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 출신 가수 박보람(30)이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보람이 전날 오후 사망했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 뛰어난 가창력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도 신곡을 발매하는 등 여러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는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경찰은 박 씨의 사인을 조사 중이다.
2025학년도부터 초등 교원을 양성하는 교대·초등교육과 등의 입학정원이 대폭 줄어든다. 학령인구 절벽으로 교원 채용규모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2012학년도 이후 13년 만의 감축이다.교육부는 12일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전국 12개 초등 교원 양성기관의 입학정원을 12% 감축하는 내용의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을 발표했다.현재 전국 초등교원 양성 기관은 경인교대·공주교대·광주교대·대구교대·부산교대·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청주교대·춘천교대 등 10개 교대,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제주대 교육대학, 한국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울산의대 최창민 교수를 2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전의비는 11일 "복잡한 의료계의 현 상황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최 위원장이 2000년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갖고 있어 전공의와 소통하고 의료계 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의료계와 정부 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의료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1대 위원장으로 비대위를 이끌어온 방재승
대전에서 일면식도 없는 70대 행인을 흉기로 살해한 20대가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대전지검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A(26) 씨가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11일 밝혔다.A 씨도 지난 8일 변호인을 통해 항소한 상태다.대전지검은 "이른바 '이상동기 범죄'는 사회적 해악이 매우 크다"며 "피해자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했고, 피해자의 유족은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A 씨는 지난해 12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11일 "대학 총장들께서는 학내 의대 증원 절차를 중단하고 교육부로부터 받은 증원분을 반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전의교협은 이날 40개 의대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증원 시행 계획과 입시요강을 발표하는 것은 각 대학의 몫"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들은 "대학 총장들은 증원 절차를 중지해야 한다"며 "그것이 의대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들의 견해를 존중하는 것이고 대학의 자율을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만약 교육부가 증원분 반납을 불허하면 총장이 직접 원고로 나서 행정소송을 진행해주기를 바란다"며
국민의힘 중진들이 총선 민심을 언급하며 당정관계와 국정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나경원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집권여당의 앞날이 매우 위태롭다. 뼈를 깎는 성찰의 시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여소야대의 어려움은 여전히 22대 국회의 큰 숙제다. 무한한 갈등과 대립의 굴레를 우리 스스로 벗어 던져야 한다. 조금이나마 정치를 더 오래 지켜봤던 제가 대화와 타협의 물꼬를 트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김기현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직전 당 대표로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그동안의 국정 기조와 당정
대법원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건을 3부에 배당했다.3부 주심은 조 대표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던 엄상필 대법관이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 전 장관 항소 사건을 3부에 배당하고 주심을 엄상필 대법관으로 지정했다.엄 대법관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시절 정 전 교수의 입시와 사모펀드 비리 사건 2심 재판장을 맡은 인물이다.대법원 관계자는 "상고 이유서와 답변서 제출 기간이 지나면 사건을 무작위로 배당한다"며 "대법관들이 사건 배당에
집권 여당이 이번 총선에서 완패하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이 원점에서 다시 논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정책 추진력을 잃게 됨에 따라 의사단체들과의 협상도 더 이상 늦출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단체행동에 나선 의대생·전공의들을 이달 중으로 복귀시키기 위해서라도 타협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여론이다. 5월 이전까지 복귀하지 않을 시 면허시험·수료 문제가 발생, 의료공백이 무기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지난 10일 진행된 제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총 300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차지하며 대승을 거뒀다. 국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 결과는 의료계와 정부의 계속되는 갈등 국면 속 고통받는 국민과 환자의 뜻"이라고 밝혔다.환자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해 국회의 중재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환자단체는 "정부의 의대 증원 2000명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와 교수의 집단행동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은 이 사태가 하루빨리 종결돼야 한다고 본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특히 22대 국회를 향해 환자 중심의 의료개혁에 나서달라고도 당부했다.이들은 "환자 관련
충남도경찰청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62건 79명을 단속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부터 도경찰청과 도내 16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 결과다.이 가운데 △송치 2명 △불송치(불입건) 종결 11명 △수사 중 66명이다.범죄유형은 △허위사실유포 31명(39.2%) △현수막·벽보 훼손 13명(16.5%) △금품수수 9명(11.4%) 순으로 나타났다.21대 총선과 비교하면 수사대상자는 55명(329.2%) 증가했다. '검찰청법' 등 개정으로 검사의 1차적 수사개시 범위(△매수·
