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불을 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7)에 대해 15일 징역 15년을 선고했다.A씨는 과거 사귀었던 60대 여성 B씨가 운영하는 충남 천안시 성환읍 마사지 업소에 지난해 10월 27일 기름을 뿌린 뒤 불을 낸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당시 화재로 B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었다. 종원원과 손님, 같은 건물에 있던 입주민 6명 등도 연기 흡입 등으로 부상을 입었다. A씨는 B씨를 스토킹한 혐의로 법원에서 접근금지 결정을 받은 상태에서 범행에 나섰다. 법정에서 A씨는 살해할 의
정부의 의료개혁 방침에 반발, 사직서를 제출했던 전공의들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사직 전공의 1325명은 1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과 집단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업무유지명령을 강행해 피해를 봤다"며 “정부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경질하기 전까지는 병원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이언주 경기 용인정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원희룡, 이동관 등 윤핵관 비서실장설에 경악한다"며 비판했다. 이 당선인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총선의 헌법적, 정치적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것일까?"라면서 이 같이 적었다. 이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에게 인기가 없는 것은, 그의 언행이 현저히 대통령으로서의 격과 책임에 못 미치기 때문"이라며 "한마디로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중 그처럼 막무가내 우격다짐 식의 무식한 정치-경제-외교를 밀어붙이는 경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서방측 익명 관계자 세 명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곧 이란의 '영사관 공습 보복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이 공격받은 데 대해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13일 밤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드론을 발사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이 종료됐다는 분위기다. 미국 역시 이스라엘의 반격을 만류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의 최종 선택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반격이 있더라도 "미국은 작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질척대지 말고 빨리 나가라" 등의 비방이 담긴 보수 지지자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답답한 심경을 내비쳤다. 김 전 비대위원은 15일 SNS를 통해 자신을 향한 욕설과 비방 등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하며 "진작 그만뒀는데 왜 이런 바보들이 생기는 걸까"라고 토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보수 지지자로 보이는 발신자 A씨는 김 전 비대위원에게 "김경율 씨 질척대지 말고 그만 관두고 나가라"며 "애초에 국민의힘에 애정도 없지 않으냐"고 따졌다. 이어 "국민의힘 비대위원 명함도 없으면 어디 가서 명함 내밀
앞으로 집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 인구감소지역에 있는 공시가 4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돼 세제 특례를 받게 된다.인구감소지역 중 7개 시·군에는 소규모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소규모 관광단지는 10개 관광개발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지역특화형 비자 할당 인원(쿼터)은 현재 1500명에서 2배 확대된다.기획재정부는 15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인구(하루 동안 3시간 이상 머무른
15일 전공의 1300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이날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1300여 명은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소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전공의가 입은 피해 등을 밝힐 예정이다.이들은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한다.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으로 예정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전날 오후에 취소했다.정부가 총선 후 브리핑을 재개하면서 의료개혁 방향성을 밝힐 것으로 예상됐으나 돌연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약화한 '중동 사태'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생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L)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25%) 낮다. 연비가 리터당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정경호)는 처지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도시가스를 방출시켰던 A씨(34)에게 최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20일 충남 천안시 자택에서 도시가스 배관에 연결된 호스를 분리해 8시간 가량 가스를 방출시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현관 등 외부와 연결된 틈새를 막았지만 장시간 가스 방출로 21가구가 거주하던 연립주택의 외부로도 가스가 유출됐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출입문을 강제 개방해 방안으로 들어갔다. 당시 A씨는 흉기와 라이
22대 총선이 집권여당의 참패로 막을 내리면서,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재검토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는 분위기다.의사단체들은 내부 갈등을 봉합, 정부가 요구했던 '통일된 의견'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다.장기화된 의료대란에 따른 병원의 비상경영 여파로, 청소노동자·간병인 등 근로자들의 피해도 확산되면서, 진료현장에서는 의정협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카로워지고 있다.4·10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참패하자, 의료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그간 의대 증원 2000명을 고수해 온 정부가 추진력을 잃게 된 틈을 타 의사들이 전면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지부는 13-14일 전북 부안군 소노벨 변산 콘도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는 윤준호 자유총연맹 대전지부 회장과 권순철 자유총연맹 사무총장, 대전 5개 구 지회장, 조직 간부 등 회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국민의 국가안보 고취를 위해 필요한 목표를 찾고, 대전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토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첫째 날인 13일 윤준호 회장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 역할을 하는 자유총연맹 회원들의 가치관을 높여줄 '영웅 같은 삶, 살아가기'를 주제로 특강을
