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국제적인 짝퉁 시장으로 불리는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위조 상품을 판매하던 도소매업자 6명이 입건됐다.특허청과 서울시, 서울 중구청, 서울중부경찰서로 구성된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는 지난달 16일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에서 동시합동단속을 실시, A(62) 씨 등 도소매업자 6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새빛시장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 100여 개의 노란천막에서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열리며, 현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국제적인 '짝퉁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그간 특허청 상표경찰과 서울시 민생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4일 백화점 5층 베로나 스트리트에서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Swatch)를 새롭게 선보인다.스와치 매장에선 오메가의 협업으로 출시 직후 품절대란을 일으킨 '문스와치(MoonSwatch)' 컬렉션 등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스와치 키즈 브랜드 '플릭플락(Flik Flak)'을 만나볼 수 있다.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 팔로우 시 스와치 굿즈를 제공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스와치 시계 트레이를 포함한 스페셜 기프트를 증정한다.스와치 관
류석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은 2일 "세계 최초(First), 세계 최고(Best), 유일(Only)을 포함하는 'FBO 개념'을 기관 운영에 접목하겠다"며 "기존 기계적 기술에서 탈피하고,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을 장착한 융·복합 기술로 초격차 리더십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8일 취임한 류석현 원장은 최근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기관운영계획과 5대 성과 목표를 공개했다.그는 "FBO형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며, 산업계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는 국제협력 플랫폼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대전 지역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오름세를 이어가는 데다 전국 평균보다 높으면서다. 여전히 불안정한 농산물값에 더해 올 초 단행한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발목이 잡혔다는 분석이다.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대전·세종·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3.66(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해 전국 평균 3.1%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산물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5% 상승, 섬유제품 5.3%, 전기
대전상공회의소는 김종원 원텍㈜ 대표이사와 김호택 삼남제약㈜ 대표이사를 부회장으로 선임하면서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대전상의는 지역 ICT전문기업과 바이오 기업을 이끄는 2명의 대표이사 추가 선임에 따라 다양한 업종을 경영 중인 기업인들을 임원진으로 꾸리게 됐다.현재 대전상의 부회장엔 지역 대표 기업인 이승찬 계룡건설산업㈜ 회장을 비롯한 여성기업 신신자 ㈜장충동왕족발 대표이사, 벤처기업 박한오 ㈜바이오니아 회장, 공주지회 김숙자 ㈜우먼패키지 대표이사 등이 있다.한편 코스닥 상장기업인 원텍㈜은 자체 원천기술로 레이저와 에너지 기반 장비를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기획전'을 펼친다.이번 특별기획전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준비됐으며 전시는 백화점 6층 아트테라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내셔널지오그래픽은 '치유의 숲, 생명의 지구'란 주제로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사라져가는 숲과 그곳에서 발견되는 위기 동물들의 아름다움, 존엄성을 담은 사진 40여 점을 전시한다.전시에 참여한 조엘 사토리 등 8명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들은 한국에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를 바란다는 취지에서 사진을 무료 후
한국수자원공사가 글로벌 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新)성장 스피드업 추진단'을 새롭게 꾸린다.수자원공사는 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경영현안 전략회의를 열고 신성장 스피드업 추진단 출범식을 진행했다.이날 회의엔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과 주요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글로벌 물 산업의 전망과 기회, 추진단 운영계획 등을 공유했다.추진단은 미래 물 산업 흐름과 수자원공사의 전략 방향을 일치시키고 속도감 있게 전략을 실행, 신성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구성됐다.추진단은 물 관리 디지털 전환과 신규 물그릇
대전과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대를 보이며, 충청권에서도 높은 물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대전·세종·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3.66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올랐다.전국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94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1%다.대전에선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10.1%, 신선식품지수가 18.5% 올라 큰 상승 폭을 나타냈다. 공업제품과 생활물가지수도 각각 2.6%, 3.5% 올랐으며, 전기·가스·수도는 4.6% 상승했다.세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1일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대전정신재활시설협회와 함께 온기나눔 한마당 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음악회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재활 응원을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음악회에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SUN2014밴드 공연과 팬플루티스트 최기호의 팬플룻 연주, 전자바이올리니스트 혜영, 서커스 벌룬쇼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바자회와 우두버닝 체험 등 부대행사도 제공됐다.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온기나눔 한마당 음악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돼 매우
KT&G 상상마당은 2일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간 지원 프로그램 '제5회 퍼포먼스 챌린지'의 최종 선정작을 발표했다.KT&G 상상마당은 39개 창작극에 대한 심사를 거쳐 '타임트래블 러브송', '호모 세투스', '뤼미에르', '21일' 등 4개 작품을 선정했다.선정된 작품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공연장 대관과 보유 장비를 무상 지원 받아 오는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공연을 선보인다.김천범 KT&G 문화공헌부 공연담당 파트장은 "KT&G 상상마당은 '퍼포먼스 챌린지'를 통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공연 작품들을 발굴
