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일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북한이 전날 발사한 준증거리 탄도미사일과 관련, 중요시험을 진행하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발언이 재점화 됐다.앞서 윤 후보는 "충청도에 사드를 배치한다" 며 "강대국이 될 수 있는 우리나라가 되야 할 것"이라고 유세현장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를 향해 "누구와 달리 저는 충청도에 따뜻한 보일러를 설치할 것" 이라며 윤 후보를 겨냥한 적이 있다.북한은 "국가우주개발국과 국방과학원은 27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공정 계획에 따라 중요시험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3·9대선을 열흘 앞둔 27일 강원도 민심은 '혼돈' 그 자체다. 초박빙의 흐름이 강원도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아직 표심을 정하지 않은 부동층도 상당수여서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춘천·원주 표심 쟁탈전 치열…혼돈=전통적으로 강원은 '보수 텃밭'으로 불렸지만 2017년 대선 이후 표심 변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원주가 주요 전략지로 떠올랐다.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배출해 여당의 핵심 전력지로 꼽히지만 최근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결코 안심할 수 없
제주의 민심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민주당이 제주 3개 선거구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도지사 선거에서는 보수 진영의 원희룡 전 지사가 직전까지 두 차례 연속 당선됐다. 제주의 민심에는 시대적 상황과 지역 현안, 인물이 그대로 투영된다고 할 수 있다. 제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양강 후보가 초방빅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제주의 민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선거를 10일 앞둔 현 시점에서 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보이는 전국 흐름과는 달리 경남에서는 각종 여론조사가 보여주듯 윤 후보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게 대체적 기류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보다는 부정적 평가가 많다. 이는 대선 후보 지지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탄핵정국이던 2017년 19대 대선때도 홍준표(37.24%) 자유한국당 후보가 문재인(36.73%) 민주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을 정도로 전통적인 보수 정당 강세 지역이다.유세현장에서 만난
'3·9 제20대 대통령 선거'까지 불과 10일 앞으로 남은 27일, 전북 민심은 과거 특정 후보에게 몰표를 줬던 것과 다르게 진행되는 양상이다.민심은 당선 가능성 등을 두고 '그래도 민주당'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유권자가 상당히 많았다.그러나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냈던 전북도민 중에는 발전 없는 '전북'을 이유로 제1야당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유권자 목소리도 있었다. 자영업자 김세훈씨(40)는 "일관성 없는 거리두기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만 너무 큰 피해를 짊어져야 해 이번 정부에 대한 실망감
부산은 상대적으로 높은 정권교체 여론 속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앞서가는 분위기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지만, 상당수 시민들은 현 정권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지난 26일 만난 사회초년생 정 모(27) 씨는 "집값 폭등, 조국 사태, 국민 갈라치기 등 현 정권과 여당에 대한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양 모(67) 씨는 "대장동 등 많은 의혹과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후보는 인간적으로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윤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해운대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민주당이 아직 정신을 못차린 것 같아 선뜻 마음이 가지 않지만 그렇다고 야당을 찍을 수 없는 노릇 아니냐?"26일 광주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앞에서 복사집을 운영하는 김의태(49)씨는 다가오는 대통령선거에서 누구를 찍겠냐는 질문에 고개부터 절래절래 흔들었다.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지지층이 많은 이 지역은 여전히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석된다.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절대 다수가 민주당 소속으로 여전히 막강한 조직력을 보이는 데다 민주진보진영 본산이라는 자부심이 민심 저변에 폭 넓게 깔려있다.이에 민주당은
대통령선거를 10일 앞둔 대구경북 민심은 정권교체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코로나19로 경기가 바닥을 치는 데다 원전 개발 중단 등 연이어 발생하는 악재를 현 정부의 실정으로 돌렸다.대구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이모(26) 씨는 "문재인정부 5년을 지내보니 청년이자 20대 남성으로서 부동산과 일자리 문제 등에서 희망을 잃고 실망을 많이 했다"며 "정권교체가 가장 우선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서문시장 상인인 황모(62) 씨는 "코로나 사태로 2년을 암흑의 시간을 보냈다. 정부가 시키는 건 뭐든지 하면서 묵
지금 수도권의 표심은 한마디로 '오리무중'이다.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불리는 만큼, 유권자의 고민도 깊다. 당초 대통령 선거 후보경선을 치를 때만 해도 경기도의 경우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의 텃밭'으로 여겨졌다. 이 후보 역시 이 점을 큰 자랑거리로 내세웠고, 경기도 민심도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이 배출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대선이 깊어질수록 수도권 민심은 그 어느 쪽에도 큰 힘을 실어주지 않고 있다.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부동층 비율도 높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실제 유세현장 등에서 만난 유권자들 상당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고 있지만 그 누구의 우위도 예측할 수 없는 대선 정국이다. 