꽃으로 여타 다른 봄꽃과 다른 우아함을 뽐내는 홍도화가 개화를 시작했다. 금산군 남일면 홍도마을에서 홍도화를 주제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고 알려져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름다운 홍도화와 인생샷 남길 수 있는 제14회 금산홍도화축제가 오는 13~14일 양일간 금산군 남일면 홍도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유사 종교시설을 운영한 60대가 자신을 따르는 신도들을 감금·폭행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7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감금, 공갈, 강요 등 혐의로 기소된 A(62)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2013년 5월부터 약 9년 동안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 유사 종교시설을 운영해 온 A 씨는 자신을 믿고 의지하는 신도 4명을 543회에 걸쳐 폭행·감금하고 모욕하는 등 6억 1000여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헌금하지 않으면 하나님 것을 도둑질하는 나쁜 사람"이라고 윽박지르며
충남 천안 광덕산에서 등산하던 7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6일 오전 10시 37분쯤 천안시 동남구 광덕산에서 남성 A(70) 씨가 20m 아래로 추락했다.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소방헬기를 통해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머리를 크게 다쳐 2시간여 뒤인 오후 1시 1분쯤 사망했다.경찰은 함께 등산한 A 씨의 일행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6일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대해 "이과 국민이 나서서 부흥시킨 나라를 문과 지도자가 나서서 말아 먹는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고 비판했다.노 전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사 늘리기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는 제목의 성원용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의 글을 공유, "지난 2월 6일 의료농단 사태가 일어난 이후, 문제점을 가장 핵심적으로 요약한 명문이라고 생각되는 글을 소개한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갈라치기를 해서 매우 죄송하다. 그런데 요즘 이과 국민이 나서서 부흥시킨 나라를 문과 지도자
지난 5일 오후 8시 17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1순환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승용차 및 SUV 등 차량 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로 A 씨(50)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다음주(8-14일) 날씨는 대체로 맑고 포근할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6일과 7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비 소식은 없다. 6, 8, 10, 11일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다음주에는 대체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거나, 일부 구름끼는 수준의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까지 낮 기온은 평년보다 2-6도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8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아침 기온은 4~13도, 낮 기온은 13-25도로 예상된다. 대전·세종·충남의 아침 기온은 4-11도, 낮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이름을 내걸고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에서 플라스틱 기름 뚜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 CU편의점에서 '백종원 뉴 고기 2배 정식' 도시락을 구매했다.그는 도시락에 담긴 제육볶음을 먹던 중 물렁뼈처럼 딱딱한 게 씹혔고, 이를 뱉었더니 플라스틱 뚜껑을 발견했다.이에 A 씨는 편의점 본사 고객센터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으나, 편의점은 하청을 맡은 제조업체가 A 씨에게 연락하도록 했다.하지만 제조사는 A 씨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전 중구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제일상사'에서 제조·판매한 '볶음땅콩'에서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됐다고 5일 밝혔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4년 10월 28일까지로 표시된 제품 중 200g·500g·1㎏ 제품들이 대상이다.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다수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국제암연구소의 발암물질에 분류된다. 다량 섭취 시 출혈과 설사, 간경변 등이 나타날 수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대전 중구청에 해당 제품을 신
역술인 천공(이천공)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언이 자신의 이름에서 비롯됐다는 것에 대해 반박했다.천공은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 '윤석열 정부와 숫자 2000(이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2000명 증원한다고 '이천공'을 거기다 갖다 대는 무식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참 아이디어들이 대단하다"고 말했다.그는 "2000명 정원을 늘린다고 이천공을 거기다 가져다 대는 무식한 사람들이 어딨냐. 1800명도 되고, 2200명도 되지 않겠느냐"면서 "천공이라는 사람이 전혀 코치를 못하게 한다든지,
6일 대전·세종·충남권은 구름이 많다가 저녁부터 맑아지겠다. 오전에는 충남북부서해안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상된다.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6일 대전·세종·충남권의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한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지역별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대전 7도·20도 △세종 6도·20도 △천안 5도·20도 △아산 6도·18도 △예산 6도·19도 △서천 6도·17도 △태안 6도·16도 △부여 6·20도 다.강수확률은 전 지역이 20%다.파고는 △충남북부앞바다 0.5m △충남남부앞바다 0.5m 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가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들을 향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전공의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보건의료노조는 5일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과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만났지만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며 "정부는 무능하고 안일하며 전공의는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지금 입장을 경청할 때가 아니라 해법을 제시해야 할 때"라며 "총선을 앞두고 환자 생명을 볼모로 한 득표용 이벤트였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노조는 전공의들을 향해서도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내부의 적'이라고 규정, 의료계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임 당선인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별다른 설명 없이 'A few enemies inside make me more difficult than a huge enemy outside'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해석하면 "일부 내부의 적은 외부에 있는 거대한 적보다 나를 더 어렵게 만든다"는 뜻이다. 정확히 누구를 지칭한 것인지 밝히진 않았지만
충남대병원이 다음 달 어린이날을 맞이해 '제 9회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그림한마당'을 연다.충남대병원은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와 충남대전권역희귀질환전문기관과 함께 소아암·희귀질환 환아들의 심신 치유와 정서 함양을 위한 그림 대회를 이달 26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참여 대상은 충남대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로, 중증질환을 앓는 경우에도 손도장, 발도장 등으로 자유롭게 작품을 낼 수 있다.작품 규격은 8절이며, '내가 사랑하는 것', '나에게 힘을 주는 것' 등의 다양한 주제를 크레파스, 색연필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11.12%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92만2548명(총 유권자 4428만11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해당 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8.49%)과 비교할 때, 2.63%포인트 높으며 동시에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동시간대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지역별로 보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17.74%)이다. 이어 전북(15.69%), 광주(14.20%), 강원(13.04%) 순이다.가장 낮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5일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반려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전 서구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된 행사엔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해 반려나무를 분양받았다. 행사에선 대추나무 등 유실수와 약용수 총 1000그루를 1인당 3그루씩 선착순으로 나눠줬으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불 예방 서명운동도 병행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은 푸른 숲을 가꾸는 첫걸음이며 탄소중립의 작은 실천"이라며 "삶 속에서 숲을 가꾸고
문재인 정부 당시 '소득통계 조작' 의혹으로 고발된 강신욱 전 통계청장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를 받는 강 전 청장을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2022년 12월 강 전 청장이 '2018년 가계동향조사 표본 집단'을 조작, 소극 양극화가 개선된 것처럼 통계를 왜곡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경찰 측은 가계소득 통계 과학적 방법에 따라 작성됐으며 특정 값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