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지지를 선언하고 대선후보직을 사퇴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일 "미래와 국민통합으로 가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뒤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먼저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대표는 "함께 마음을 모으고 선거운동으로 고생하신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아울러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단일화라는 제 결단에 동의해주신 지지자 여러분들께도 죄송함과 함께 감사의 말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윤석열 당선인이 10일 확정되면서 윤 당선인이 사법개혁 공약의 일환으로 내놓았던 검찰 관련한 공약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 검찰 내 윤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검사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윤석열 당선인은 앞서 지난 달 14일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고 검찰 예산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한편 공수처의 고위 공직자 수사에 대한 독점적 권한 분산 등을 골자로 하는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당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상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은 10일 새벽 당선을 확정 지은 뒤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 마련된 당선행사장에서 "저를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당사 앞에 마련된 단상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두 손을 번쩍 들어 보인 윤 당선인은 "정말 너무 고맙다. 늦은 시간까지 지켜봐 주시고"라며 "지금까지 열렬하게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데 감사하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밝혔다.윤 당선인은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이끌어주고 지켜주셨듯이 저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제대로 모시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당선인은 10일 새벽 당선 소감에서 "오늘 이 결과는 저와 국민의힘, 우리 안철수 대표와 함께 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 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새벽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을 찾아 "모두 함께 애써주신 국민의힘 당직자와 의원 여러분께 정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당선인은 "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그런 레이스였던 것 같다"며 "이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마지막까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4시 38분 48.9%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이에 앞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 확실'이 발표된 10일 새벽 3시 56분 서울 서초동 자택을 나와 자택 앞에서 '윤석열'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윤 당선인은 "밤이 아주 길었다"며 "주무시지도 못하고 나와줄지 몰랐다. 그동안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고맙다"고 말했다.인사말을 마친 윤 당선인은 주먹을 불끈 쥐어 들어보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KBS, 윤석열 당선 확실. 득표율 48.6%. 10일 새벽 3시 28분 기준.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대전과 충남지역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를 둘러싼 크고 작은 소란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대전에서 1건, 충남에서는 20건의 선거 관련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이날 오전 7시 25분쯤 대전 동구 삼성동 한밭중학교 투표소에서는 40대 후반의 부부가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부부는 투표에 문제가 있다며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투표 참관인들과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의 신원 등을 파악한 뒤 귀가 조치했으며 추
○…9일 오전 10시쯤 대전둔산초에 마련된 둔산2동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A 씨는 기표를 잘못해 무효표가 된 것 같다며 로비 앞에서 실랑이를 벌였다. 한 후보자란에 도장을 두 번 찍었다는 이유였는데, A 씨의 남편과 출구조사원이 해당 기표 방법이 유효표라고 거듭 설명해주자 안심한 표정으로 귀가했다.이날 투표소에는 자녀의 손을 잡고 온 부모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5살의 딸을 데리고 투표장을 찾은 박모 씨는 "선거가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는 기회인 만큼, 자녀에게 투표를 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며 "부모로
○… 9일 오전 대전 서구 갈마초등학교에 마련된 갈마1동 제5투표소를 찾은 임모(19) 군은 생애 첫 투표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9년 선거연령을 만18세로 낮추는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번 대선에는 2004년 3월 10일 이전에 태어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2004년 3월 2일 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임 군은 후보들의 선거공약집과 각종 이슈 등을 훑어보며 신중히 투표할 후보를 정했다고 밝혔다. 임 군은 "어떤 후보가 대통령으로 적합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아직 생일이
○… 9일 오전 10시쯤 대전지역 투표소 곳곳에는 빨간 옷과 파란 옷을 입은 유권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노란 옷을 입은 유권자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투표 사실과 함께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를 알려 주변인들의 투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날 중구 충남여중에 마련된 목동 제1투표소에서 만난 임모(32)씨는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모자를 착용한 채 투표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선 입고 있는 옷과 패션 아이템 등으로 누구를 뽑는지 간접적으로 인증하는 '투표 인증 경쟁'이 한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후 3시 30분 대전 서구 갈마1동 4투표소에는 투표를 하러 유권자들이 안내에 따라 체온 측정을 하고 있었다. 유권자들은 체온 측정 후,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투명 장갑을 낀 뒤에야 투표소로 이동할 수 있었다. 이날 서구 갈마초등학교에 마련된 제5투표소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체온 측정과 함께 손 소독제 바르고 장갑을 끼며 입장하는 과정을 거쳤다. 현장에는 등재번호가 우편에 기재돼있는 등재번호라는 것을 모르고 단순히 신분증만 가져온 사람들이 많았다. 또 등재번호의 물음에 되물
