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광주 GDP 꼴등' 발언을 두고 정치권과 온라인이 시끌시끌하다. '광주에만 복합쇼핑몰이 없다'는 윤 후보의 지적은 논란과 논쟁에 활활 타는 기름이 되고 있다. 어떻게 봐야하나. 지난 16일 광주 송정매일시장 집중유세에서 윤석열 후보는 "광주 역내 GDP가 전국에서 몇 위쯤 합니까?"라고 묻고는 바로 "꼴등입니다, 꼴등"이라고 외쳤다. "왜 이렇게 됐습니까?"라고 다시 묻고는 "수십 년에 걸친 지역독점정치가 지역민에게 한 게 뭐 있습니까"라고 윤 후보는 거듭 다시 외쳤다.윤 후보는 이어 "대전, 대구,
호남에서 진보 진영 유권자 결집을 촉구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광주 유세에 대해 "'역사를 바르게 배운 사람만이 원칙을 지킨다' 하셨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을 안고 광주에 간다"는 각오를 밝혔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저녁, 광주에 간다. 순천과 목포를 거쳐 나주의 영산강을 거슬러 광주에 간다"며 이같이 적었다. "1980년 5월, 바리케이드로 가로막혀 있던 그 길을 간다. '역사를 바르게 배운 사람'은 그 길에서 총성을 듣는다"며 이 후보는 "'역사를 바르게 배운 사람'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8일, `유세버스 안전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 영결식에서 "저 안철수, 어떤 풍파에도 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손 동지의 뜻을 받들겠다"며 "결코 굽히지 않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에서 제기되는 `중도 자진사퇴론`을 일축하며 버스 안전사고로 숨진 또다른 희생자인 버스기사의 영결식과 발인이 끝나는 19일 오후부턴 선거전을 재개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발언으로 풀이된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열린 고(故) 손평오 지역 선대위원장 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대장동 몸통`으로 지칭하며 "우리 경북인께서 일치단결해서 강력한 심판을 해달라"고 호소했다.윤 후보는 이날 경북 상주 풍물시장 유세에서 "3억5천만원 들고 들어가서 1조원을 들고나오는 저 대장동 부패 세력의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는 저런 돌연변이 정당에 대해서"라며 `강력한 심판`를 촉구했다.유세에서 윤 후보는 "우리가 집권해도, 국민의힘이 여당이 돼도, 야당이 괜찮아야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며 "민주당에도 괜찮은, 좋은 정치인들이 많이 있다. 왜
제20대 대선 다자 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34%를 얻었고, 윤석열 후보는 41%를 기록했다.이 후보는 전주보다 2%포인트 빠졌고, 윤 후보는 4%포인트 오르며 두 후보의 차이는 지난주 1%포인트 차 초박빙에서 7%포인트로 벌어졌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다.한국갤럽은 "양강 백중세에서 격차가 벌어졌다"고 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디지털 성범죄를 `인권살인`으로 규정하고 "특정 성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 `이재명의 페이지`에 올린 `버튼 하나로 인권을 살인하는 디지털 성범죄`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강조했다.디지털 성범죄 관련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N번방 사건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참상을 목격한 후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이어 "피해자를 위한 상담부터 불법 영상물 삭제와 모니터링, 법률 지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광주 복합쇼핑몰 추진 공약`이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전날 하루에만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세 차례 올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오전에도 관련 글을 올리며 호남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방금 발표된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 호남지지율이 33%를 찍었다"며 "우리가 보고 있는 다른 지표들과 추세가 비슷하다"고 적으며 관련 링크를 공유했다.이 대표는 그러면서 "오늘부로 호남 지지율 목표치를 25%에서 다시 30%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오늘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4대강 재자연화 정책 폐지 방침을 밝혔다"며 "녹조라떼를 계속 하겠다는 거냐"고 비판했다.이재명 후보는 18일 오전 페이스북에 `이명박 정권의 4대강 파괴사업 계승하는 것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윤석열 후보가 4대강 재자연화를 `친수관리와 이용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며 `폐기`를 밝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 후보는 "4대강 재자연화 폐기라니"라며 "강물을 가두어 `녹조라테` 독성 오염 계속하겠다는 뜻인지요?"라고 반문했다."녹조에 발암물질이 발견되고, 이 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광주 유세에서 언급한 '복합쇼핑몰 건설 추진' 공약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 '뭘 모르는 얘기'라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네티즌들이 찬반으로 갈려 갑론을박을 벌이며 시끌시끌 뜨겁다. 윤석열 후보는 앞서 16일 광주 송정매일시장 집중유세에서 '민주당 호남독점 폐해'를 언급하며 "대전, 대구, 부산 어디를 가도 있는 복합쇼핑몰이 광주에만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어떨 때는 (복합쇼핑몰을 가기 위해) 대전도 올라가신다. 수도권이나 전국 어딜 가도 복합쇼핑몰이 많은데 왜 광주만 없느냐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선에서 유권자 100명 중 83명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특히 60대 이상에선 10명 중 9명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83.0%로 집계됐다.이는 2012년 당시 문재인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맞붙었던 18대 대선을 포함해 선관위가 최근 10년간 공직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투표의향 조사에서 가장