전국적인 대출금연체율 증가 속에도 대전의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의 기업대출연체율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데다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여전히 어려운 기업 경기 상황을 보였다.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1월 전국의 원화대출금연체율은 0.45%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전국에서 0.03%포인트 상승한 0.38%,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0.02%포인트 올랐다.이같은 상황에도 대전의 원화대출금연체율은 0.41%로 전월과 동일
충청권 평균 분양가가 꾸준히 급등하는 가운데 최근 정부가 건설업계 구제 차원에서 공사비 현실화를 추진한다. 적정 공사비 기준 마련에 따라 사업 지연 및 중단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충청권 아파트 분양가의 인상 압박이 거세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주택보증공사 등에 따르면 대전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평당(3.3㎡) 분양가는 지난 2021년 1315만 원이었으나, 이듬해 1544만 원으로 평당 200만 원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지난해 지역 내 평당 분양가는 1616만 원으로 늘었다. 대전 뿐만 아니라 세
중대재해법(중처법)의 5인 이상 사업장 확대 적용이 세 달 째 접어들지만, 지역 중소기업들의 고통과 혼란은 여전하다.소규모 제조업체에선 안전관리 업무 추가로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으며, 영세 자영업자들은 대처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한 채 불안해 하고 있다.특히 최근엔 4·10 총선에 가려 이같은 업체들의 목소리마저 묻히는 분위기다. 중기중앙회는 1일 중처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충청권 사업장 66만 1475곳 중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은 총 8만 667곳으로, 이들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연구개발) 캠퍼스를 찾아 우주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한화그룹에 따르면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인 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 회장이 현장 경영 활동에 나선 것은 2018년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베트남 공장 준공식 참석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김승연 회장은 이날 연구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누리호 3차 발사의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됐다"며 사업에 참여한 연구원들을 격려했다.또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
KGC인삼공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안빈 인삼공사 글로벌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안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 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과 화장품사업실장, ㈜코스모스대표이사, 인삼공사 글로벌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안 대표이사는 "글로벌 탑 티어 종합 건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국내와 해외시장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글로벌 원 마켓' 관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해외는 압도적인 성장으로 이익 극대화를 추진하고, 국내는 가맹사업을 필두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으로 재도약을 이끌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달 15일까지 2024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에 참여할 상점을 모집한다.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키오스크와 서빙로봇 등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 디지털 시대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사업이다.소진공은 전국 약 5680곳의 상점을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상점엔 스마트기술도입 비용의 50-70%,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간이과세자와 1인 사업장, 장애인기업 등 취약계층은 80%까지 지원한다.올해 사업은 보급 기술 다양화를 위해 국비 지원 비율을 조정하고 사업 지침 제·개정 관리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지난달 30일 전남 구례와 경남 남해에서 대전세종충남 중·소상공인 연합회 경영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교류와 협업의 시간을 가졌다.워크숍은 지속적인 경영 악화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경영능력 향상과 위기대처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중기중앙회는 워크숍에서 공제사업 소개 및 대전시 금융 지원제도를 안내했고 이업종과의 정보교환으로 상호 유대를 강화했다.서재윤 본부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일수록 지역 소상공인간의 교류와 협업이 더욱 중요해진다"며 "워크숍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는
대전시와 충남도가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위해 추진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놓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타 지자체들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속속 신청하면서 대전시와 충남도도 지정 신청을 계획하고 있지만, 정작 투자 기업의 중심이 되는 앵커 기업 유치가 녹록지 않아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기회발전특구 지정·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고시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규제 특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한 번에 지원하는 정책이다. 신청 가능한 특구 총면적은 광역시 495만㎡(150만 평),
정부가 아파트 미분양 문제 해소를 위해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 활용을 대안으로 내놓으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 반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속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분양 물량이 CR리츠로 일부분 상쇄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서다.정부는 최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세제 지원을 받는 CR리츠를 통해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 사업 리스크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CR리츠는 투자자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매입 및 운용해 얻은 수익을 나눠주는 일종의 펀드다. 지난 200
"외식비도 비싸고 식재룟값도 비싸다 보니, 취미 삼아 심기 시작한 채소 화분이 지금은 베란다를 가득 채웠어요."대전 서구에 사는 김모(38) 씨는 집에서 채소나 과일 등을 직접 키워 먹는 이른바 '홈파밍'(home farming) 족이다. 비싼 농산물값에 2년여 전부터 홈파밍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홈파밍 노하우를 공유하며 다양한 식용작물 키우기에 한창이다.최근 먹거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경제적 부담을 낮추려는 홈파밍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분위기다.지난 달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