대선 후보 간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등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오명으로 대선에 고개를 돌리는 '부동층' 또한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상황 속 결국 '캐스팅보터' 지역의 표심이 대선 향배를 좌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간 표 쏠림 현상이 이어져왔던 영·호남 지역조차 그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지금의 대선 형국으로, 전국적으로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 모습이다.27일 대전일보를 비롯한 한국지방신문협회의 종합 취재 결과, 경기·인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관위 주관 제2차 TV토론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어서"라고 발언한데 대해 "제 표현력이 부족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했다.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에 "해외 유명 커뮤니티인 '레딧'에 우리나라 대선 토론 영상이 올라왔다"며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께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 대신 사과를 드린다"고 이 후보 대신 사과를 했다.이재명 후보는 25일 저녁 열린 정치분야 TV토론에서 "6개월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되어서, 나토가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선관위 2차 TV토론에서 러시사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 26일 "억지공격"이라고 비판했다.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어제 티브토론에서는 `나토가입 추진한 초보 정치인 출신 대통령 탓`을 했다. 억지공격을 하다 보니 팩트도 틀리지만"이라며 `억지공격`이라고 비판했다.이 후보는 앞서 전날 TV토론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6개월 된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 나토(NATO)가 가입을 해주려 하지 않는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 수지가 흑자다. 이런 게 실력"이라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26일 "이걸 자랑이라고 올리는 것은 의외네요"라고 비꼬았다.이 의원은 26일 새벽 2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중에 돌려받는 연금도 아니고 사회보험료가 남는다는 것은 불필요한 국민의 고혈을 짰다는 이야기인데"라며 이같이 비꼬았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지난해 건강보험 재정 수지가 2조 8천억원 이상 흑자를 기록해 누적 적립금이 20조 2천억 원을 넘었다"며 "우리 정부
`감동란`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아프리카TV BJ가 대선 후보 TV토론이 열리는 25일 저녁 8시 자신의 방송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출연을 예고한데 대해 민주당은 25일 "윤 후보 TV토론 시청을 막고자 하는 충정이냐"고 비꼬았다.전용기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준석 대표의 아프리카티비 방송 예고, 윤석열 후보의 실력이 탄로 날까 부끄러워냐"며 이같이 비꼬았다.앞서 BJ 감동란은 전날인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내일 저녁 8시 아프리카TV `민심쇼`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를 모시고 방송을
지난해 국회의원이 모금한 후원금 총액은 40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후원액은 1억 3525만원으로 총선이 있던 2020년 1억 7942만원보다 평균 4417만원 준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21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회의원 총모금액은 407억 1300만원으로 4·15 총선이 치러진 2020년 538억 2452만원)보다 131억원 줄었다.국회의원 평균 후원금 한도액은 1억 5000만원이다. 다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전국단위 선거가 있는 경우 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신속히 나토(NATO)에 가입해야 했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24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동맹국이 없는 '비동맹' 국가의 외교적 설움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 이번 사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사태에 대해 윤 후보는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했다"며 "러시아의 군사행동은 국제법과 유엔헌장을 위반한 침략행위로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상황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
`민주당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단 소통방` 텔레그램방에 대전을 지역구로 둔 3선의원 출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들어가 있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24일 "선거중립 위반이자 탄핵 사유"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후보 총괄특보인가?`라는 논평을 내고 "박 장관은 스스로 장관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선대위 총괄특보단으로부터 초대받은 사람들만 들어가는데, 이재명 후보를 돕는 국회의원 수십 명과 민주당 주요 인사 3000여명이 선거운동 상황과 정보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거리 유세 트레이드 마크가 된 `어퍼컷 세리머니`에 대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검사들이 룸살롱에 가서 술 먹고 노래 부르다가 점수가 잘 나오면 어퍼컷을 한다더라"고 주장했다.진 의원은 이날 이재명 후보의 충북 충주 집중유세 현장에서 윤 후보의 어퍼컷 유세에 대해 "TV토론에서 상대 패널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에게 `자세가 제법 잘 나오던데 윤 후보가 복싱했느냐`고 물었는데 한 적 없다고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진 의원은 그러면서 "술꾼 후보는 `라마다`로 보내고 일꾼 후보는 청와대로
20대 대선 가상 다자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잇따라 나왔다. 충청권에서는 이 후보가 지난 주 대비 7.9% 감소한 반면 윤 후보의 경우 10.5%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그밖에 다른 지역에서 이 후보는 호남(5.1%포인트↑) 올랐고, 대구·경북(3.4%포인트↓)에선 지난주 대비 하락했다.윤 후보는 호남(4.5%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3.4%P↓)에서 빠졌고, 대구·경북(4.8%P↑)에서 상승했다.반면 당선가능성을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자치분권과 협력의 민주적 권력 구조 `개헌`을 1년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통령 4년 중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국민통합 정부·다당제 국민통합 국회 등의 시대적 요구를 담아내겠다는 각오다.송 대표는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그는 "(대통령 선거날인) 3월 9일은 다당제 연합정치를 보장하고, 다양한 민심이 반영되는 국민통합 정치`의 첫 번째 날이 돼야 한다. 민주당부터 반성하고 낡은 정치와 결별하겠다"며 △국민통합 정부 실천 △국민통합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