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이범석 청주시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참사가 발생한 지 약 9개월 만에 이뤄진 첫 기관장 조사다.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날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중대시민재해 혐의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 시장이 청주시 최고 책임자로서 당시 재난 상황에 적절히 대처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유족과 지역 시민단체는 이 시장을 비롯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이에 따라 이 시장의 검
[충북] 충북농업기술원은 국내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스마트팜 재배시스템인 '간이비가림형 양액 재배 장치'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이 장치는 비닐하우스 내에 양액베드를 설치해 재배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비닐하우스 없이 양액베드에 간이 비가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시설비를 50% 낮췄다.크기는 작지만 수위 조절 센서를 활용한 양·수분 자동 공급, 병해충 무인 방제 등 스마트팜 시설에 필요한 장치는 모두 갖추고 있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또한 열선도 설치돼 환절기에도 재배가 가능하고, 베드 내부에
[충북]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4년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본 사업은 중앙부처의 디지털 정책과 연계해 지역의 현안을 디지털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과기부에서 신규로 추진하는 시범 프로젝트로, 지역의 기초 디지털 역량을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글로벌 성과 확대를 목표로 총 2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올해 초 충주 내 제조업 대상으로 디지털 수요를 조사한 결과, 다양한 디지털 기업과의 협업, 전산화 및 자동화, 인공지능(AI) 기능 도입 등
[충북]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5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EI(Event Identity, 상징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조직위는 이번 사업으로 국악엑스포의 주제와 개최목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국악의 매력을 충분히 담은 영동국악엑스포만의 로고, 캐릭터 등을 현대 트렌드에 맞게 개발하여 이를 온·오프라인 홍보 및 마케팅 전략에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악엑스포를 브랜드화 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이번 착수보고 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기본 및 응용디자인 개발 △전문가 자문회의
[충북]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경자청)은 25일 개청 11주년을 맞아 오송읍 일원에서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을 통한 사회공헌에 동참하고 걷기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플로깅 행사를 개최하였다.플로깅(plogging)이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하며, 이번 플로깅 행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국제도시 오송 조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맹경재 충북경자청장 및 직원 40여명은 오송역 및 오송호수공원 일원에서 쓰
[청주] 청주시는 25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생명존중 안심마을이란 지역사회 구성원의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특성에 따라 읍·면·동 단위로 조성하는 마을을 말한다.이번 협약은 상당구 용암1동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 용암초등학교, 조가정의학과의원, 옵티마청주제일약국, 용암종합사회복지관, 용암2주거행복지원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용암1동은 6개 참여 기
[청주] 청주시는 25일 당산공원에서 친수공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이준우 공원관리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감사패 수여,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당산공원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으로 진행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탑대성동 주민의 건의로 시작됐다.시는 자연 친화적인 시민 쉼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5월까지 자문회의, 기본계획, 실시설계를 마친 뒤, 8월 공사를 시작해
[청주] 청주시는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룸 및 다가구 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재활용품 전용 봉투를 무상으로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원룸·다가구 주택 등은 아파트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리배출 체계가 취약해 재활용품과 불법투기 쓰레기가 혼재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개선하기 위함이다.시는 1억 4700만 원을 투입해 재활용품 전용 봉투 34만 매를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원룸·다가구 주택 거주 주민은 오는 29일부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페트병류 봉투 15매, 비닐류 봉투 6매, 캔·병·플
[청주] 지난해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책임자들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이 구형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정우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사 감리단장 A(66)씨와 현장소장 B(55)씨에 대해 각각 6년, 7년 6개월을 구형했다.A 씨와 B 씨는 도로(미호천교) 확장공사 편의를 위해 기존에 있던
[충북] 지난해 유일하게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증가했던 청주시가 출생아 수 증가를 이어가기 위한 대책들을 내놓았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임신·출산·돌봄 등 단계별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촘촘한 저출생 대책을 계속 만들어 나가며 정책을 뒷받침하는 조례 제·개정 등 제도 정비에도 힘써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개혁의 팔랑개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신혼부부와 임산부에게 더 많은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국 최초로 신혼 부부
