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다음 달 20일 연구원 중앙 잔디밭에서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8회 KIGAM 지구사랑 미술대회'를 연다.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의 표어는 '지구愛(애) 그려봄'이다.지구와 지질자원, 연구원의 주변 풍경, 지질자원연 연구성과 등과 연계해 자유롭게 그리면 되며, 검인된 8절 도화지를 교부받아 대회 당일 시간 내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휴대폰 이미지와 사진 등을 모작하거나 도작, 대작할 경우 심사에서 제외된다.온라인 신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누리집에서 다음 달 1일 오전 1
"청년 작가들처럼 누군가 많이 불러주지도, 원로 작가들처럼 갈 곳이 많지도 않은 중견 작가들이야말로 지원이 절실합니다."25일 이갑재 대전이응노미술관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획전 'Together-세상과 함께 산다는 것'과 앞으로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올해부터 이응노미술관은 제1전시실에 상설전으로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선보이고 도록을 제작한다. 제2-4전시실에는 기획전을 운영한다.올해 첫 기획전인 'Together-세상과 함께 산다는 것'은 이 관장이 직접 중견 작가 4명을 발굴, 이응노 화백 이후 한국·지역 현대미술 흐름을 조명하
[천안]천안과학산업진흥원(이하 천안과진원)은 지난 2021년 개원했다. 첨단 과학기술로 지역 산업을 혁신해 천안을 스마트 제조혁신 도시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두고 설립됐다.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및 과학산업 육성 선도가 기관의 비전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바이오,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첨단소재, 의료기기, 스마트기계 등 천안 8대 전략산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충남의 수부도시이자 수도권의 경계에 있는 천안에겐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선 산업과 과학 기술의 발달이 중요하다. 그만큼 천안과진원의 역할도 막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2024학년도 후기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화학연구원(KRICT) 등 27개 스쿨에서 전자·생명·에너지·화학 등 43개 전공 신입생을 받는다.UST에 입학하면 매달 박사과정 최소 180만 원, 석사과정 최소 135만 원 이상(근로계약 체결 기준)의 학생연구원 인건비와 매 학기 등록금 250만 원을 받게 된다.이번 학기엔 UST-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이 신설한 '천연물응용과학' 전공도
김성용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전 세계 해양 디지털 트윈(DITTO)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한국 해양학자 중 유일하게 선출된 것으로 임기는 이달부터 3년이다.KAIST에 따르면 김성용 교수는 해양 물리 관측 분야의 전문가로, 기후위기 해결책을 모색하는 해양 디지털 트윈을 운영·결정하는 권한을 가진다.해양 디지털 트윈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엔(UN) 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김 교수는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
이호성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은 "국가가 원하는 12대 국가전략기술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이호성 원장은 19일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기관운영계획을 소개했다.원자시계 개발 주역인 이호성 원장은 지난 1986년 표준연에 입사했다. 이후 광기술표준부장, 미래융합기술부장을 거쳐 KIST 유럽연구소장, 한국연구재단 나노융합단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12월 8일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이 원장은 "전략기술 분야 강화를 위해 양자기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1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리더십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특구재단은 지난해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 △인플루언서 활용 SNS 홍보 △전국 단위 과학·지역 대표행사 참여 △대국민 사연공모 웹툰 제작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소통·홍보 활동에 주력했다.또 '대덕특구 50주년' 슬로건과 엠블럼을 제정·배포하고, 기관 누리집에 과학 관련 행사 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구 행사 캘린더'도 신설했다.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기관의 최우선
"다양하고 글로벌한 요리를 접하며 자란 또래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MZ세대들이 기억하는 엄마 요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우송대학교 조리학과 7개국 25명의 학생들이 'MZ세대 조리전공 학생들이 기억하는 엄마의 요리((Memorable Mom's Cooking, remembered by MZ generation Culinary Students)'란 제목으로 E-Book 영문판을 출간, 눈길을 끈다. 지난해 'Food and plating' 과목 프로젝트 결과물인 이 책은 학생들이 기억하는 사계절 엄마 요리를 담
"10년 뒤에는 유가공 시설을 운영하고 싶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일조를 하고 싶다. 지금 현재 농촌에 가장 필요한 게 유입인구를 늘리는 것으로 유가공업을 한다는 것 자체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 인구가 부족해 좌초되는 지역 사업들이 없게 끔 하고 싶다."1993년생 젊은 농업인 박상철 충남 4-H 연합회장은 자신의 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박 회장은 본래 운동선수를 꿈꾸던 한 고등학생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꿈을 접게 된다. 그때 아버지의 가축업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그는 가축산업의 전문성을 위해 연암대학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이 14일부터 채용설명회를 열고 우주항공청 인재 영입에 나선다.12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채용설명회는 5월 14일 경남 사천시청 2층 대강당을 시작으로, 19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 2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 창의학습관(E11) 터만홀에서 개최된다. 우주항공청은 5월 27일 개청 예정이다.추진단은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후 추진하고 있는 후속조치와 함께 우주항공청의 주요 기능과 운영 기본방향, 조직 구성안, 본청·소속기관 위치 등을 채용설
