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가 전국 첫 출하되고 있다.대전농업기술센터(소장 이효숙)는 대전 동구 대별동 송일구 씨 시설하우스 2600㎡에서 11일 '델라웨어'를 출하했다고 밝혔다.올해는 잦은 비와 흐린 날씨가 지속되고 일조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생육 환경을 최적화한 노력으로 다른 지역보다 2-3개월 앞서 첫 수확의 결실을 보게 됐다고 대전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델라웨어' 포도알은 1.5-1.8g으로 일반 포도보다 작지만 평균 당도가 18-20브릭스에 달한다.일반 포도(캠벨얼리)보다 4브릭스 정도 높아 단맛이 훨씬
더불어민주당이 제 22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 압승으로 대장전을 마쳤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비례대표를 합칠 시 4년 전과 비슷한 규모로 참패를 당하면서, 총선에서만 3연패를 겪었다.개표율이 100%에 달한 11일 오전 10시 50분 민주당은 총 300의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확보, 승리를 확정했다. 범야권은 총 192석에 이르렀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국회는 현재의 '여소야대' 국회를 유지하게 됐다.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
보수·우파 성향의 만화가 윤서인 씨가 10일 방송3사(KBS·MBS·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자 "한국을 떠나야겠다"고 말했다.윤 씨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은 사실상 이재명"이라며 "윤석열도 언제든 탄핵할 수 있고 법도 마음대로 다 만들 수 있다. 아주 빠른 속도로 베네수엘라행 포퓰리즘 열차가 다시 출발했다"고 적었다.이어 "한동훈은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는 할 만큼 했다고 본다. 이 나라 국민들 자체가 공산주의를 너무 좋아하는 게 가장 큰 원인이고, 그다음은 윤석열이 이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 "보수의 파멸은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노 전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은 출구조사 결과가 근거지만 예상했던 대로 국민의힘은 대패했다"며 "그런데 이 예상은 지난 2월 6일 윤 대통령이 '필정패'(필수의료 정책 패키)를 발표한 그 순간 나왔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전 회장은 "보수의 파멸은 윤석열에 의해 시작됐고, 국민의힘과 '자유의 가치'를 외면하거나 자유의 가치에 무지했던 보수 시민들에 의해 완성됐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3사(KBS·MBS·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충북 8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4곳 우세, 4곳이 경합으로 예측됐다.10일 방송3사의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상당·서원·흥덕·청원은 민주당이 우세했다.충주·제천단양·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등은 경합으로 나타났다.청주상당은 이강일 민주당 후보가 54.8%로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42.8)보다 높았다.청주서원은 이광희 민주당 후보가 55.6%,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가 44.4%였다.청주흥덕은 이연희 민주당 후보가 53.7%, 김동원 국민의힘 후보는 42
○…"서명 없이 투표만 하고 가셨다고요?"10일 오전 9시 대전 대덕구 화정초등학교에 설치된 오정동 제 1투표소 안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풍겼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인 번호를 받은 뒤, 신분증 확인 및 서명 절차를 밟는데, 한 시민이 서명을 하지 않고 귀가한 것. 이날 투표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던 만큼, 혼선이 빚어졌다는 설명이다. 서명이 있어야 투표 참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투표 안내원들은 유권자 찾기에 열을 올렸다. 주소지에 등록돼 있는 연락처를 통해 전화가 닿았고, 이내 유권자가 다시 되돌아와 서
정부-의사간의 대화가 실질적인 협상으로 귀결되지 못하면서, 대화 통로 단일화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입장을 번복한 정부에 이어 의사단체 내에서도 불협화음이 커지자, 의사들은 타협에 직접 나설 대표 창구를 구성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대전지역 의사들도 총선 직후 정부와의 대화 진전 여부에 따라 투쟁 지속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지난 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을 두고 정부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의료계 혼란이 가중됐다.이후 의사단체들 사이에서 대응 방향을 확실히 하
10일 오후 5시 현재 22대 총선 투표율이 64.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따르면,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2838만5276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 집계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일부와 거소·선상·재외투표의 일부(오후 5시 기준 우편 도착분)가 반영됐다. 이같은 추세라면 지난 총선 최종 투표율(66.2%)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70%는 미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으로 67.5%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59.7%)다. 대전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당일인 10일 배달 주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배달 주문수 증가율이 아시안게임 축구 한일전보다 높았던 것으로 전해지며, 외식업계에선 '선거일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날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개표방송이 진행된 4월 15일 음식 배달 주문 건수가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치킨이 1위로 전체 주문 중 21%를 차지했으며, 한식(15%), 중식(11.8%), 분식(10.4%), 패스트푸드
