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대전시와 충남도가 방역 강화에 나섰다.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신종 감염병(2급)인 원숭이두창 국내 첫 확진자는 지난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30대 내국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감염병 위기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 전파는
23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충남권은 저기압 영향으로 오전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까지 3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또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 시간당 70km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특히 저녁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나타났다.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까지 오르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천안·계룡 20도 △청양·공주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국내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 발생과 관련, "공항 등을 통한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추가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라"라고 방역 당국에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필요 시 현재 확보하고 있는 백신과 치료제가 의료현장에 신속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추가로 3세대 백신과 원숭이두창용 항바이러스제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오전 브리핑에서 전했다.이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에서 원숭이두창과 유사한 수포 등의 증세를 보인 의심 환자 2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한 당 윤리위 심의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전여옥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징계 수위가) 당원권 정지 수준에서 나와야지 합당하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 대표는 22일 열리는 윤리위 출석 여부를 두고 "윤리위 출석 의사를 밝혔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윤리위는 이날 오후 7시 회의를 열어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사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징계 수위는 경고·탈당권유·당원권 정지·제명 4가지로 나뉜다. 9명의 위원 중 과반이 출석하고 출석
방역당국이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과 내국인 각 1명 등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의심자) 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22일 질병관리청은 "21일 오후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의 임상증상을 보이는 2명이 원숭이두창 '의사환자'로 신고돼, 현재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2명의 의사환자는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 A씨와 21일 독일에서 귀국한 내국인 B씨다.A씨는 지난 19일부터 인후통, 림프절 병증 등 전신증상과 함께 수포성 피부병변 증상이 발생했고, 입국 다음 날인 21일 오전 부산 소재 병원(국가지정 입원
22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더운 날씨가 예상됐다.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 중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특히 충남권 일부 내륙은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충남 서해안은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끼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나타났다.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까지 오르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청양·천안·계룡
네이버웹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웹툰이 게재됐다가 서비스 중단 조치가 되자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전만화' 코너에 올라온 '문켓몬스터' 제목의 웹툰은 게재 이틀 만에 임시중단(블라인드)처리됐다.'도전만화'는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올릴 수 있는 창작만화 게시판이다. 이는 정식 웹툰 작가가 아니더라도 작품을 자유롭게 올리는 공간으로서 네이버 측의 검수 없이 작품이 공개된다.해당 웹툰에는 일본 만화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치코리타'를 차용한 '문코리타'가 등장한다. 현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지방의원들의 잇단 외유성 연수를 비판하는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가 충북도의회와 대전시의회 현관 앞에 오물 투척 소동을 벌였다.21일 오전 11시쯤 충북도의회를 항의 방문한 오 대표는 "박문희 도의장은 죄송은커녕 나를 고발한다고 한다"라며 "얼굴에 개똥을 발라야 한다"고 비판하면서 미리 준비해온 가축 분뇨를 의회 현관 앞 바닥에 투척했다.그러면서 "길거리에서 어렵게 장사하는 사람들이 낸 세금을 갖다 쓴 사람들 혈세를 막무가내로 쓰더니 얼마든지 (고발)해 보라"라며 "누가 더 잘못했는지 시시비비를 가리자"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이제 남은 과제는 위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또 교신이 계속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확인하는 것이다.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인공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공식 확인했다.이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늘 오후 4시 발사된 누
22일부터 만 4세 이상 아이는 성별이 다른 보호자를 따라 목욕실과 탈의실에 입장할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만 4세 이상 남자아이는 엄마를 따라 여탕을 갈 수 없게 됐고, 만 4세 이상 여자아이는 아빠를 따라 남탕에 갈 수 없게 된 것이다.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22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2003년 이후 19년 만이다.목욕업소 남녀 동반 출입 금지 연령은 시행규칙 개정으로 기존의 만 5세 이상에서 만 4세(48개월) 이상으로 낮아진다.앞서 2000년 공중
