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글로벌한 요리를 접하며 자란 또래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MZ세대들이 기억하는 엄마 요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우송대학교 조리학과 7개국 25명의 학생들이 'MZ세대 조리전공 학생들이 기억하는 엄마의 요리((Memorable Mom's Cooking, remembered by MZ generation Culinary Students)'란 제목으로 E-Book 영문판을 출간, 눈길을 끈다. 지난해 'Food and plating' 과목 프로젝트 결과물인 이 책은 학생들이 기억하는 사계절 엄마 요리를 담
"10년 뒤에는 유가공 시설을 운영하고 싶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일조를 하고 싶다. 지금 현재 농촌에 가장 필요한 게 유입인구를 늘리는 것으로 유가공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 인구가 부족해 좌초되는 지역 사업들이 없게 끔 하고 싶다."1993년생 젊은 농업인 박상철 충남 4-H 연합회장은 자신의 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박 회장은 본래 운동선수를 꿈꾸던 한 고등학생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접게 된다. 그때 아버지의 가축업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그는 가축산업의 전문성을 위해 연암대학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 14일부터 채용설명회를 열고 우주항공청 인재 영입에 나선다.1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채용설명회는 5월 14일 경남 사천시청 2층 대강당을 시작으로, 1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 2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 창의학습관(E11) 터만홀에서 개최된다. 우주항공청은 5월 27일 개청 예정이다.추진단은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후 추진하고 있는 후속조치와 함께 우주항공청의 주요 기능과 운영 기본방향, 조직 구성안, 본청·소속기관 위치 등을 채용설
"TV를 보다 보면 소외된 아이들이 나오는 걸 종종 보게 되는데,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죄를 짓는 것처럼 말이죠."이희만(59·사진) 이에이치엠(EHM) 대표는 자발적으로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2000년 설립한 EHM은 실험실 테이블을 비롯해 클린벤치 등 연구실 실험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설비를 책임지는 회사다.EHM을 25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겸손하게도 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세종의 '기부천사'이기도 하다.EHM이라는 회사 이름은 '이희만'의 이름 석자 이니셜을 딴 상호로 '이름
[천안]2020년 충남도의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가 도입됐다. 노동자가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기관 경영에 참여해 사용자 측에 편향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노동자의 의견이 경영에 반영토록 하는 제도다. 경영의 민주성과 투명성, 공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노동자가 책임성을 강화한다. 충남도에는 빠르게 노동이사제가 확산했다. 각 기관 참여율도 비교적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기관 18곳 중 15곳에 19명의 노동이사가 있다. 속속 3년 임기의 초대 노동자이사들이 임기를 마치며 각 기관들이 2번째 노동이사를 맞이하고 있다.충남테크노파크
"많은 분들이 유럽계 음악엔 관심이 많은데, 아시아 전통음악은 잘 모르세요. 국악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통음악들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배상중(40) 예술감독이 프로젝트 아시아를 하게 된 계기다. 25년째 국악인으로 살아오고 있는 그는 지난해 사회적협동조합 놀터에서 한음월드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처음 아시아 전통음악 연주회를 시작했다.그는 "벌써 국악을 공부한 지가 벌써 25년이 됐다"며 "국악 피리를 전공하고 북한 저피리라는 악기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전통음악만이 아닌 아시아권의 다른 전통음악에도 관심이 생겨 놀터
7년째 연설문을 비롯해 축사, 건배사에 이르기까지 중앙부처 장관의 말과 글을 작성하고 정리하는 작가가 있다.바로 임민옥(46) 농림축산식품부 홍보담당관실 홍보전문연구원 얘기다. 그는 슬로건 등 핵심 메시지와 가치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언어의 마술사이자 연설·기고문 작가(Speechwriter)로 알려져 있다. 대학에선 중어중문학을 전공했지만 지난 15년여간 공중파 방송작가로 교양·시사·토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했던 특이한 이력도 갖고 있다.그의 주변인들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어진 업무를 세심하고 성실하게 수행하며 자신과 조직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올해 제1차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공동채용에 나서는 기관은 N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13곳이다.13개 기관에서 연구직과 기술직, 행정직 등 총 214명을 채용하며, 이달 19일까지 온라인 공동채용 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통합 필기시
양자 소재 분야 석학 신현석(51) 성균관대 교수가 기초과학연구원(IBS)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장으로 선임됐다.3일 IBS에 따르면 신 신임 단장은 포항공대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연구했다. 포항공대 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석좌교수와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올해부터는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신 단장은 차세대 반도체 미세공정을 혁신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신 단장 연구팀은 붕소(B)와 질소(N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교육 발전에 공로가 큰 교원 7명을 명예교수로 추대했다.3일 UST에 따르면 명예교수로 추대된 교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안종석·원미선·오희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 김상용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스쿨 이재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이중기 △한국식품연구원 스쿨 하태열이다.이재천 명예교수는 2004년 UST 개교와 함께 20년간 교원으로 재임했으며, '자원순환공학' 전공을 개설해 기후변화·탄소중립 시대에 요구되는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오희목 명예교수는 정년퇴임까지 17년간 교수로 재직, 환경
