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1년 앞…미리 보는출마 예상자] ⑮ 예산군수

차기 예산군수는 내포신도시 예산권역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동양 최대의 `출렁다리` 조성 사업, 예산황새공원 활성화 사업을 비롯한 각종 관광자원과 연계된 문화관광벨트 조성 역시 지역 현안으로 꼽힌다.

여전히 미진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는 과감한 결단력 역시 필요하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삽교역사 신설, 효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실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이 바로 그것이다.

때문에 차기 군수는 정부·충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당면 현안을 원활하게 풀어갈 인물이 군민들의 선택을 받을 전망이다.

현직인 황선봉 예산군수는 재선 도전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군수에 당선된 이후 각종 사업을 무리 없이 추진한 황 군수는 지난해 하반기 공약 이행률 93.4%를 기록하며 뛰어난 사업 추진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현역 프리미엄`까지 갖고 있어 지역민들과 상대적으로 친숙하다는 것 역시 강점이다.

지난 총선에서 홍성·예산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다가 석패한 강희권 변호사 역시 유력 후보로 분류된다.

홍문표 후보와 양희권 후보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총선에서는 분루를 삼켰지만, 당시 지역민과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공천을 받았을 정도로 지역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남종 전 충남도의회 의원은 8·9대 도의원으로 활동한 덕분에 도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황 군수와 일전을 벌였던 고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양희권 후보의 캠프에서도 활동하는 등 정치적 역량을 꾸준히 쌓았다.

이와 함께 김영우 내포문화숲길 사무처장은 내포지역을 비롯한 예산군의 문화와 역사, 환경 등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현재 내포문화숲길 사무처장직과 더불어 역사문화여행사 이사 등 각종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밀착형 행보를 걷고 있다. 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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