인류는 숲에서 생활을 시작했고 숲은 인간에게 오늘의 생존을 위한 공간인 동시에 내일의 생활을 여는 공간이었다. 또 그 공간을 통해 인류 문화가 발달하고, 숲의 의미도 더욱 확대됐다.이처럼 숲은 언제나 우리 삶의 터전이고 중심공간이며 다양한 혜택을주고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쉼터이다.또한 숲 태교, 유아 숲 교육, 산림치유, 레포츠 등 산림청에서 다양한 산림복지정책이 시행되면서 국민의 삶을 건강하고 윤택하게 하는데 더없이소중한 존재로 자리 잡았다.국립자연휴양림은 숲이라는 단순한 자연환경을 국민의 건강, 오락, 휴식을 위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오는 22일에 예정된 '성 상납 관련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한 징계 심의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0일 오후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당 중앙윤리위원회 회의와 관련 "참석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장소가 어딘지 모르고 시간만 알기 때문에 만약에 장소를 안 알려주면 참석을 못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이 대표는 '당대표로 선거를 2번이나 이겼지만, 좀 편안해 보이지는 않는다'는 질문에 "세상에서 가장 필요 없는 게 이준석 걱정"이라고 답했다.또 '윤리위 걱정 안 해도 되느냐'는
오는 12월 23일부터 새로 적용될 담뱃갑 경고 그림과 문구가 한층 더 강화된다. 정부는 2년 만의 담뱃갑 경고 문구 교체를 통해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과 발생 가능한 질병 및 위험을 보다 간결하게 강조해 대국민 효과성을 높일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0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제4차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4기 담뱃갑 경고 그림 및 문구 운영방안을 논의했다.위원회는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제4기 경고 그림 및 문구를 5차례 심의해 최종 선정했으며, 오는 22일 고시 개정 후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새 지도부를 뽑는 8월 말 전당대회 준비를 맡을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전대 준비 체제로 들어가면서 '룰의 전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전준위는 최대 쟁점인 전당대회 룰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다음 달 11-12일까지 룰 세팅을 마친다는 목표를 밝혔다.이 기간 동안에는 세부 규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대 출마 주자와 계파 간 이해가 엇갈리는 만큼 룰을 둘러싼 신경전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이에 전준위는 최근 당 내부의 계파 간 전대 룰의 계파 갈등을 의식한 듯 누구나 동의할 수
서울 도봉구 하천에 살던 오리들이 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해 죽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6일 오후 5시쯤 학생으로 보이는 남성들이 오리 떼에 돌을 던지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동네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13일 신고 당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CC)TV를 분석한 결과 전동킥보드를 타고 하천 산책로를 지나던 남성 2명이 청둥오리 암컷 성체 1마리와 새끼 5마리 등 청둥오리 가족 6마리에 여러 차례 돌을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중앙윤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 의혹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국민의힘은 20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22일 저녁 7시에 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4월 21일 개최된 위원회 의결에 따라 징계 절차가 개시된 사안들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4월 21일 성 비위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한 품위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당내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위원회는 22일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을 위원회에 출석시켜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국민의힘은 "위원회는 이번 회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혁의 딸'(개딸)을 향해 "과도한 표현은 공격의 빌미가 된다" 며 "표현을 긍정적으로 해달라. 우리 개딸 여러분이 정말 잘하는 게 그런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18일 오후 인천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억압적 표현을 한다고 해서 상대가 생각을 바꾸지 않고, 오히려 반발심만 높아진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이 의원은 "과격하고 거친 표현, 억압적 행동은 적개심을 강화할 뿐"이라며 "어린아이도 과하게 억압하면 반발하지 않나"라고 했다.이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억압적 표현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관련 "먹고 사는 문제가 급한데 지금 그런 걸 할 때냐"고 발언한 것에 대해 "세월호 때와 매우 다른 태도"라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18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진행된 호국영령 위령제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상호 위원장 발언은)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행동"이라며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그걸(진상규명) 하지 않으면 경제가 발전한다는 논리인가. 전혀 무관한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과거에 5·18의 역사적 아픔, 세월호 참사에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한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내놓은 '특별군사작전'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한국 국적자 13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와, 4명이 사망했고 8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으며 1명이 남아있다"고 발표했다.우크라이나 입·출국자, 사망자, 잔류자 등의 숫자 외에 더 이상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매일 인명과 군사 장비의 대규모 손실을 보는 상황에서 외국 용병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에 따른 국내 기름값의 상승세가 치솟으면서 대전에서도 휘발유·경유 가격은 6주 연속 전국 평균 리터(L) 당 2100원대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적 최대한도인 37%까지 낮추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유류세를 현행 법령이 허용하는 최대치인 37%까지 낮추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이다. 이는 기존 30%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로 확대하는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말 국제유가가 오르자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