전동휠체어를 타고 길을 지나던 노인이 한 옷 가게 앞에 배달된 옷 꾸러미를 훔쳐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노인은 발각 이후 "어떻게 찾아냈냐"며 웃어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A 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점포 앞으로 배달된 옷이 사라졌다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전동휠체어를 타고 길을 지나던 할머니가 A 씨의 가게 앞에 배달된 옷 꾸러미를 보고 멈춰 서는 모습이 담겼다. 옷 꾸러미를 들어 올리려 애쓰다 무게 때문에 한 손으로 들지 못하던 할머니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선동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의협 비대위는 10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협상에 나설 계획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을 겨냥해 "인수위와 당선인이 비대위가 마치 정부와 물밑 협상을 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험한 표현까지 하며 언론을 이용해 공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근거 없는 비방과 거짓 선동에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시민들의 경제 심리가 이번 총선 전, 32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 수준이란 한국은행의 통계 자료가 나왔다.1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뉴스심리지수(NSI, News Sentiment Index)가 117.29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21년 8월 11일 117.7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최근인 8일 기준에도 115.68로 집계됐다.한은이 지난 2020년 2월 개발해 실험적 통계로 공표해온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이다.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제 심
지난 9일 부여 굿뜨래 수박의 출하가 시작됐다. 전국 최고의 품질과 인지도를 자랑하는 굿뜨래 수박은 엄정한 공동선별과 품위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굿뜨래 수박연합 가입 농협은 부여농협, 규암농협, 장암농협, 서부여농협으로 굿뜨래수박연합사업(회장 이동한)을 하고 있다.굿뜨래 수박은 지난해 말 현재 9203여 톤, 약 1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성출하기를 앞두고 지역에 발생한 일조량 부족 및 잦은 비 피해 등으로 생산에 어려움으로 겪으면서도 성공적으로 출하를 시작했다. 앞으로도 더욱더 굿뜨래 수박연합사업의
홍성군이 인구 10만명 회복을 위해 최근 3개월간의 인구 이동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따른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군은 인구이동 사유, 연령별·읍면별 분포, 출생률 등 다각적인 지표들을 고려한 이번 분석을 토대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도출하고 전문가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인구정책위원회'를 구성해 맞춤형 대책을 발굴할 계획이다.군이 분석한 2024년 상반기(1월-3월) 인구이동현황에 따르면 타시군에서 군으로 전입한 전입자 대부분이 충남도민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전입자 2874명 중 51.6%인 1482명이 도내 시군에서 홍
홍성군은 '홍성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잔여 체비지 8필지(8246㎡)를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매각하는 토지는 준주거용지 4필지와 일반상업용지 4필지로, 홍성역 일대의 개발 잠재력과 미래가치를 고려할 때 매력적인 입지여건을 지니고 있다.해당 도시개발지구는 총 면적 15만 4483㎡ 규모로 단지 내 8개소에 약 400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있으며, 홍성역, 의료원, 버스터미널, 대형마트 등 주요 생활인프라가 인근에 밀집해 있다.특히 오는 10월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시 홍성에서 용산까지 40분대
지난 5일 대전전통나래관에서 열린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정책연구 발전 세미나'는 대전의 무형문화재 보존 및 활성화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 사단법인 대전무형문화재연합회(이진형 이사장)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예 및 기능 분야의 무형문화재 전승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제언이 제시됐다.세미나의 첫 번째 발제는 김창균 불교미술문화재연구소장이 대전시 공예와 기능 분야 무형유산의 전승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뒤를 이어 김태균 음악평론가는 대전 문화재 진흥을 위한 전략적 제안을
'백종원의 김치찌개라면'이 출시 첫날부터 3만 개를 판매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10일 편의점 업계 등에 따르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편의점 CU가 함께 개발한 용기면 '백종원의 김치찌개라면'이 상품 판매 첫날인 지난 9일 전국에서 3만여 개를 팔았다.'백종원의 김치찌개라면'은 김치찌개를 베이스로 한 국물라면이며, 토핑에 김치가 62%나 함유돼 김치찌개의 깊은 맛을 살렸다는 평가다.특히 비법 레시피를 적용해 칼칼하면서도 진한 풍미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국물 맛과 쉽게 퍼지지 않는 굵은 면발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더했다는 게
혼자 사는 1인 세대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1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전국 1인 세대 수는 1002만 1413개로, 지난달 처음으로 1000만을 넘어섰다.전체 세대 2400만 2008개 중 1인 세대가 4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10세대 중 4세대는 혼자 거주하는 셈이다.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198만 297세대로 가장 많았다.이어 60-69세(185만 1705세대), 30-39세(168만 4651세대), 50-59세(164만 482세대) 순이었다.행안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 상 1인 세대는
과속으로 운전하다 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를 들이받아 5명의 사상자를 낸 승용차 운전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단독 정은영 부장판사는 9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1) 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해 8월 21일 오후 10시 52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의 한 교차로에서 BMW 승용차를 과속으로 운전하다 70대 B 씨를 이송하던 구급차를 들이받아 B 씨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 사고로 이송 중이던 B씨가 다치고, 구급대원 1명이 다리가 골절되
현재 무급 휴가 중인 간호사가 다른 병원에서 일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9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29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이날 병원 병동폐쇄와 경영난 등으로 무급 휴가 중인 간호사가 인력이 필요한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점검했다.현재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근무 의향이 있는 무급 휴가 간호사를 조사하고 있고, 현장 수요와 의견을 토대로 추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복지부는 또 상급종합병원 등에 파견된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의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