제20대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사이 공방이 점점 격화되고 있다. 이 후보는 "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이 5년 만에 다시 복귀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고, 윤 후보는 "아주 풍악을 울린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재명 후보는 17일 청계광장 유세에서 "촛불 광장에서 우리 시민들이 든 그 가냘픈 촛불로 쫓겨난 정치세력이 있다"며 "단 5년 만에 그들이 다시 복귀하고 있다"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다.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비선 실세가 국정을
제20대 대선 다자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모두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다만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는 이재명 34% 윤석열 38%이 각각 집계되면서 충남권에는 윤 후보가 앞섰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 조사 결과다.해당 조사에서 윤 후보는 40%를 얻었고 이 후보는 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무실장은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신천지 연관 논란에 대해 "이재명 후보를 고발할 게 아니라 자신 있으면 홍준표 의원을 고발하라"고 말했다.윤 실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아니 신천지 신도들이 대거 윤석열 후보를 밀었다는 게 민주당이 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게 전혀 아니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근거 없는 사실무근이라고 맞받아치고 있다"는 진행자 질의에 윤 실장은 "민주당이 아니라 신천지 간부 스스로가 밝힌 내용이다"며 "그리고 (대선 경선) 경쟁
'반려견 이재명 후보 릴레이지지'를 둘러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SNS 설전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이준석 대표가 고민정 의원을 향해 "동물권 숙제를 내드리겠다"고 비웃자 고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성상납 숙제나 하시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준석 대표는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진짜 이상한 게"라며 "동물권의 기본이 동물을 도구로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고 적었다."동물을 선거운동의 도구로 쓰는 것 자체가 동물권에 대한 몰이해"라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이어 "또한 민주당이 낸다는 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아무리 대선 공약을 내놔도 국회가 뒷받침하지 않으면 실현되기 어렵다"고 말했다.송영길 대표는 이날 민주당 전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전환 선대위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은 105석의 소수당으로 법안 하나 통과시킬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그러면서 "전라북도의 제3 금융 중심지, 잼버리 대회, 탄소 시대, 해상풍력, 새만금 공항 등 관련된 현안 하나하나를 민주당 정부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이재명 후보는 16일 "3월 10일에 미래를 향해 가는 세상, 정치 보복이 횡행하고 검찰이 군사독재 때 군인처럼 대한민국을 통째로 지배하는 나라, 두 가지의 세상이 열릴 것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선택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호소했다.이 후보는 "기회를 활용조차 못하는 무능함, 세상을 바꾸라고 준 힘을 사적 보복에나 사용하는 무책임함은 우리 공동체를 망치는 죄악"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직격했다. "무능한 게 자랑이 아니다. 유능한 사람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광주를 찾아 `지역주의 타파`를 강조하며 호남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수사` 발언과 관련해선 "부패 척결은 민생 확립을 위해 선결 조건으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윤 후보는 이날 광주시 광산구 송정매일시장 집중유세에서 "부정부패는 정치 보복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저 윤석열, 그런 보복 같은 것은 생각해본 적도 없고 하지도 않을 거니까"라며 "그런 엉터리 프레임으로 위대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윤 후보는 목소리를 높였다."부패한 사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법개혁 공약집`에 여성 비하 표현인 `오또케`라는 표현이 들어간데 대해 이준석 대표는 16일 "비하적 표현으로 사용한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오또케` 표현을 알았냐"는 진행자 질문에 "저는 나중에 알았다. 그런 자료 같은 경우 실제로 그런 것이 인터넷에서 `밈화`된 그런 것이 있기 때문에"라며 이같이 해명했다.`밈화`는 `조롱거리`로 삼는다는 인터넷에서 쓰이는 용어다.관련해서 `오또케`는 이른바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여성이 급
검찰 독립성 강화를 위해 현재 법무부가 가지고 있는 검찰 예산권을 검찰총장에 주겠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법개혁' 공약에 대해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이 16일 "검찰에 선물을 주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원희룡 본부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걸 국민의 입장에서 또 사법에 대해서 그것을 바라보는 고객의 입장에서 저희들이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설명을 드릴 필요를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앞서 지난 14일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총장에
야권 대선 후보가 단일화 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거나 오차범위 바깥에서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다.먼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후보가 단일화 됐을 경우 윤 후보는 47.4%를 얻었고, 이 후보는 43.7%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 지지후보 없다 7.9%, 잘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은 1.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