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1년 앞…미리 보는출마 예상자] ⑭ 홍성군수

차기 홍성군수 선거는 내포신도시의 자족기능을 활성화하고 홍주 문화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내포신도시의 악취저감 문제, 홍성군의 시 승격 문제와 같은 주민 밀착형 과제 역시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후보자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홍성군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의 3파전으로 대결이 압축된다.

군수와 도의원, 군의회 의장 등 후보자 개개인의 경력도 화려해 앞으로 군정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이란 주민들의 기대감 역시 높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재선 군수로서 `현역 프리미엄`의 강점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에서 추진중인 핵심 사업 대부분이 김 군수의 손을 거쳐간 만큼, 각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업의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37대 군수를 역임한 채현병 전 홍성군수 역시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채 전 군수는 단체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재 국민의당 홍성·예산 지역위원장직을 맡으며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도 이어나가고 있다.

현역 도의원인 오배근 충남도의원은 도와의 원활한 협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10대 의회에서 내포문화권발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내포신도시의 질적·양적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적임자라는 설명이다.

전 군의회 의원들의 공세 역시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인물로는 김원진 전 의장과 한기권 전 의장, 오석범 전 의원 등이 꼽힌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군수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던 김 전 의장과 한 전 의장은 이번 선거에서 재도전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선거 이후에도 주민 밀착형 행보를 걸으며 지역민들로부터 꾸준히 명성을 쌓고 있다는 점이야 말로 두 후보자의 가장 큰 강점이다.

오석범 전 의원 역시 지난 대선에서 선거총괄대책본부장으로 활동하는 등 주민들과의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현재 충청경제사회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인 오 전 의원은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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