○…9일 오전 8시쯤 대전 서구 가수원초에 마련된 가수원동 제2투표소는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들부터 부부, 가족 단위 유권자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거동이 불편한 염 모(98) 할아버지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이동 약자차량을 타고 투표소를 찾았다. 차량에서 내린 염 할아버지는 부축을 받으며 투표 현장에 들어섰고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며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그는 "걷기 불편하고 건강도 좋지 않지만 투표를 하러 나왔다. 이번이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투표"라며 "공약은 거기서 거기다. 마음에 드는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이날 저녁 7시 30분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7.8%,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8.4%로 각각 나타났다. 두 후보의 차이는 0.6%포인트 차로, 대선 결과는 투표함을 거의 대부분 열어봐야 아는 초박빙 접전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이날 저녁 7시 30분 발표되자 개표 상황실에서 TV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던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반응은 미묘하게 엇갈렸다.민주당은 0.6%포인트 차로 뒤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9일 오후 6시 기준 충남의 투표율이 19대 대선 최종투표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전과 세종, 충북 등 나머지 충청권 투표율은 직전 대선 최종 투표율에 다가가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대전 75.6%, 세종 79.3%, 충남 72.8%, 충북 73.6% 등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 등이 반영된 수치다.특히 충남의 경우에는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을 상회하는 결과다. 앞서 직전 대선 최종 투표율인 72
9일 낮 12시 30분 대전 서구 갈마초등학교에 마련된 갈마1동 제5투표소는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선거인명부 등재번호을 확인해주는 선거사무원은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아 유권자들이 긴 시간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투표를 하는 중"이라며 "많이는 아니더라도 4-5명씩 띄엄띄엄 오고 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를 지키며 줄을 서 있던 50대 소모 씨는 "대기 시간만 40분 걸린다는 아침뉴스를 보고 크게 걱정했지만 점심시간이라 한산한 것 같다"며 "사람이 없는 시간에 잘 찾아온 것 같다"고 안도했다. 지팡이를 짚고 온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루게 해줄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어요."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10시 대전문정초등학교에 마련된 둔산3동 제4투표소에는 '일상회복'과 '민생안정'을 희망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내내 이어졌다. "자녀에게 공정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는 40대 이 모 씨나, "사회 양극화가 해소되길 바란다"는 70대 최 모 씨 모두 살맛 나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 '주거 안정'을 희망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서구에 사는 40대 김 모 씨는 "집값이 너무 올라서 힘들다"며 "불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9일 오후 5시 기준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투표율이 70%를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대전 73.2%, 세종 77.2%, 충남 70.8%, 71.4% 등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 등이 반영된 수치다.이는 19대 대선 동 시간대 투표율보다 빠른 속도다. 앞서 지난 대선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대전 70.8%, 세종 74.3%, 충남 66.2%, 67.6% 였다. 여기에 당시 충청권의 최종 투표율은 대전 77.5%, 세종
[천안]제20대 대통령선거 천안지역 투표소 가운데 일부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시설 설치가 미흡했다.9일 베리어프리참정권네트워크(이하 베리어프리)에 따르면 천안미라초등학교에 마련된 천안시 서북구 쌍용1동 제3투표소의 임시 경사로 일부가 파손됐다. 임시 경사로가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경사로와 철판의 단차가 없어야 하지만 목재 재질의 경사로 끝 부분이 파손돼 철판과 경사로의 이격이 발생했다. 이곳은 임시 경사로로 투표소 입구에만 설치되고 출구에는 임시 경사로가 없었다. 베리어프리는 이날 천안지역 투표소의 경사로 등 교통약자
9일 오전 7시 30분 대전시 유성구 덕명동 덕송초등학교에 마련된 제4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하는 19살 학생부터 손을 꼭 잡고 온 60대 부부까지 모두 간절한 희망을 담아 한 표를 던졌다. 다음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으로 '외교·안보'를 꼽는 시민들도 있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50대 김 모 씨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외교·안보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에 이어 뒤따를 물가 인상 등에 잘 대처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해 안보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9일 대전을 비롯한 충청권 투표율이 직전 대선 최종 투표율에 근접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대전 71%, 세종 74.9%, 충남 68.5%, 충북 69.5% 등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 등이 반영된 수치다. 충청권의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보다는 3-6%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앞서 직전 대선 최종 투표율은 대전 77.5%, 세종 80.7%, 충남 72.4%, 충북 74.8% 등을 기록했다.아울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