"TV를 보다 보면 소외된 아이들이 나오는 걸 종종 보게 되는데, 미안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치 죄를 짓는 것처럼 말이죠."이희만(59·사진) 이에이치엠(EHM) 대표는 자발적으로 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2000년 설립한 EHM은 실험실 테이블을 비롯해 클린벤치 등 연구실 실험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설비를 책임지는 회사다.EHM을 25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겸손하게도 기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세종의 '기부천사'이기도 하다.EHM이라는 회사 이름은 '이희만'의 이름 석자 이니셜을 딴 상호로 '이름
[천안]2020년 충남도의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가 도입됐다. 노동자가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기관 경영에 참여해 사용자 측에 편향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노동자의 의견이 경영에 반영토록 하는 제도다. 경영의 민주성과 투명성, 공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노동자가 책임성을 강화한다. 충남도에는 빠르게 노동이사제가 확산했다. 각 기관 참여율도 비교적 높은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기관 18곳 중 15곳에 19명의 노동이사가 있다. 속속 3년 임기의 초대 노동자이사들이 임기를 마치며 각 기관들이 2번째 노동이사를 맞이하고 있다.충남테크노파크
"많은 분들이 유럽계 음악엔 관심이 많은데, 아시아 전통음악은 잘 모르세요. 국악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통음악들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배상중(40) 예술감독이 프로젝트 아시아를 하게 된 계기다. 25년째 국악인으로 살아오고 있는 그는 지난해 사회적협동조합 놀터에서 한음월드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처음 아시아 전통음악 연주회를 시작했다.그는 "벌써 국악을 공부한 지가 벌써 25년이 됐다"며 "국악 피리를 전공하고 북한 저피리라는 악기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전통음악만이 아닌 아시아권의 다른 전통음악에도 관심이 생겨 놀터
7년째 연설문을 비롯해 축사, 건배사에 이르기까지 중앙부처 장관의 말과 글을 작성하고 정리하는 작가가 있다.바로 임민옥(46) 농림축산식품부 홍보담당관실 홍보전문연구원 얘기다. 그는 슬로건 등 핵심 메시지와 가치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언어의 마술사이자 연설·기고문 작가(Speechwriter)로 알려져 있다. 대학에선 중어중문학을 전공했지만 지난 15년여간 공중파 방송작가로 교양·시사·토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했던 특이한 이력도 갖고 있다.그의 주변인들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주어진 업무를 세심하고 성실하게 수행하며 자신과 조직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올해 제1차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공동채용에 나서는 기관은 N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13곳이다.13개 기관에서 연구직과 기술직, 행정직 등 총 214명을 채용하며, 이달 19일까지 온라인 공동채용 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통합 필기시
양자 소재 분야 석학 신현석(51) 성균관대 교수가 기초과학연구원(IBS) 이차원 양자 헤테로구조체 연구단장으로 선임됐다.3일 IBS에 따르면 신 신임 단장은 포항공대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원과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연구했다. 포항공대 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석좌교수와 저차원 탄소 혁신소재 연구센터장을 역임했다. 올해부터는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신 단장은 차세대 반도체 미세공정을 혁신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신 단장 연구팀은 붕소(B)와 질소(N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교육 발전에 공로가 큰 교원 7명을 명예교수로 추대했다.3일 UST에 따르면 명예교수로 추대된 교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안종석·원미선·오희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 김상용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스쿨 이재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이중기 △한국식품연구원 스쿨 하태열이다.이재천 명예교수는 2004년 UST 개교와 함께 20년간 교원으로 재임했으며, '자원순환공학' 전공을 개설해 기후변화·탄소중립 시대에 요구되는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오희목 명예교수는 정년퇴임까지 17년간 교수로 재직, 환경
대전지방검찰청과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6일 검찰청 3층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규 위원 위촉, 표창장·공로패 수여 행사를 가졌다.센터는 이날 윤진용 변호사(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를 운영위원 및 법률지원위원장에, 민승기 치과의사(민승기브이라인치과의원 원장)를 운영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지난 1년간 센터 발전에 공이 많은 강기태 운영위원(비비씨㈜·㈜비앤케이 대표이사)과 남윤제 운영위원(에이치엘비㈜ 헬스케어 대표이사)에 검사장 표창장과 표창패도 수여했다.임영순 자원봉사위원과 고은숙 자원봉사위원에 이사장 공로패도 전달했다.박재억
이나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학부 교수(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겸임)가 최근 국제 전략 경영학회의 '우수 전략 경영 연구자'로 선정됐다. 한국인 연구자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25일 KAIST에 따르면 국제 전략 경영학회는 80개 이상 국가에서 활동하는 3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이 교수는 전략 경영 분야 중 비시장 전략 부문에서 융합적인 연구를 해왔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다각적 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 연구에 초점을 맞춰왔다.그는 2022년 국제 전략 경영학회가 주최한 연례 학회에서 최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제1호 명예박사를 받는다.UST는 22일 2024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서 회장에게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줄 예정이다.서 회장은 바이오산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셀트리온을 창업한 사업가다. 사회 초년병 시절 유능한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하다가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에게 발탁돼 대우자동차 최연소 임원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IMF 위기로 직장을 잃고, 자본금 5000만 원으로 사업에 도전해 1990년대 말 셀트리온(구 넥솔)을 창업하게 됐다.이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