판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일축했다. 11일 공개된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강 사육사는 "기분이 좋을 때, 안 좋을 때, 요구 사항이 있을 때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푸바오가) 구르는 성향이 있다"며 "아마 푸바오는 중국에서도 사육사와 교감을 원하거나, 사육사에게 뭔가 원하는 것이 있을 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구르는 행동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크게 걱정할 행동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국가공원이 공개한 내실 폐쇄(CC)회로에서 푸바오는 계속해서 구르기를 하는 모습
대전시는 21일까지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홍보를 위해 축제 개최 기간을 맞추는 SNS 이벤트를 한다.시에 따르면 축제가 열리는 2024년 8월 □일부터 8월 □일까지 중 네모 칸에 들어갈 날짜의 숫자를 맞추면 된다.이벤트 응모는 대전시 SNS 계정 참여 링크를 통해 퀴즈 정답과 함께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되고,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100명에게는 음료 기프티콘이 경품으로 지급한다.자세한 사항은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 게시글을 참고하면 된다.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지난해 미흡했던
숙박업주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중형을 선고한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11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8) 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A 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4시쯤 충남 서천군 서면 한 모텔에서 비용을 내지 않고 객실을 이용하려다 이를 저지하던 업주 B(69) 씨를 폭행했다.A 씨는 B 씨를 바닥에 쓰러뜨려 소화기와 흉기, 둔기 등을 200차례 넘게 휘둘러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이 모습을 본 외국인 종업원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대전시는 내달 10일부터 급행2번의 노선을 일부 조정하고, 급행4번을 신설 운행한다고 밝혔다.급행2번은 봉산동 기점에서 대전역 종점까지 운행된다. 대전여상 정류장을 추가 정차하며, 한밭종합운동장과 옥계동까지 이동 시에는 급행4번으로 환승해야 한다.신설되는 급행4번은 낭월동기점을 출발해 석천들마을아파트, e편한세상아파트, 오투그란데아파트를 정차한다. 복합터미널, 한신휴플러스(비래동)정류장 정차 후 비래동 종점까지 운행한다.시는 노선조정과 관련, 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버스 내부 및 정류장 안내문 부착, 각 구청·행정복지센터 등을
대전에서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가 전국 첫 출하되고 있다.대전농업기술센터(소장 이효숙)는 대전 동구 대별동 송일구 씨 시설하우스 2600㎡에서 11일 '델라웨어'를 출하했다고 밝혔다.올해는 잦은 비와 흐린 날씨가 지속되고 일조량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생육 환경을 최적화한 노력으로 다른 지역보다 2-3개월 앞서 첫 수확의 결실을 보게 됐다고 대전농업기술센터는 설명했다.'델라웨어' 포도알은 1.5-1.8g으로 일반 포도보다 작지만 평균 당도가 18-20브릭스에 달한다.일반 포도(캠벨얼리)보다 4브릭스 정도 높아 단맛이 훨씬
더불어민주당이 제 22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 압승으로 대장전을 마쳤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비례대표를 합칠 시 4년 전과 비슷한 규모로 참패를 당하면서, 총선에서만 3연패를 겪었다.개표율이 100%에 달한 11일 오전 10시 50분 민주당은 총 300의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확보, 승리를 확정했다. 범야권은 총 192석에 이르렀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국회는 현재의 '여소야대' 국회를 유지하게 됐다.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
보수·우파 성향의 만화가 윤서인 씨가 10일 방송3사(KBS·MBS·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자 "한국을 떠나야겠다"고 말했다.윤 씨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은 사실상 이재명"이라며 "윤석열도 언제든 탄핵할 수 있고 법도 마음대로 다 만들 수 있다. 아주 빠른 속도로 베네수엘라행 포퓰리즘 열차가 다시 출발했다"고 적었다.이어 "한동훈은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는 할 만큼 했다고 본다. 이 나라 국민들 자체가 공산주의를 너무 좋아하는 게 가장 큰 원인이고, 그다음은 윤석열이 이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 "보수의 파멸은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노 전 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은 출구조사 결과가 근거지만 예상했던 대로 국민의힘은 대패했다"며 "그런데 이 예상은 지난 2월 6일 윤 대통령이 '필정패'(필수의료 정책 패키)를 발표한 그 순간 나왔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전 회장은 "보수의 파멸은 윤석열에 의해 시작됐고, 국민의힘과 '자유의 가치'를 외면하거나 자유의 가치에 무지했던 보수 시민들에 의해 완성됐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방송3사(KBS·MBS·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충북 8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4곳 우세, 4곳이 경합으로 예측됐다.10일 방송3사의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상당·서원·흥덕·청원은 민주당이 우세했다.충주·제천단양·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등은 경합으로 나타났다.청주상당은 이강일 민주당 후보가 54.8%로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42.8)보다 높았다.청주서원은 이광희 민주당 후보가 55.6%, 김진모 국민의힘 후보가 44.4%였다.청주흥덕은 이연희 민주당 후보가 53.7%, 김동원 국민의힘 후보는 42
○…"서명 없이 투표만 하고 가셨다고요?"10일 오전 9시 대전 대덕구 화정초등학교에 설치된 오정동 제 1투표소 안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풍겼다.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개인 번호를 받은 뒤, 신분증 확인 및 서명 절차를 밟는데, 한 시민이 서명을 하지 않고 귀가한 것. 이날 투표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던 만큼, 혼선이 빚어졌다는 설명이다. 서명이 있어야 투표 참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투표 안내원들은 유권자 찾기에 열을 올렸다. 주소지에 등록돼 있는 연락처를 통해 전화가 닿았고, 이내 유권자가 다시 되돌아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