정부가 진료지원(PA) 간호사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하는 의료진들에 대한 인건비 지원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1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32차 회의를 열고 "오는 18일부터 진료 지원(PA) 간호사 양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PA 간호사는 수술 보조 등 의사 업무 일부를 맡고 있다. 그동안 법적 근거가 모호해 지난 2월 PA 간호사들이 더 많은 진료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범사업을 시작했다.아울러 비상 진료체계를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의료진
정부가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주요 간부들과 함께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주재했다.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날 오전 열린 '관계기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 등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도 커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에 따른 관계기관 협업과 철저한 상황관리를 당부했다.최 부총리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매일 가동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
충남 보령시 효자도 인근 해상에서 2명이 탑승한 레저보트가 암초와 부딪혀 침수하는 일이 발생했다.14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충남 보령시 효자도 인근 해상에서 2명이 탄 1.7톤급 레저보트가 암초와 부딪혀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승선원 2명은 인근에 있던 선박에 우선 구조됐다가 해경 연안 구조정으로 옮겨져 육지로 이송됐다.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밀린 월세를 독촉하는 집주인에게 화가 나 홧김에 건물에 불을 지른 세입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태지영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6)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청주의 한 다가구주택 1층에 거주한 A씨는 지난 1월 자기 집에 인화성 물질인 시너를 뿌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택 일부가 불에 타 400여 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수개월간 월세가 밀려 집주인의 독촉을 받았던 A씨는 월세를 보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조국 대표의 딸 조민 씨가 개그맨이 진행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조 씨는 최근 개그맨 김기욱이 운영하는 자동차 유튜브 채널 '미디어오토'에 출연했다. 평소 차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한 조 씨는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가 자신의 드림카라고 밝히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시승이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앞서 조 씨는 피아트 차량을 중고로 1000만원 대에 구매했다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차량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조 씨는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 차
충주시는 12-14일까지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40회 수안보 온천제'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법연)은 본청 대회의실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교사 등 초등교사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역량 강화 배움자리를 진행했다.이번 배움자리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의 주요 개정사항을 바탕으로 한 학년말 주요 점검사항을 주 내용으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초등 학업성적 관리 시행지침 이해 △초등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과 초등 학적관리 업무처리 지침 이해 등의 내용으로 현장 교원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법연 교육장은 "교육과정-수업-
경찰 제복이 10년 만에 새롭게 바뀐다. 경찰청은 14일 '경찰복제 종합개선' 사업에 착수해 이달 중 정책용역 연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복제는 내년 10월21일 '제80주년 경찰의 날'에 맞춰 공개할 방침이다. 적용은 2026년부터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12일 사업 진행을 위해 '경찰복제 종합개선 추진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했다. 추진단은 정책용역 연구를 수행하며 현행 경찰복제에 대한 경찰 내외부 인식과 전문가 의견을 듣고, 연내 복제개선 범위와 추진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올해 여름철부터 지구대·파출
전국을 돌며 주차된 택시 창문을 깨고 현금을 훔친 40대가 구속 송치됐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14일 특수절도 혐의로 4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충주, 대전, 수원 등 전국 7곳에서 심야시간대에 택시 창문을 드라이버로 깨고 27회에 걸쳐 현금 230만 원을 훔친 혐의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5일 오전 2시 15분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그를 체포했다. A 씨는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절도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지난해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