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장항선(충남 천안역-전북 익산역) 철도 개선사업에 따른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섰다.9일 권익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서해선-장항선-호남선과 전라선을 잇는 고속화 간선철도망 구축을 위해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 건설사업'을 실시 중이다.사업 과정에는 홍성군 척괴마을을 지나는 신설 장항선 하부도로에 통로암거(굴다리) 설치와 소하천 정비가 계획돼 있었다.그러나 통로암거 설치 시 경사가 급한 기존 장항선 하부도로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마을 주민들의 통행이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이대생 미군 성상납 주장과 관련해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는 글을 올렸다가 1시간 후에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앞서 이 대표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김준혁 논란의 대반전! "나의 이모는 김활란의 제물로 미군에 바쳐졌다" 증언 터졌다!'는 제목의 영상과 글을 올렸다.이 대표가 공유한 영상에는 이화여대 동문 10여명이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김활란 이화여대 초대 총장의 친일, 반여성 행위를 비판하는 기자회견 모습이 담겼다.이화여대 동문들은 입장문에서 "김활란의 친
KTX 대전역 선로에서 20대 남성이 열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8일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분쯤 20대 남성 1명이 KTX 대전역 상행선로에 무단으로 진입, 서울행 열차(KTX218)와 충돌했다.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한국철도공사 측은 "상행선 사고로 현재 하행선 한 개 노선으로 상·하행 열차가 일시적으로 운행 중"이라며 "조치 완료 후 열차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박 비대위원장은 8일 SNS를 통해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김창수 회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에 합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전날 의협이 여러 의료계 단체를 모아 정부와의 창구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의협은 전날 "그동안 여러 목소리를 내고 있었는데, 이제 의협 비대위를 중심으로 한곳에 모여서 목소리를 내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허위 영상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조국혁신당 당원인 것으로 전해졌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8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짜깁기 영상 제작자 50대 남성을 특정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당을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도 "어느 정당에 소속됐는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조국혁신당 당원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영상을 제작하지 않았으나 단순 유포한 9명을 특정해 이 중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천연살균의학처(대표 김승룡)와 동진생명연구원(대표 이창흡)은 8일 양사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 통합연구시스템 DOSA를 통한 천연 환경제품 연구개발과 국제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양측의 설명이다.천연살균의학처는 국내 최초로 굴 껍질(패각)을 활용한 친환경 살균·소독·탈취제와 산도조절제 등을 생산하는 강소 벤처기업이다. 최근 중국 혜창그룹과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경남 창원 소재 동진생명연구원는 1981년 설
검찰이 대북 송금과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징역 12년과 벌금 10억, 추징 3억여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외국환 거래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선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18년 7월~2021년 10월 경기도 평화부지사, 킨텍스 대표이사 사장 재임 기간 중 쌍방울그룹 계열사 법인카드와 법인차량 등을 제공받고, 지인 A 씨를 허
두 달 넘은 의정갈등이 대화의 물꼬를 텄으나, 정부가 내부적으로 갈팡질팡하는 보이면서 사태의 실마리가 미궁 속으로 빠지는 모양새다.의사단체의 제안인 '의대 증원 1년 유예안' 검토 여부를 두고 이견을 내보이자, 의사들은 "불신이 더 커졌다"며 투쟁을 이어나가는 상황이다.이에 의료계에서는 양측 모두 통로를 단일화, 보여주기식 대화가 아닌 현실적인 타협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정부는 최근 전공의 측과의 면담을 두고, 대화의 물꼬를 텄다고 판단하며, 협상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기 시작했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의 새 수장이 이달 19일 결정된다.8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따르면 NST는 19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핵융합연과 재료연의 신임 원장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선임 안건이 이사회에 상정되는 것은 지난 2월 초 두 기관의 원장 후보 3배수가 확정된 지 두 달여 만이다. 지난해 12월 서류 마감 후, 두 달여 만에 3배수가 확정된 데 이어 인사검증까지 약 4개월이 걸린 셈이다. 두 기관은 모두 지난해 11월 기존 원장의 임기가 만료됐다.핵융합연 원장 후보자는 핵융합연 소속 오영국·윤시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과 건양대병원이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이달 10일 전면 또는 일시적으로 정상 진료에 나선다.8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지역민과 응급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외래 진료를 정상 운영한다.또 응급의료센터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강전용 대전성모병원장은 "법정공휴일이지만 지역민과 내원객의 혼란을 줄이고 진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정상 진료를 결정했다"며 "외래 진료와 응급실이 정상 운영되는 만큼 응급상황
정부가 공무원 복지 정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공무원 육아시간 대상 연령 확대, MZ 공무원 관련 인사법령 개정, 소방공무원 출산축하금과 유연근무 확대 등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공직사회를 끌어안는 모습이다.인사혁신처는 8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육아기 공무원에게 하루 최대 2시간씩 단축 근무 혜택을 주는 '공무원 육아시간' 대상 자녀를 기존 5세 이하에서 8세 이하(초등학교 2학년 이하)로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무원 육아시간 사용 기간도 현행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어