대전지방검찰청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6일 검찰청 3층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규 위원 위촉, 표창장·공로패 수여 행사를 가졌다.센터는 이날 윤진용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를 운영위원 및 법률지원위원장에, 민승기 치과의사(민승기브이라인치과의원 원장)를 운영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지난 1년간 센터 발전에 공이 많은 강기태 운영위원(비비씨㈜·㈜비앤케이 대표이사)과 남윤제 운영위원(에이치엘비㈜ 헬스케어 대표이사)에 검사장 표창장과 표창패도 수여했다.임영순 자원봉사위원과 고은숙 자원봉사위원에 이사장 공로패도 전달했다.박재억
이나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겸임)가 최근 국제 전략 경영학회의 '우수 전략 경영 연구자'로 선정됐다. 한국인 연구자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25일 KAIST에 따르면 국제 전략 경영학회는 80개 이상 국가에서 활동하는 3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이 교수는 전략 경영 분야 중 비시장 전략 부문에서 융합적인 연구를 해왔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다각적 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 연구에 초점을 맞춰왔다.그는 2022년 국제 전략 경영학회가 주최한 연례 학회에서 최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제1호 명예박사를 받는다.UST는 22일 2024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서 회장에게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줄 예정이다.서 회장은 바이오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셀트리온을 창업한 사업가다. 사회 초년병 시절 유능한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하다가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에게 발탁돼 대우자동차 최연소 임원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IMF 위기로 직장을 잃고,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사업에 도전해 1990년대 말 셀트리온(구 넥솔)을 창업하게 됐다.이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
"종종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아이들이 십시일반 1000원, 2000원 모은 후원금을 전달 받을 때면 아이들에게 '고마워', '사랑해'라고 말하면서 나눔이란 '내 안에 있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것', '맛있는 간식을 나 혼자 다 먹지 않고 옆 친구랑 같이 먹는 것'이라고 얘기해 주죠"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 조하은(29)씨가 어린 친구들에게 나눔에 대해 설명하는 말들이다. 지난 2021년 7월 초록우산에 입사해 첫 발령지인 세종본부에서 올해 3년째 근무하고 있다.그는 사내에서 후원자와 아동들을 연결하는 모금 업무를 담당하는 '나눔 아이콘
[천안]자가용 보다 대중교통, 대중교통 보다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이 탄소저감시대 자신과 이웃, 지구를 살리는 소중한 실천이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달라 많은 이들이 가까운 거리도 습관적으로 운전대를 잡는다. 박종건(65·천안시) 천안생태교통시민모임 대표는 39년 6개월 교직 봉직을 마친 뒤 생태교통 확산에 앞장서는 시민 활동가로 변신했다.박 대표는 대표적인 생태교통 수단인 자전거와 인연 깊다. 충남 서천이 고향인 박 대표는 중·고등학생 시절 비포장길을 하루 한 두시간 자전거로 등·하교 했다. 교사의 꿈을 안고 공주사범대를 다니는
대전시 기독기관·단체장과 대학총장 모임인 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대표회장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은 16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사업본부 세미나실에서 조찬 예배모임을 개최한 후 대전일보신문박관을 견학 했다.
KAIST는 16일 오후 2시 대전 본원 류근철스포츠컴플렉스에서 2024년도 학위수여식을 연다.15일 KAIST에 따르면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756명, 석사 1564명, 학사 694명 등 총 3014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로써 KAIST는 지난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1만 6528명을 포함해 석사 3만 9924명, 학사 2만 1561명 등 총 7만 8013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됐다.학사과정 수석 졸업의 영광은 유장목(24·화학과) 씨가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사장상은 정우진(23·원자력
박재형 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감염병 예방관리 공로로 대전시장 표창을 받았다.14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박 교수는 심장질환 전문가로, 진료뿐만 아니라 대전지역의 감염병 예방·관리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 보상 관련 자문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박 교수는 "이번 표창은 단순히 개인의 성과가 아닌, 충남대학교병원이 감염병 대응에 있어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며
국립중앙과학관은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제60기 전통과학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전통과학대학은 다음 달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한국의 지진 안전 △고려 거란 전쟁 △K-아트 민화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15만 원이다.이석래 관장은 "전통과학대학은 국립중앙과학관과 오랜 시간을 함께 걸어온 장수 성인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개강 30주년을 맞았다"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숙박형 과학유산 탐방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 연휴기간 중 시장 인근 노상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던 어르신을 자택으로 데려다 준 경찰의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더한다.1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대전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를 하던 대전대덕서 소속 전정용 경위는 노상에 앉아 허리통증을 호소하던 80대 김모 씨를 발견했다.경찰은 주저하지 않고 김 씨에게 다가가 "어디 불편한데가 있으시냐"고 물었다.이에 김 씨는 "장을 보러 왔는데 허리가 아파 걸을 수가 없다"며 자택까지 태워다 줄 것을 부탁했고, 경찰은 경찰차량으로 김 씨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