[청주] 집중호우 당시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해서 비탈면을 지나던 시민을 숨지게 한 혐의로 공무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충북경찰청은 24일 청주시 전 도로시설과 공무원 3명을 시설물안전법 위반 혐의로,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 3명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앞서 지난해 7월 15일 오전 5시 28분쯤 청주시 서원구 죽림동 소재 3순환로에서 옆 야산의 산비탈이 집중호우에 무너져 주행 중이던 승용차 2대가 토사에 파묻혔다.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한명이 사망했고 동승자와 다른 차량 운전자(50대)는 경상을 입었다.사
[충북] 제7기 충청북도 도민홍보대사 40여명은 24일 충청북도의 대표 봄꽃축제인 영춘제 현장을 찾아가 도의 주요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문화, 관광명소 등 충북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했다.도민홍보대사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 위하여 청남대를 찾아온 많은 관람객들에게 준비해 간 도시농부, 영상자서전, 도시근로자, 문화소비 365 등 주요정책과 도내 여행지를 소개하는 홍보물 및 기념품을 배부하며 1:1 대면 홍보활동을 펼쳤다.홍보활동에 참가한 한 도민홍보대사는 "도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충북] 충청북도는 24일 증평 벨포레리조트 세미나홀에서 충청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도내 14개 보건소 결핵 담당자,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 5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결핵역학조사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질병관리청 등 전문가들이 결핵의 이해 및 최신 지견, 결핵 역학조사 방법, 결핵 역학조사 사례 공유 및 결핵관리시스템 안내 등 결핵 역학조사의 전문성을 높여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사업장,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결핵환자 발생 시 시행하는 역학조사 업무는 2023년 질병관리청에서 시&
[충북]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충북경자청)은 24일 방문한 미국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롭 피츠 의장, 브랜던 비치 조지아 상원의원 겸 풀턴 카운티개발청장 등을 포함한 6명의 대표단에 충북경자청의 산업별 투자환경 현황 및 오송 국제도시 추진사항을 공유했다.또한 화장품 제조기업인 ㈜피에프네이처, 식품제조업인 바이오드림텍 등 입주기업 3개 업체도 함께 참석하여 양 지역 입주기업 교류 및 투자유치 등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면담에서 롭 피츠 의장은 "풀턴 카운티는 조지아주의 159개 카운티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
[충북]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먹거리 유통 환경조성을 위해 실시한 농·수산물 등 식품 방사능 2024년 1분기 검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연구원은 올해 1분기(1-3월) 도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및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등 다양한 유통 경로의 농산물 51건, 수산물 71건, 가공식품 36건 등 총 158 품목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의 농도를 검사하였고, 검사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검사결과는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으
[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오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에서 '직지, 그 모든 것의 시작-한국의 금속활자 빅뱅' 해외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난 2022년 직지문화제에서 진행된 클링스포어박물관, 세계인쇄교류특별전 '한국에 경의를, 클링스포어 박물관의 보물'의 답방 전시다.개막식은 28일 오전에 개최되며 오펜바흐 시장,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및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관계자, 박물관 후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가야금 특별공연, 약과와 양갱 같은 K-디저트도 함께 선보이며
[청주] 청주시는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침수예방사업 및 수해복구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시는 침수예방사업 중 단기사업을 2024년 6월 말(우기 전)까지 조기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피해 재발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지난 22일 열린 주간보고회에서 "올해 우기를 대비한 각종 침수예방사업을 정밀하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우기 전에 신속하게 사업을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침수예방사업은 총 20건이며, 이중 단기사업은 1
[청주] 청주시는 오는 5월부터 추진 예정인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의 대상자 요건을 기존 계획보다 완화한다고 24일 밝혔다.기존 대상자 요건 중 '청주시 3개월 거주' 요건을 삭제하며, 출생신고를 청주에 해야 하던 것에서 충청북도 내에 하는 것으로 변경한다.이에 따라 사업 대상자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고 충청북도 내 출생 신고한 산모 중 신청일 기준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자가 된다.대상자에게는 산후조리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 비용(산후조리원 이용, 의약품·건강식품 구입, 산후건강관리 비용 등)이 지원
[충북]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3일 제416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의원발의 조례안 5건 및 교육감 제출 의안 3건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먼저 김현문 의원(청주14)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긴급대피용 방연물품의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이어 이정범 의원(충주2)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교육청 학교급식 음식물류 폐기물의 발생 억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학교급식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음식물 처리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
[청주] 청주시가 3순환로 완전 개통, 방사형 도로망 구축, 철도 인프라 확충, 동서남북 6개 고속도로 구축 등을 추진하면서 '전국 2시간, 수도권 1시간, 지역 내 25분' 왕래가 가능한 교통 요충지로 부상한다.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시청 기자 간담회에서 "청주가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도록 도로, 철도 등 경제발전 핵심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시는 3순환로를 완전 개통함으로써 도시 균형발전 및 지역 25분 생활권 시대를 알렸다"며 "3순환로는 청주를 한 바퀴 도는 길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