8일 오전 10시 21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한 이불 도매업체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94㎡ 규모의 창고 중 100㎡가 불타고 이불 등 침구류 10t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8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창고 근무 중이던 직원 2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2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업주가 판매를 위해 창고 앞에 쌓아 놓은 폐가전제품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석지연 기자
정부가 내년 전국 의대별 증원 배정 인원을 줄이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며 정원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검토는 하겠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학별 신입생들 모집 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미 브리핑을 통해 학교별 배정을 발표한 상황에서 증원 규모를 줄이면 또 다른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물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여아가 서혜부 탈장으로 응급실을 돌다, 건양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8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생후 3개월 여아가 탈장으로 응급 수술을 받기 위해 건양대병원까지 이동, 수술을 받고, 지난 6일 퇴원했다.당시 부모는 아이의 서혜부가 부어오른 것을 발견하고 창원지역 종합병원을 찾았다.서혜부는 하복부의 삼각형 모양으로, 사타구니를 의미한다.복벽 내부에 생긴 구멍으로 장기 일부가 탈출한 상태라는 설명과 함께, 장기의 혈류 장애로 괴사가 발생해 응급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홍성군이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현장 중심'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군은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남문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1층에 청년 창업 인큐베이터 점포 5개소를 운영할 예정인 가운데 이달 중 입점 점포를 공개모집할 계획이다.선정된 청년 창업가에게는 3년간 임대료 50% 감면, 보증금 무료, 간판 설치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이를 위해 군은 청년들이 창업 준비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홍북읍 봉신리에 위치한 '홍농연 회관'을 리모델링해 '농업인 다기능공간 및 신활력
우리 군의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우주 궤도 진입 후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군에 따르면 정찰위성 2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는 한국시간 기준 8일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에 미 캘리포니아 소재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에서 발사됐다.정찰위성 2호기는 발사 45분 만인 9시 2분쯤 팰컨9의 2단 추진체에서 분리, 우주 궤도에 정상 진입해 오전 10시 57분쯤 해외 지상국과 교신에도 성공했다.한편 정찰위성 2호기는 수개월간의 운용시험평가를 거친 후 대북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
-충남대 의대 교수진 86.9% 주 52시간 근무 초과해 '번아웃' 충남대 의대 교수진이 여전히 초과근무에 시달리며, 신체·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4시간 연속근무 후 낮 근무를 휴진하는 식으로 진료 축소에 나섰으나, 정작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 충남 의대,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교수진 336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진행한 '업무 강도 및 신체·정신적 상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에는 전체(336명) 중 253(75.3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누적 1만 375건으로 집계됐다.7일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6일 사이 10명이 추가로 휴학계를 제출했다.이에 정상적인 절차와 요건을 갖춘 유효 휴학은 총 1만 375건이 됐다. 이는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 1만 8793명의 55.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의대생들의 휴학 신청은 세 자릿수를 기록해 오다가 지난 2일부터 급감했다.지난 2일 7명으로 휴학 신청 건수는 3일 4명, 4일 7명, 5-6일 이틀간 10명으로 나타났다.한편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
다음 달 20일부터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신분증을 제시해야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다음 달 20일부터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내국인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야 건보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외국인의 경우 사진과 외국인등록번호가 포함된 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신분증을 없을 경우 온라인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내려 받아 건보 자격을 증명할 수 있다. 19세 미만 환자이거나 응급 환자인 경우, 해당 병원에서 6개월 내에 본인 여부를 확인한 적이 있는
9주년을 맞이한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 특집 방송이 총선 이후로 연기됐다. 특정 정당 기호를 연상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MBC는 지난 6일 웹사이트를 통해 "7일 방송 예정이었던 복면가왕은 제작 일정으로 인해 결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월 27일 미세먼지 농도가 '1'이었다고 전하는 과정에서 파란색 숫자 '1' 그래픽을 사용, 더불어민주당을 연상하게 했다는 이유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로부터 '관계자 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이에 9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방송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